예레미야 49장
16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에돔이 공포의 대상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19 보라 사자가 요단 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20 그런즉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의도와 데만 주민에 대하여 결심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고 다니며 괴롭히고 그 처소로 황폐하게 하지 않으랴
에돔은 에서의 후손으로 바위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을 두렵게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천혜의 요새에 거주했고 부유했기 때문에 교만했습니다. 교만이 그들이 잘난 것처럼 속였고 그들은 교만 때문에 진짜 잘난 사람처럼 속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그들이 두려워하게 되며 자신들에게 임한 모든 재앙으로 탄식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요단강의 깊은 숲에서 사자가 나오는 것처럼 느부갓네살을 보내셔서 그들을 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돔 족속을 바위틈에서 쫓아내시고 택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실 것입니다.
요새에 숨어 있는 에돔 족속을 쫓아내시고 당신이 원하는 사람을 세울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이 하나님과 다툴 수 있는 존재도 없을 뿐 아니라 에돔 자손들을 구할 수 있는 목자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교만이 속이지 않도록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많은 병기, 많은 돈을 의지하지 말고 내려놓아야 합니다. 조금 부족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우리는 동아백과사전이 두 질이 있습니다. 하나는 내 연구실에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님은 우리 집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옛날에 비싼 돈을 드려서 산 것이고 하나는 딸이 퀴즈에 당첨되어 선물로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백과사전이 필요가 없어서 싼 가격으로 팔고자 하였지만 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료로 주겠다고 하니 가져가는 사람이 나타나 두 질 다 다른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을 주고 나니 책꽂이도 여유가 생기고 마음도 더 자유를 얻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이 필요할 때 힘써 나누어주기를 원합니다.
한 개혁적인 목사를 나는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부에 대해서 옹호하는 말을 합니다. 목사나 성도도 부를 즐겨야 하고 그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목사도 벤츠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칼빈이 종교개혁을 할 때 검소한 생활을 한 것을 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나는 그의 메시지를 듣고 배가 부르면 타락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가 부를 누릴 수 있지만 그것을 다 누리지 않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고 그 사람이 존경 받습니다. 칼빈이나 한경직 목사나 김수한 추기경과 같은 분들이 존경을 받는 이유입니다. 제가 그런 분들을 본 받아 기쁨으로 좀더 검소하고 조금 배고픈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한 마디) 좀더 검소하고 배고픈 삶을 살겠습니다.
회개제목
1. 누리는 것이 너누 많음을
감사제목
1. 동아백과사전 두 질을 줄 수 있어서
2. 퇴원할 수 있어서
3. 한 목자와 거듭남과 하나님 나라를 공부할 수 있어서
4. 한 목동과 예수님의 종교개혁을 공부할 수 있어서
5. 천호지 돌며 운동을 할 수 있어서
6. 주일메시지를 정리할 수 있어서
기도제목
1. 한 어린이와 그 가정이 부활의 증인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