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편
1. 3차 영국전쟁 - 병력배치 : http://cafe.daum.net/Europa/H2Z/30080
정복의 시대 2. 소국정리전 - 휴전타이머 관리
쉬어가는 전쟁 턴이라 이것저것 1화에서 빼먹은 것들을 말해보겠습니다.
아이디어 픽입니다.
원래는 인본 > 탐험 > 행정으로 대충하자고 시작했던 캠페인입니다;
그러다가 오스만 개런티가 안되서 업적하고자 우걱우걱 정복하다보니
안해본 베하 wc나 한번 해볼까 해서 이지경이 되었죠..
인본 > 영향 > 행정 스타팅같은 wc형 셋으로 시작했으면 좋았겠지만 다시 따밍을 선택하긴 싫고;;
암튼 wc의 코어중의 코어는 아이디어 픽!
행정 + 외교 + 인본 또는 종교는 필수입니다. 나머지는 국가나 취향따라 천지차이지만요.
보통 종교는 또 종교 성전 명분 + 영향 콤보로 속국 확장이 광속이라 초반에 좋고
인본은 인본 + 공격으로 반란없는 쾌적한 플레이지만 외포부족에 제국주의까지 힘들었습니다.
탐험은 중간에 지도밝힐때 찍어서 주요거점에 알만 박아놓으면 되고요.
암튼 이번 편의 주제인 휴전타이머/코올 관리.
간단하게 코올을 설명하자면
1) 코올은 ae가 50이상인 국가들이 만들 수 있다.
2) 코올은 코올 가입가능한 국가들의 병력이 타겟(보통 플레이어) + 동맹/속국 보다 많을 때 형성된다.
먼저 AE를 적게 만들고(영향등 아이디어 등) 빨리 녹여서(외교관 인본 외교 등) 50을 안넘기게 하는 것은 보통 초반 코올관리입니다.
AE 관련된 복잡한 공식이 있지만 가장 기본은
a) 같은 종교를 가진 국가는 더 많은 ae를 먹는다
(즉 카톨릭 국가를 쳐서 ae를 발생시키면 다른 카톨릭이 제일 많이, 그다음은 이단인 개신/개혁교 마지막은 이교인 수니 등등 순으로 ae를 먹게 됩니다.)
b) 같은 문화권이면 더 많은 ae를 먹는다.
(작센 문화권 땅이면 작센 문화인 애들이 제일 많이 그다음이 독일계 그다음이 다른 애들)
c) 그리고 ae 발생지점과 거리
(멀수록 적게 먹죠)
d) 마지막으로 신롬/속국 가산
등이 있습니다.
적당한 예시 스샷이 없어서 예전 제가 하던 수니 오스만 스샷을 가져오면
저렇게 먹어도 신롬애들 어그로가 적은데
신롬은 개신교/개혁교회 애들이고 저는 카톨릭 덩치큰 애들만 죽어라 때려서
위의 ae 공식 a에 의해 카톨릭 애들한테만 ae가 쌓인 거죠.
그래서 초중반 유럽정복의 정석은
수니의 오스만
정교회의 러시아
개신교 계열의 영국 스칸디나비아
카톨릭의 이베리아
이렇게 종교가 다르고 문화권도 고립되고 구석인 애들부터 때리면서 포위해 들어갑니다.
아예 종교/문화권 등등이 다르기 때문에 중유럽에 ae 자체가 50을 넘지 않게 유지하고
각 지역의 국가들은 모두 휴전타이머에 올려서 적은 병력으로도 코올없이 정복합니다.
중반 이후는 어떻게 코올을 관리하냐?
기본적으로 종교권별로 전멸시키고 넘어갑니다.
구대륙(유라시아 + 아프리카)를 보면
유럽의 크리스챤 계열(카톨릭 + 개신교 개혁교)
아프리카 - 중동 - 중앙아시아 - 인도(이슬람 국가들이 패권을 쥔 경우)의 이슬람 계열
동아시아의 불교-유교계열
즉 코올 규칙 2번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유럽의 경우 덩치큰 주요국가들을 하나씩 전쟁을 걸어 모두 휴전 타이머에 올려놓았을때
나머지 쩌리국가들이 병력을 합해도 나와 동맹을 못이길 것 같다면 코올이 안걸립니다.
이경우 ae상관없이 이 종교권(크리스챤 유럽)은 ae 무시하고 무한 정복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에 올렸던 스샷을 보면
포스리밋 순 1페이지의 나라들 병력만 더해도
명나라 군대 숫자가 나옵니다.
이렇게 새빨갛게 칠해져있어서 코올이 걸릴 것 같지만
이렇게 큰놈들 대부분을 휴전타이머에 올려놔서 코올이 없는 것이죠.
전편에서 제가 이렇게 적었죠.
"정복전 중반이후 대부분의 전쟁에서는
배치된 병력으로 선전포고 > 전투 > 공성 > 승점 100% > 다음전쟁을 위한 재배치가 그 안에 다 끝나야합니다."
이렇게 모든 전쟁을 해서 승점 100%씩 뜯어냈다면
모든 휴전기간은 코어링 싸이클 단위로 휴전타이머에 찍혀있을겁니다.
위의 오스만 55년 > 2년뒤 프랑스 57년 > 44년 15년 휴전시작하는 영국 59년 식으로요.
하지만 러시아가 타이머에 없고 헝가리와 퍼유 튜튼 > 포르투갈과 그 퍼유 스페인 사이에 시간간격이 긴것은
헝가리와의 첫전쟁, 포르투갈과의 첫전쟁이라 수많은 요새를 뚫느라 잠시 휴전 타이머 몇개가 지나가서 그렇습니다.
잠깐 스칸디나비아 오스트리아 등 2,3국가 코올이 걸렸다가 휴전 올리면서 풀어진적도 있고요.
즉, 저 휴전타이머에 올라가 있는 큰 애들은 휴전 끝나는 날 바로바로 선전포고 해줘야 코올을 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 휴전타이머를 보면 이번 전쟁이 끝나고 누구와 전쟁해야하는지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재배치를 해줍니다.
자 그럼 다시 1744년으로 가면
3차 영국전쟁이 종료되고 헝가리 휴전이 2년 반가량 남은 상황.
하지만 인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전에 헝가리전, 포르투갈전에 거의 바닥을 찍어서;;)
그렇다고 아예 2년 반을 버리기에는 아깝고해서.. 인력을 충전하기 위해 쉬운 전쟁을 합니다.
영국한테 뜯은 돈으로 빚을 갚고
돈있는걸 귀신같이 눈치챈 상인애들..
남겨두었던 소국들을 싹 정리해줍니다.
스샷은 전편에 설명했던 병력배치의 개꿀 - 공짜 요새 따먹기입니다.
이렇게 가난해서 요새 꺼놓은 애들의 경우 국경애 배치해서 월이 지나기전에 병력을 올리면
한달만에 함락됩니다.
시간도 아끼고 맨파워도 아끼고 ㅎㅎ
1745년 행정효율 마지막 테크가 열립니다.
이제는 진정한 정복의 시대죠!
천자제국이라 황금기를 아껴야했는데 천명 구매후 첫판이라 막 썼더니 재앙에서 +10 해서 절대주의 90
총 66퍼 행정효율로 가야합니다.
6개국 전쟁!
wc할때 오해가 있는데 1800년 이후 막판 시간부족이 아니면 전쟁은 하나씩해도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코올관리를 위해 기본적으로 큰놈들만 때리기 때문에 보통은 전쟁 하나씩이고
이렇게 맨파워 충전할때나 소국들을 말살시켜서 개발도 올리는 것을 막는 것이죠.
놔두면 40, 50 개발도 원시티 만드니깐요..
함부르크 4천 두캇!
200년 가까운 악연 부카라의 흔적.
그렇게 2년간 맨파워를 360k로 충전하고 병력배치도 완료했습니다.
아... 그새 두캇냄새를 맡고 찾아온 역설신.
그렇게 또 빚이 늘어갑니다...
자 그럼 다음편에는 헝가리전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첫댓글 고수시내요 이런게 전략가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