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문으로 들어온 술에 지혜는 뒷문으로.
🙏🎋幸福한 삶🎋🎎🎋梁南石印🎋🙏
여러분께선 아시고 계십니까? 술이 앞문으로 들어오면 지 혜는 뒷문으로 나간다는 그 말. 술에 취하면 명확한 사고 와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물속에 빠져 죽 는 사람보다 술 속에 빠져 죽는 사람이 비교 불가할 만큼 만고도 많다. 술이 삶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다. 삶에서 술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대사를 그르친 뒤 땅을 치며 후회하다 뒤늦게 깨닫게 될 것이다.
별빛 밝은 밤. 붉은 불빛 아래
술의 신이 스며들 듯 나타났다.
술의 신은 술잔을 유혹하며 웃었다.
이 한 모금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의 목소리는 마시멜로처럼 달콤했고
은은한 달빛처럼 매혹적(魅惑的)이었다.
그러나 술의 신이 다니는 곳에는
늘 지혜의 여신은 한쪽 구석에서
눈치만 살피다 슬픔을 숨기고 속삭였다.
아서라 말아라. 너의 판단이 흐려질 때.
너는 자신을 스스로 잃어버릴 것이니라.
술의 신은 뽐내듯 웃으며 말했다.
내가 주는 기쁨은 잠시일 뿐이나
그래도 좋다 하는데 낸들 어쩌겠느냐.
내가 만든 세계에서 모든 것은 쾌락이니라.
그는 또다시 술을 따르며.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사람들은 그 유혹을 떨쳐내기보다는 매달리기 바쁘다.
술 한 잔. 두 잔. 그들의 마음을 차례로 휘어잡는다.
모두가 술 속에 빠져들어. 자신의 참모습을 잃어간다.
그럴 때면 지혜의 여신은 궁지로 몰려 내쫓긴다.
술의 신이 있으면 그들은 허상의 기쁨에 취하고.
술의 신이 떠나면 그들은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진실은 알코올에 녹아 허공을 떠돈다.
암흑 속 혼돈의 하루가 지나. 날이 밝으면
술에 빠진 자들은 아무 기억도 없이 깨어난다.
그러나 그들이 남긴 것은 망쳐진 관계. 뼈아픈 후회
그런 연휴엔 이미 입 밖에 나와 떠나버린 언어의 유희
돌이킬 수도. 주워 담을 수도.
찾아올 수도. 술에 취해 실언했다며
무릎을 꿇고 빌면서 상대방에게 뱉어낸 말.
되돌려 달랄 수도 없는. 아무말 대잔치
술잔 속에서 뱉어져 나온 언어의 유희가
광란의 춤사위로 떠돈다는 소문을 듣고선
망연자실할 뿐이다.
사람들이여 매사 조심하면서 깨우쳐야 한다.
물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죽는 자보다.
술 속에 빠져 죽는 자가 비교 불가할 만큼 많다는 것을.
지혜의 목소리가. 그들의 귀에 들리게 경고를 보낸다.
하지만 그들은 듣지도 않고 외면. 듣고도 모른체 한다.
어느 날. 한 남자가 술기운에 길을 나섰다.
그의 발걸음은 무거웠고. 눈은 흐릿했다.
그는 한 모금 더. 또 한 모금 더
술을 마실수록 지혜를 잃어갔다.
그는 술에 빠져 길을 잃어버린 뒤.
가족의 얼굴까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가 만났던 사람들의 말은
그의 마음속에서 무의미한 울림으로 남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무릎을 치며 뭔가를 깨달았다.
그렇구나! 술이 내게 준 것은 그저 찰나의 쾌락일 뿐.
내가 잃은 것은 나 자신의 삶과. 내 주변의 사랑을 짓밟고
고통만 안겨줬다는 것을. 그것이 지혜가 남긴 교훈이었다.
그 후. 그는 술을 멀리했고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 보았다.
그날 이후로 그의 삶은
술의 유혹을 뿌리쳤는데도
가족들과 어우러져 더욱 빛났다.
보는 사람마다 자네 달라져 참 좋네.
진즉에 이랬어야지 얼마나 좋은가. 칭찬 일색
술잔을 멀리한 그는 옳은 지혜를 찾은 것이다.
허구한 날 술에 옭아매어져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그가 무서워 눈치보다 떠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
용기를 내 찾아가 용서를 빌어야겠다. 그는 다짐하며.
한 걸음씩 당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덧붙인 글: 이 서사시는 술의 유혹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술이 주는 일시적인 쾌락과 망각이 결국 가져오는 후회와 깨달음을 대비하고 있다. 지혜의 부재가 초래하는 고통과 그로 인한 반성을 상징적으로 풀어내며. 술의 순간적인 기쁨이 결국 사람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묘사했다. 마지막에는 주인공이 술을 멀리하고. 가족과 함께 빛나는 삶을 살아가려는 결심을 통해 지혜를 되찾고 자아를 회복하는 아름다운 변화를 그려냈다. 이 과정은 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삶의 진정성과 올바름을 찾아가는 결단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