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산이 누나입니다. 저번주 날씨가 시원한 것 같더니 다시 더워지네요. 날이 더워지니 우리 강산이도 좀 더 힘들어 하는 거 같아서 각별히 유의하고 있는데 보호자분들도 다들 힘내시고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저번 주 주사때문에 노하우 구하는 글 올리고 몇 일 안 지나서 노하우 공유한다고 하니 베테랑 맘님들께서는 가소로우실 수도 있겠지만(?!큭큭) 저 같이 초보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몇일동안 습득한 주사 수월하게 놓는 방법 공유해볼까 합니다.
우선 저의 경우, 강산이가 주사 맞을 때 가만히 있질 않고 고개를 돌린다던가 앞다리가 버둥거려서 주사자체를 꽂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ㅠ 그리고 주사바늘 넣는것도 겁이 나서 찌른데 또 찌르고 또 찌르고.. 지옥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의사샘께서 혼자 놓기 힘드니 2인1조로 해서 주사 놓으라고 하셨지만 집에 혼자 있을 상황이 발생할거고(혼자 케어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러시겠죠?)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혼자 놓으려고 애를 쓰고 기를 썼는데..결국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놓는 것에 도전했고 그 결과 한번에 성공하기를 5일째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
물론 주사 놓아야 할 날이 창창하긴 하지만 힘든 시간과 비교하면 1번의 시도만에 주사투여가 가능하다니 정말 신세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혼자서 케어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안 되겠지만 저처럼 다른 가족이 함께 있으시다면
잡아달라고 해보세요~
잡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희 집은 저렇게 아이를 안고 맞습니다. 강산이가 앞발을 많이 버둥거리기 때문에 앞발을 팔로 받치지 않고 저렇게 두면 버둥거려도 허공에서 발길질을 하게 되고 아예 발을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그리고 머리를 슉슉 돌려서 절 힘들게 했는데 머리를 다른 손으로 아래로 눌러주니 본인도 포기하는 지 힘을 주질 못하더라구요. 일단은 아이가 몸부림을 많이 치지 않으니 저도 주사할 부위에 텐트 잡고 바늘 찌르는 게10000000배는 수월해졌습니다 ㅠ 자세가 안정되니 주사기 자체를 좀 단단하게 잡고 찌르니 바늘도 잘 들어가더라구요. 주사 각도는 찌르는 부위와 거의 직각 가깝게 잡고 찌르고 무엇보다도 찌르는 힘의 세기가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갖다대기만 하면 바늘이 들어갈 줄 알고 있었는데(바보같은 생각) 주사바늘로 가죽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힘을주어 찌르니 한번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주사액 투여~
바늘도 8mm짜리 쓰다가 6mm로 바꾼지 일주일 정도 되어가고 있는데 여러 맘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사 놓기는 한결 수월해졌어요. 바늘이 완전히 들어가기까지 다만 0.0001초라도 짧아졌으니깐요. 다만 짧은 만큼 주사액이 완전히 들어갔는지는 매번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제일 확실한 확인방법은 냄새맡아보기 인 것 같아요 ㅎ 매번 킁킁 거리면서 강산이 몸 수색합니다~~
동물병원 쌤이 아예 6mm 주사가 있는지도 모르시더라구요-.- 제가 6mm 맞춰도 되냐고 여쭤보니 '그런것도 있어요?'이러심....ㅠ 물론 전문가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새겨듣고 아이를 케어해야된다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어떤 부분(생각보다 여러 부분)에서는 당세기 맘님들이 훨씬 더 고견을 주실 때가 많은 것 같다고 또 격감하고 있습니다.
주사 놓을 시간이 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제 자신이 안정이 안되어서 혼났는데 그래도 5일동안은 주사 놓는 데 한 10초?! 정도 걸려서 놓고 있어요.. 물론 이 방법도 하다보면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주사 놓을 공간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니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물론 제가 공유한 방법은 집에 나 아닌 다른 누가 도와줄 수 있을 경우에만 해당되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여러 방법을 모색하시는 분들께 정말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글 올려봅니다. 다들 힘내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이건 좋지 않은 경험공유지만..
지난 주 일요일 새벽에.. 강산이가 처음으로 저혈당 쇼크가 왔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명줄이 끊기는 듯한 긴박함과 두려움.. 맘님들 말씀처럼 주사 놓는 게 케어 중에 젤 쉽다는 얘기..조금이나마 이해한 계기었습니다.
토요일밤 저녁 7시50분에 밥 먹이고 30분 후 주사 맞췄어요.. 그 날 오전부터 뭔가 힘이 없고 꼬리가 축 쳐져있고 계속 누워있길래 우리 강산이가 왜 오늘은 기분이 안 좋지?라고 걱정 터졌었는데 그냥 컨디션이 파인갑다 하고 있었어요. 저녁에도 별 다른 상황이 없다가 새벽이 되었어요. 천만다행인 게 저와 어머니가 다 안 자고 있었는데 새벽 1시30분쯤 어머니가 강산이를 안고 제 방으로 뛰어오셔서 강산이가 이상하다! 하시는거에요 ㅠㅠ 강산이를 살펴볼 겨를 도 없이 정말 1초도 안되게
몸을 일으켜서 부엌으로 달려가 꿀통 열어서 반숟갈 입으로 넣어줬어요.
그 전에 이런 내용도 공부하고 숙지해놓은지라서 이건 백퍼 저혈당쇼크다 싶더라구요.강산이 전용 숟가락 챙길 새도 없이 그냥 사람 밥숟가락으로 꿀 떠서 입에 넣었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론 어머니 다리에 붙어서 자다가 자기 자리로 찾아가길래 이제 자나보다~ 하고 쳐다봤는데 옆으로 누워서 네 다리를 벌벌 떨더래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바로 들쳐안고는 제 방으로 달려오신거구요.
너무 경황 없어서 강산이의 행동은 생각 안나지만 애가 젖은 포대자루처럼 축 쳐져서 겨우겨우 꿀 받아먹은 걸로 기억나요. 자기도 살고자 하는건지 어렵게 혀를 낼름거려서 먹더라구요.. 정신줄 안 챙겼음 아마 꿀 먹이다가 펑펑 울고 난리를 부렸을거에요. 그렇게 먹이고 나니 자기도 정신이 나는지 그때서야 눈을 깜빡거리더라구요.. 어머니, 저, 그리고 강산이
세명이서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강산이 쓰담쓰담 해주고 나서 상황종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제 방으로 와서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저혈당 쇼크 공부한다고 글 찾아봤는데 쇼크가 연이어 또 올 수도 있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그거 보고 어머니께 가서 정보공유하고 강산이 괜찮나 보고 방에 누워있는데...이럴수가...말이 씨가 된건지 약 30분 정도 후에 어머니께서 클났다고 빨리 빨리!!!라고 소리 지르시길래 뛰어나갔더니..강산이가 누워서 몸 뿐만 아니라 머리까지 펄떡거리면서 경련하고 있더라구요 ㅠㅠ 상황을 직접 조우하니 정신이 나갈 것 같았는데..왜 그런거 있잖아요. 사람이 극한 상황에 오면 오히려 이성을 찾게 되고 냉정해지는 거.. 울고 짜고 할 새도 없이 다시 꿀통 들고와서 강산이 입에
넣었습니다. 이번에는 본인 뜻대로 안되는건지 힘이 없는건지 혀가 움직이긴 하는데 핥아먹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설탕물을 떠먹여야 하는 게 맞나봐요.전 설탕물 만들 새도 없이 꿀 제 손에 묻혀서 입에 발라주었어요 ㅠ 그렇게 두 숟갈을 바르고 나니 경련이 조금 사그라 들었지만 눈의 깜빡거림이나 입의 움직임을 보니 아직은 제정신으로 돌아오지가 않더라구요. 당 투여 후 사료나 다른 먹을 거리를 주어야 혈당이 제대로 잡힌다는 글도 봤기에 W/D 통조림 들고 와서 손으로 입에 넣어주니 애가 못 받아 먹는거에요 ㅠㅠㅠㅠ 어찌나 손이 덜덜 떨리던지..그래서 머쨍이호두님께서는 저혈당 왔을 때 평소에 못 먹은 거 먹인다는 말씀이 떠올라서 일단 수저로 물을 조금씩 넣어주었고 닭가슴살 삶아놓은거 들고 와서 두덩이 정도 막 먹였습니다 ㅠ 그랬더니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오는 지 잘 받아먹더라구요..
하나님..감사합니다..가 절로 나오더군요(불교 신자입니다 ㅋㅋ)
그전엔 몸에 힘이 없으니 축 쳐서 어머니가 얼굴을 받쳐서 겨우겨우 뭘 받아먹더니 조금 휘청거리긴 해도 네 다리로 서길래 사료 조금 급여하니 잘 먹더라구요. 정신없이 손으로 애 입에 집어넣어서 먹이면서도 괜찮다고 그럴 수 있어라고 달래줬는데 제 손보니 꿀에 통조림에 닭가슴살에 난리가 나 있더라구요 ㅋㅋ그래도 애만 괜찮다면 그깟 손 똥물에도 못 담그겠습니까 ㅠㅠ
이렇게 상황 발생 전에 베테랑맘님들의 수기 읽어보고 대처방법을 알아놨으니 망정이지 만약에 모르는 상황에서 일이 일어났음 어쨌나 지금생각해도 아찔하고 눈물나요 ㅠ 그리고 집에 사람이 없거나 그 새벽시간에 잔다고 발견 못했으면 어쨌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멀쩡한 듯 똥꼬발랄 해졌지만 사실 그 새벽날의 일이 너무 큰 충격이었어서 아직도 걱정은 남아있어요. 밤에는 인슐린 투여양을 조금 줄이거나 아님 자기 전에 간단하게라도 요기시켜야될 것 같아서 어제는 자기전에 사료도 소량 급여했습니다. 이 방법이 맞는 진 모르겠지만 병원에서도 저혈당보다는 고혈당이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제 이렇게 하나하나 경험을 더 하게 되나 봅니다. 강산이 본인도 마찬가지구요~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당세기 카페에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저 같은 초보맘, 누나, 언니들께서는 주사투여도 그렇지만 반드시 겪게 되는 저혈당쇼크와 합병증 등등 여러 정보를 공부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무섭고 두렵고 맴찢이긴 하지만 대처만 잘하면 되는 저혈당 쇼크니깐 넘 걱정마시고 미리미리 방법 알아두심 좋을 것 같아요~다들 화이팅!!
새벽녘에 사경을 헤매고?! 쾌차하여 일욜 저녁에 바닷가 놀러갈 때의 강산이 모습이에요.
항상 이렇게 밝은 모습만 공유하고 싶네요~~
첫댓글 많이 놀라셨을텐데
온 가족이 슬기롭게 잘 대처를 하셨네요
강산이 행복한 표정으로 여행가는 모습이 부럽네요
불교신자이신데 하나님을 찾으셨단 말씀 공감 하네요 ㅋㅋ
네, 당세기 덕분에 정말 침착하게 잘 대처하였어요~ 급하니 뭐 각종 신 다 찾게 되더라구요 큭큭
정말 놀라셨겠어요..강산이 모습에 다행이네요..저두 아직은 보리 저혈당에 대해 걱정을 안했어요.
대처방법은 당세기를 통해 숙지는 하고있으나
아직 혈당이 높은편이라..용량을 조절을 안해주더냐며 당세기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요.
저두 제가 깊히 잠든 새벽이나 혼자 그런일들이 있을까봐 너무 걱정이되긴해요.생각만으로도 눈앞이 깜깜해지네요. 오늘 일때문에 ㅎㅁㄹ케어센터에 아가 맡기고 왔는데 눈치빠른애라 안으려는 쌤을 발차기하더군요ㅋㅋ지금은 밥도 잘먹고 주사도 너무 잘맞고 무릎강아지 애교쟁이라며 톡과 사진이 왔네요.
무릎강아지..상상만 해도 너무 귀요미네욤, 저도 글 보며 숙지는 하고 있었지만 설마 우리 강산이한테? 이랬는데 정말...일어날 수 있는 일이더라구요 ㅠ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에 꼼꼼히 대처방법 공부해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혈당 정말 놀라셨겠어요 ㅠㅠ 그래도 정말 대처잘하셨네요..저도 엊그제 혈당 41되서 깜놀해서 포도당먹이고 난리쳤는데..정작 겨울이는 암시렇지도 않게 잘놀고 심드렁..하더라는;;
음, 저혈당이 온다고 다 경련이나 발작이 오는 건 아닌가봐요. 겨울이 저혈당도 잘 이겨내는 늠름한 냥이><
@흐어(강산누나) 티가 안나니까 더 걱정되요 ㅠㅠ 멀쩡한줄 알고있다가 갑자기 무슨일 생길까봐 ㅠㅠㅠ 냉장고에 포도당 상비하고있어요 ㅠㅠ
강산인 덩치가적으니
썰탕물 한숟갈만 먹여도
정상혈당으로 돌아올겁니다.
사람성인기준 40대 혈당일때
단순당(음료기준)15그람정도면 금방 정상혈로 회복됩니다.
저혈당일때 조심하실건!
넘 마니먹여 다시 고혈당으로
되는걸 조심하셔야 합니다~~^^
맞아요. 꿀을 너무 퍼먹여서 얘 혈당이 확 올라가면 어쩌나....라고 나~~중에 되서야 걱정이 되더라구요 ^^ 일단 일이 벌어졌을 땐 경황이 없어서 마구 먹이긴 했지만요. 설탕물을 상비약처럼 만들어서 보관해놓으려고 합니다~
아 강산이네는 또 저혈당 식겁 ㅜ
맞아요 저혈당첫경험은 너무 놀란나머지 사람이 되려 전사처럼 의연해지더라고요 ...
저희도 몇번 겪었는데 최근엔
저도모르게 살려주세요제발살려주세요한번만살려주세요 울부짖고있더라는ㅎ;;
씩씩하게 잘 넘겨내서 참 다행입니다!
강산아 고생했어 기특해라~
주사도 슬슬 경지에 오르고계신듯ㅎ
기뻐요^^ 쭉쭉 응원하겠습니다!
맞아요. 사람이 위기상황에서 되려 의연해지고 냉정해지는...저라도 정신줄 챙겨야 강아지가 사니깐요! 건과참님도 고생 많으시져? 우리 아이들 여름 잘 나고 더 튼튼해졌음 좋겠어요! 응원 감사해요><
저혈당이 정말 사람 간 쫄게 만들죠 ㅠㅠ 콩이도 최근에 49까지 떨어져서 이것저것 많이 먹었었네요 꿀물 1:1로 아기약병에 타두고 저혈당오면 밥숟가락으로 한 숟갈 주고 30분 뒤에 또 줘요. 닭가슴살 삶은 것도 좋지만 씹을 수 있는 상태일때는 마른 먹거리가 혈당은 확 오르더라고요. 저는 많이 낮을때는 건조한 닭근위 하나 줘요
에고, 콩이도 힘든 시간이 있었네요. 강산이 2번째 쇼크 왔을 땐 잘 못 먹더라구요..그때 어찌나 떨리던지 ㅠ 저도 상비약처럼 설탕물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해야겠어요. 닭근위 건조한 것도 비상식량처럼 둬야겠네요. 정보 감사해요~~
요즘 하루 두번 인슐린 주사 놓을때마다 덜덜덜 손을 떨게 되는 초보입니다~
항상 저혈당에 대한 걱정도 있구요.. 아직 겪어보지 못한일이라 저혈당이 오면 잘 대처를 할수 있을지...오기전에 대처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구요.
항상 사료와 인슐린을 주고 출근하려 하는데, 오늘 아침에 도통 사료를 안먹어서 닭가슴살 조금주고 원래 주던데로 정량 인슐린을 주사했어요. 근데, 집에 계신 부모님이 관찰하시기를 조금 컨디션이 안좋은듯 무기력해 있다고해서 당세기 카페에 들어와서 저혈당 검색해보고 숙지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밥을 안먹을땐 다들 어떻게 대처하시나요...당세기가 저에겐 백과사전이네요...항상 감사합니다.
저희집 강산이는 밥내놓으라고 야단인 탓에 식욕부진인 적은 없었어요. 의사쌤은 항상 밥먹고 주사를 맞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밥 안 먹음 주사도 놓지 마라고 하셨구요. 밥은 작게 먹고 인슐린 정량 투여하면 아무래도 저혈당의 위험이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집에 부모님이 계시니 관찰가능하여 천만다행이네요! 근데 저도 쇼크 겪은 날. 강산이가 오전부터 계속 축 쳐져있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그 날 저녁 늦게 쇼크가 왔어요. 큰일은 없겠지만 아이가 밥도 안 먹고 좀 쳐져있다고 하면..유심히 봐주셔야 할 거 같아요.
저의 똘이 선생님은 밥 양이 줄면 인슐린도 줄여서 주라고 하시더라구요.많이 놀라셨겠어요~~그래도 현명하게 잘 대처 하셨네요
상상만 해도 눈물 납니다.꼭 기억해서 저혈당예방에 신경써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