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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점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심지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 오픈한 레스토랑도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음식 이름의 외국어 번역이 제각각이이라 외국인들은 꽤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요. 한때 식당 메뉴판에 육회가 Six times로, 생고기가 Lifestyle meat으로 표기된 음식 영문명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그리고 번역 표준화 작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주요 한식 200가지에 대한 우리말 로마자 표기와 영문 번역, 중국어 번역 표준안을 발표했어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첫 해를 맞아 의미있는 번역이 아닌가 해요. 200가지 한식을 선정하는 데 외국인의 선호도와 우리 음식 문화의 상징성을 반영했답니다.
‘Bibimbap’(비빔밥), ‘Bulgogi’(불고기), ‘Kimchi’(김치)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그대로 올라와 있는데요, 김밥 역시 영어로 따로 번역하지 않고 로마자 표기인 'Gimbap'을 제시한 점이 제일 눈길을 끌어요. 이는 일본식 김밥인 Norimaki와 구분되도록 한 것인데요, 그만큼 우리 '김밥'도 세계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외국인에게 덜 알려져 있는 음식은 로마자표기 그대로 옮기지 않고, 영어 번역을 따로 했는데요, 우리 음식의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우리말 로마자 표기만으로도 메뉴판을 구성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영어, 중국어에 이어 곧 일본어 번역 시안도 마련될 예정이에요. 11월 말까지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에 확정, 국내외 식당한 보급될 거랍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돼요~ 표준안이 최종 결정되면 아마 아래와 같은 형태로 표기할 수 있을 거예요.
식당마다 일관된 번역 표준안을 메뉴판에 표기하게 되면 외국인이 우리 음식을 받아들이는 것도 한결 수월해지고,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숫도 있어요. 특히 이번 번역 표준화는 언어정책의 하나로 공공용어의 표준 번역 사업을 시작한 국립국어원이 주도한 첫 번째 성과라는 의미도 숨어 있답니다.^^
* 본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http://www.mcst.go.kr/web/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3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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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정책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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