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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외할머님과 친정엄마 모시고 여동생과
1박2일 강원도 여행 합니다.
여행이라도 가자시면, 인공관절과 허리수술로
불편하신 엄마와 연세 많으셔 거동 수월찮은 외할머니께선 손사래를 앞장 세우셨는데....
전화를 하셨다.
여행 한번 가자!
두말없이 요양원에 계신 외할머님 모시고 이른 비행기를 타고, 당일 강원도로 고고씽씽!
10시간 넘게 앉고, 걸으며 즐거워 하시는 외할머님과 친정어머니를 뵈며 콧등이 시큰....시큰.
우리 엄마도 이렇게 즐거워 하시는구나!
우리 엄마도 이렇게 흥겨워 하시는구나!
밤 늦게까지....3대모녀가 깔깔깔, 깔깔.
귀가 안들리시는 외할머님도 박장대소....
우리집 웃음 메이커 여동생 윗트와 밝음으로....
짧은 여행이 충만한 기쁨으로 아쉽기까지 합니다.
몇번 더 모시고 여행, 나들이 할지 기약없어....
막힌도로 위 자동차안에서 할머니 손 꼭 잡으며...
이렇게 잠깐 시간이 더디갔으면 한다.
세심히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하며, 웃음을
날려준 여동생 희정이 참 이쁘다.
첫댓글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관계와의 여행이 참 아름답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희정 씨! 언니 날으는 것 좀 봐. 봐.봐~~~
우아하게 말고 더 높이 오르세요~ㅎ
강사님처럼~~~~
아름다운 여행이 되시길요~^^
행복한 일탈..
즐거운 여행 되세요~^^
큰 일 하셨습니다.~^^
아름다워요.
차차로님 날아 오르는 모습도 멋지구요~
행복한 일탈(?)이었네요~^^
아름다운 여행이셔요
할머님 먼 여행 즐거워하시네요
오래오래 기역에 남으시겠어요^^
부러워요~
전 엄마도 안계시는데~
외할머님까지 함께한 여행 넘 멋지고 즐거웠겠지요?
하늘을 날으는 차차로님 멋져요~
전 어제 보내주신 옥수수 쪄서 친구들이랑 나눠먹을려고 잠깐 나들이 했어요
다들 독특한 맛이라고 좋아합니다 잘먹겠습니다^^
우와~ 멋지십니다 ^^
차차로님 넘 행복했겠어요 저도 친정엄마 항암치료 끝났으니 회복되는데로 엄마랑 여행떠나 볼랍니다
낙산인가요? 의상대가 보이는 것 같아요~
가까운곳까지 오셨던듯~
요즘 병원쪽아 다니느라 게시글을 스쳐봤는데 동해안이었군요.
못뵈어 아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