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2-11-26 (토)
백두대간 (큰재-지기재)
🕊 큰재 300m
충청북도 영동군 모동면에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상면으로 넘어가는 2차선 (920번 지방도로) 아스팔트 도로 고갯길로 지리산으로부터 속리산과 주흘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주 능선에 해당된다. 이 일대 웅이산, 회룡재 등은 백두대간 길 중에서 지대가 가장 낮고 능선의 힘이 약한 중화지구대 구간으로 해발고도의 편차가 작다. 고갯마루는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큰재에는 원래 옥산초등학교 인성분교가 있었으나 폐교되었으며, 지금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세워져 있다. 큰재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내부를 지나야한다.
🕊 회룡재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에 있는 중국의 웅이산과 같이 시초가 난다하여 이름 붙여진 웅시산.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경상북도 상주시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인 큰재를 지나 산세가 마치 개들이 모여 살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있는 개터재다. 학이 날아가는 형국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백학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 마루금의 고개이다. 산의 경사가 대체로 완만하고 고도차가 크지 않아 숲길을 이동하기에 어려움이 없다. 상판저수지 동쬭과 회룡재 사이에 있는 마을 이름이 회룡인것으로 보아 마을 이름에서 고개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풍수지리적으로 왼쬭 산줄기를 청룡, 가운대로 산이 뻗어 내려온 것을 내룡, 산이 돌아들면 회룡이라고 한다.
🕊 백학산 615m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산으로 주위에 백학이 날아와 앉는 모습이 마치 설산처럼 하얗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회룡재에서 백학산을 지나 지기재와 신의터재로 연결되는 구간은 지리산과 덕유산, 삼도봉,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백두대간의 능선이 추풍령을 지나면서 비산비야 형태로 연결되는 능선부의 중심이다. 이곳을 지나 회령을 지나면 속리산과 대야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험준한 능선이 시작된다. 이구간은 19km나 되는 장거리 구간이지만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탈출로가 많아 이용에는 어려움이 없는 곳이다. 낮은 구룡성 산지로 인해 백두대간 미루금 등산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이 일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지기재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에 위치하며, 상주와 황간을 잇는 고갯마루로서, 개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개머리재와 지방의 관리나 귀양중인 옛 벼슬아치들이 나랏님으로부터 승진, 또는 보직 등 좋은 소식이 오기를 기다리던 고개 였다는 사연이 전해지는 신의터제 사이의 고갯마루이다. 이곳은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며, 옛날에 뒷동산에 도둑이 많다하여 적기재로 말하다가 언제부터인가 지기재로 불린다고 한다. 지기재를 기준으로 서쪽은 대체로 완만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논과 밭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나, 동쪽은 산지가 대부분이다. 마루금 등산로는 대체로 완만하다.
🕊 산행코스
큰재~ (2.5km) ➡️ 회룡재(인증)~ (2.7km) ➡️ 개터재~ (3.5km) ➡️ 윗왕실~ (2.8km) ➡️ 백학산(정상)~ (4.2km) ➡️ 개머리재~ (3.3km) ➡️ 지기재
🕊 산행거리 ㅡ 19.3 km
🕊 산행시간 ㅡ 5시간 26분
🕊 들머리 : 큰재 (백두대간 숲생태원)
경북 상주시 공성면 우하리 522-5
🕊 날머리 : 지기재 (버스정류장)
경북 상주시 모서면 소정리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