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기 : 수술당시(2014년 4월 4일) 만 38세 남성(체력은 평상시, 헬스장에서 근력,유산소운동등으로 좋은편임.)
병원자체는 최근에 지워져, 깨끗하고, 고덕동주변이 공기가 맑아서 좋아요. 수술후 이틀후부터는 주변 산책로(강동그린웨이:둘레길)30~1시간씩 산책하고나니, 체력이 금방 회복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4월 3일 5시쯤 입원함. 그냥 스마트폰으로 놀다가 12시에 잠.
새벽부터 4시정도였나, 수액달고, 몸상태 체크하러옴. 전날 조금 일찍자는게 좋을듯 함.
4월 4일 오전 8시 첫번째 수술로 잡힘. 수술후, 2~3시간 심호흡하라하고, 잠을 못자게 함. 수술후에 목도 많이 붓고, 물도 먹지 못해 입이 계속마르고(거즈에 물묻혀서, 코와 입에 덮어줌.) 계속 아프고, 졸려왔슴.(친구들 카톡과 게임들으로) 3~4시간정도 버팀.
간호사에게 자도 되나물어보고 1~2시간정도 꿀잠한후, 정신이 거의 돌아옴. 체력이 얼마나 떨어졌나 테스트하려고 한 20~30미터 걸어보았으나,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웠슴.(나중에 면회온 지인이 전신마취후에는 10시간동안은 움직이지 않아야한다고 함..ㅋㅋ, 그지인은 담배피러갔다가, 토하고 쓰려졌다는 경험이 있슴.) 무통주사와, 수액은 계속 맞았고,저녁부터 물과, 음료수를 섭취하라고 함. 오후 회진시간에 집도한 교수님이 수술은 잘 됐다 하였고, 4센치짜리이고, 목근육이 발달하여 그사이를 헤집고 수술하여서 4시간수술하였다고 함. 휴우증으로 양쪽 발뒷꿈치가 약간 저림증상이 있었슴
.
4월 5일 오전부터 연식(죽) 식사함. 칼슘수치를 파악하기 위해 채혈해감.
아직도 목은 많이 부어있고, 아픈상태임. 목소리는 개미소리만큼 나옴.
식사는 평소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식성이라, 다 남기지 않고 다 먹음.
운동하라며, 좀 걸어다니라고 함. 30분정도씩 2,3번정도 걸어다니고, 쉴때는 누워 있슴.
머리가 띵하고 무겁고, 목이 아직 많이 부어있어, 기침하거나, 코풀때나, 가래나올때 힘들었슴.
4월 6일 연식, 링겔했던, 수액과, 무통주사약은 해제함.
몸은 훨씬 가벼워졌고, 연식후, 운동으로 병원 밖 연결된 둘레길로 30분~ 1시간정도 산책하였슴.
목소리는 아직 쉰목소리였고, 어제보다 미약하나, 소리가 커짐. 오전 식사후 호르몬약과, 칼슘약
섭취함. 중간,중간 과일먹음. 아침에 대변 보려는데 첫변이 변비가 됨. 원래 매일 오전에 한번 대변을 잘보았으나
식이섬유가 부족한지 안나옴. 그래서, 과일과, 쾌변 요구르트등을 이날부터 식사후, 간식으로 자주 먹음.
발뒤꿈치의 미약한 저림현상은 사라짐.
4월 7일 연식, 목은 살짝 부어있고, 평상시에는 조임정도의 불편함이있고, 압력받을시에 통증이 약간 있슴.
목소리는 아직 쉰목소리, 어제보다 미약하나 소리가 더커짐, 어제와 같이 생활하였고,
점점 몸은 정상체력으로 돌아오고있슴. 원래 4박5일정도 입원수술한다 하였으나, 조직검사가 내일
오후에 나온다고 해서, 하루 더입원하기로 함.(어차피 보험처리할거고, 입원위로금 다나옴)
밤에 친구면회올때 피자사오라해서, 피자 먹음.
4월 8일 연식, 몸은 거의 80프로정도 정상체력으로 돌아온것 같으나, 목소리는 아직도 쉰목소리임. 담당
교수말로는 다른사람보다 성대신경이 예민해서그러니, 수술시에 신경을 건들이지 않았으니,2~3주후에
돌아올듯한다고 함. 조직검사 결과가 오후에5시 넘어서 나오고, 원무과가 5시 30분에 접수가 끝난다하여,
가퇴원은 가능하다함.(조직검사결과가 나와야 암진단첨부해서 의료보험적용해서 병원비가 좀더 적게 나온다고 함.
그리고 가퇴원후, 나중에 차액은 다시 돌려준다함. 바쁜사람은 퇴원해야 하나, 나는 어차피 푹쉬어야하니, 그냥 하루 더입원하고,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 한방에 해갈라고 9일까지 입원한다고 하였슴.)
4월 9일 일반식,간호원에게 연식을 일반식으로 바꿔달라고함. 목은 약간 부어있으나 일반식 잘 먹음. 가끔식 사레가 잘걸림.
퇴원절차받고,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 다 받고, 오후 3시 퇴원함. 6박 7일정도 수술 입원치료 받았슴.
이날 담당교수가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는 회기역의 경희의료원(경희대병원)의 핵의학과에서 받아야 한다고, 요양급여의뢰서를 작성하여 4월 10일 9시 내분비내과 김덕윤교수에게 초진 진료를 예약함.
주변에 공기도 맑고, 둘레길이 연계되어서, 산책하기가 매우 좋음. 송정윤 교수님도 친절하게 잘대해주고, 불편함점은 거의 없었슴. 앞으로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만 남음, 조직검사 결과 주변 임파선 10개를 제거하였는데 그중 4개가 나와 고용량의 방사선동위
원소 치료를 권유함. 향후 회기역에 있는 경희대 병원에 가서 3일 격리되어 방사선 치료받아야 합니다.
4월 10일 회기역 경희 의료원 내분비 내과 김덕윤 교수 진료예약 다녀옴.
교수님이 조직검사지를 보고, 최근에는 3.5센티 이상의 악성결절 환자는 거의 없다고 함. 예전에는 검사를 잘안하고, 참고 살다보니 많았다고 함. 그래서 고용량을 해야 하는데 100과 150정도에서 고민이 생긴다며(혹시 나중에 재발되어 2차 방사선 치료시에 심적으로 후회감이 든다라고 함. 방사선 치료후 10%정도가 다시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함.) 그러나 150이 100보다 치료 효과의 우세정도는 미비하다고 생각이 든다고 함. 그러면서 150은 부작용 침생염같은 것들이 잘올수 있어서 평생 후유증이 남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라며, 100으로 치료를 권유함. 그리고 타이젠주사를(저요오드식사하면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할수 있슴, 그전의 저요오드식사의 부작용등을 많이 완화시켜줌.최근에 건보에서 평생에 1번을 보험처리 가능하게 해줌) 처방하여 바로 4월 28일 입원(2박3일)하여 100방사선동위원소치료를 받자고 함. 그래서 3월 24일 ct찍으며 조영제를 맞았으니,2개월 지나야 방사선치료하는것 아니냐
물었더니, 최근에는 2개월이 안지나고 해도 되는 분위기라고함. 잠시 생각해보고(개인적인 생각으로 수술하고 바로 저요오드 식사하니, 수술 후 남은 갑상선세포들이 재생이 잘 완될거라 생각이 듬.단 체력적인 부담은 들거라 생각됨) 빨리 하는것이 나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4월 28일로 결정함. 타이로젠주사 포함 진료비 수납하고(진료비총액140만원인데 의보혜택받으니 11만5천원 나옴) 가기전에
채혈하고, 병원예약접수 하고, 4월 17일 저요오드식사관련 교육 일정과, 타이로젠주사 맞는날 일정 받아가지고 집으로 옴.
현재 몸상태는 목은 약간의 통증과, 조임등의 이물감이 있고, 쉰목소리가 남. 보통환자들은 점심먹고, 2~3시에 졸린다고 하는데
젊어서 체력이 좋아서인지, 7시에 저녁먹고, 8~9시에 매우졸림. 운동은 5시30분~7시까지 1시간정도 스트레칭과, 푸쉬업, 줄넘기등을 하였슴.체력이 많이딸려서 줄넘기 15분, 푸쉬업,스트레칭의 강도를 수술전의 50%정도 강도로만 운동함.
4월 21일 저요오드식 8일차
오늘 강동경희대병원 외래 방문, 6개월치 호르몬약과 칼슘약 처방해 왔고, 3개월정도 수술부위에 뿌리라고, 켈로코트 스프레이를
줌. 수술부위는 하루2번 스프레이로 뿌리면 되고, 햇빛을 보면 안되다고 함.
4월 22일. 저요오드식 9일차(호르몬제는 계속복용)
정제염 및 맛소금만 먹으니, 천일염 먹을때보다, 알레르기 비염 및 눈가려움(4일전부터 그랬슴)등이 심해짐. 집안에 있을때는 괜찮지만, 바깥만 나가면,콧물, 재채기와 눈가지러움이 심함. 2일에 한번씩 등산 및 자전거 타기를 하기위해 6~7시간 외출하는데 운동할때는 괜찮지만, 잠시 쉴때 재치기와 콧물이 주체없이 심함ㅠㅠ. 등산은 그나마 공기좋은곳에서는 괞찬지만, 이동할때 대중교통사용시 심해지고, 자전거는 운동할때는 참고 할수는 있지만, 잠시 휴식할때, 콧물 재채기가 많이 심함.
4/26,4/27일 타이로젠 이틀에 걸쳐 주사맞음.(호르몬제는 복용안함.)
딱히 별다른 증상 없었슴.
4/28일 입원
경희의료원에 12:30분에 입원함. 준비물은 까페 글들을 참조하여, 오렌지주스1.5 2개,레모나 1통, 자일리톨껌, 청포탕 사탕 레몬3개,종이컵,1리터 pt병, 그외 기타물건등을 챙겨감, 3시정도에 의사가 와서 설명하고, 약복용하는것 지켜봄, 100짜리 먹고 1시간이상 서서
움직이라고 함. 약복용후 2시간이후 부터는 물만 먹으라고 함. 복용전에 진토제 복용하였고, 방사선약 복용후, 약간의 무기력과, 어지러움증은 있으나, 그외 이상은 없었슴. 알람을 1시간간격으로 맞춰놓고, 한시간에 2~3컵씩 물을 마셨고, 혀로 잇몸마시지등을 자주하면서, 침을 많이 분비시킴.(방사선치료시 침샘염이 잘걸려, 영구손상이 제법 생긴다고함.) tv보면서, 스마트폰게임 하며, 시간때우다가,저녁밥먹고(저요오드식이라, 싱겁고, 맛이 없슴.) 스트레칭하고, 알람시간맞추어 물마시고(병원입원시 3~4리터를 권장), 화장실들락날락하고, 비염이 심해서 마스크쓰고 있었고, 새벽2시정도에 잠을 청하였는데, 중간에 2번정도 소변보고, 물마시고 하였슴.
4/29일2일째
7시정도에 기상하여, 진토제약 먹고, 아침먹고, 이빨 딲을때 거울보니, 얼굴이 약간 부어잇고, 목주위가 좀 붓고, 약간 통증이 있었슴.
스마트폰 게임하다, 웹툰보다, 스트레칭하고, 가벼이 맨손운동하다가 샤워할수 없어서, 땀이 안나올정도로만 함. 오후에 간호사가 몸상태를 물어보고, 담당교수님하고도 가볍게 통화함. 중간중간, 레몬 잘라서 먹었고, 혀로 잇몸마사지를 하니 침이 잘분비되었고, 입이 심심하면, 껌을 씹어 해결하였슴. 침샘염등의 통증이 없다보니, 사탕과, 레모나등은 불필요 했던것 같음.
4/30일 퇴원
별탈 없이 9시정도에 퇴원함. 예은암병원에 예약하여서 픽업서비스 하여 요양병원으로 입원함.
4/30일 ~5/4 예은암요양병원 4박5일
일반식으로 주문하여 먹었는데, 워낙 잘먹어서인지, 잔반없이 싹싹 먹음. 주변에 북한산 근처라, 첫날 빼고는
외출하여, 북한산 둘레길따라 등산 하였슴. 간호사나,관련분들 친절하게 대해주고, 맘편히 쉬었슴.
정리해보면 32일기간에 수술하고, 바로 동위원소 치료완료함.
4/3입원~ 4/9일퇴원, 갑상선암 전절제 수술
4/14 ~ 4/27일까지 저요오드 식이실시,(예은암푸드에서 건강세트와, 요오드소금1키로 주문함,김치는 집에서 저요오드로 담굼)
4/26,4/27 이틀에 걸쳐 타이로젠주사 맞고,
4/26,4/27,4/28 씬지록신 복용중단(단3일간만)
입원후 방사선치료시 100 고용량이므로 4/28,4/29/저요오드 식사 및 씬지록신 복용중단
4/30일 퇴원후 예은암병원에서 4박5일(5/4일) 요양. 중간에 5/2일 전신스캔 받음. 5월 15일 결과확인차 외래방문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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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하셨어요 몸 관리 잘하시고 남은 치료도 잘 받으시길 바래요^^
수고하셨어요.
좋은 투병기에 감사드립니다.
수술 잘돼서 다행이예요. ^^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건강 잘 챙기면서 살자구요.
빠른쾌유바래요~^^ 목운동 열심히 하시고 날씨도 좋으니 산책도 하시면서 기분Up 체력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