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노잼 여시
1. 국민의힘 김미애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04608?svc=cafeapi
2. 국민의힘 조은희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04916?svc=cafeapi
3. 더민주 한정애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05278?svc=cafeapi
4. 더민주 추미애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ReHf/3009440?svc=cafeapi
오늘 원래 두개 쓰려고 했는데 다 날아가서 새로 쓴다 다음에디터 시ㅣ발새끼야&^^,.
제발 좆같은 신규에디터 집어치고 임시저장부터 어떻게 해보라노ㅜㅜ
오늘은 추미애에 대해서 써볼것임,,,
솔직히 걱정이 되긴 해,, 노무현 탄핵 이래 이보다 추미애 반응이 안 좋았던 시기가 없기 때문에,,,
하지만 내가ㅜㅜ 추미애를ㅜㅜ 너무ㅜㅜ 좋아해서ㅜㅜ본투비 정치인, 인생이 위인전, 권력 그 자체 추미애에 대해 사심을 담아 하나 쓰도록 하겠음ㅎ
추미애는 상당히 정치적인 성격으로 본인의 인지도가 얼마나 이슈화 되는지 알고 이걸 잘 이용함
게다가 성격상 강한 워딩과 직구를 선호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정치인임.
이미 거물급 정치인이기 때문에 여성 정치인 뽑아달라는 이 시리즈랑은 다소 색이 안 맞을 수 있지만 ㅠ
추미애 대선에 나오길 바라며 걍 추미애라는 사람 인생이 이렇구나 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어주길...
그리고 원래 본문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고자 기사 같은걸 보고 문장만 정리하는 식으로 쓰는데
지금 너무 힘들어서 그냥 기억나는 대로 쓰겠음 ㅠㅠ
원래 두 개 쓰려고 했는데 하나는 내일 또 써볼게~!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1958년생
현재 법무부 장관
추미애 재선의원 시절 많은 여시들이 짤로 봤을 전설의 레전드 기사...
각종 언론사 기자 여럿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주옥같은 발언 날려준 후
본인한테 시비 턴 기자한테 한심한 새끼 똑바로 기사 써라/동아일보 사주 같은 새끼 니가 정의감이 있냐
등 기자들이랑 대판 싸워 의원들이 끌고 나와 말리자 정의가 바로 서야 하는데 왜 이러느냐며 *같은 조선일보 새끼들이라는 말과 함께 펑펑 운 사건임...
사람들이 추미애에 대해 크게 오해하는 게 하나 있는데,
추미애가 하도 자극적인 발언을 많이 해서 극딜당하니 탱커라고 생각하는 것임.
근데 사실 추미애는 태생이 원딜이고,,, 걍 혼자 딜탱 다 된다는 걸,,,,
단지 딜러가 혼자 나와서 죽지도 않고 계속 때리니 탱커인 줄 안 것뿐,,,
추미애는 고등학교 시절 촌지를 유난히 밝히는 선생님을 흉본 한 친구가
선생님에게 따귀를 맞자 선생님이 잘못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바로 책가방에 책을 넣고 교실을 박차고 나온 적이 있으며
대학교 4학년 시절에는 학교 문 앞을 계엄군이 막고 있자
내 학교에 내가 들어가겠다는데 뭔 상관이냐고 일갈한 적이 있음...
전두환 독재 시절에는 난쏘공 등 100권의 책이 불온서적으로 지적되었고,
관련 도서를 유통한 전국의 서점 등이 불온서적 유통으로 수색 영장이 발부되었음.
당시 춘천 지법 초임 판사 추미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당한 청구라는 이유로 이 영장을 기각함.
본인 말로는 이런 분서갱유나 마찬가지인 사건 영장에 자기 이름을 남기기 싫었다고...
(참고로 한 번은 정의감에 불타서 밤을 새워 영장을 기각한 적이 있었는데,
검사가 본인이 기각한 영장을 파기한 후 새로 영장심사를 요청해서, 영장 담당 판사가 바뀐 다음날 다시 영장이 다 발부되었다고 함...)
박종철 열사가 물고문으로 사망하자 전국 대학생이 시위하던 시기 추미애도 관련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에 대한 재판을 맡게 됨.
당시 은사로 여기던 법원장이 불러 수사기관의 부탁을 받았다며 법정 최고 구류형을 선고해달라는 말에 입을 다물고 나옴.
재판장에 가자 수상한 남자 셋이 있어 따져 물었더니 정보부 형사라고 했고
추미애는 지금 판사 재판을 메모하러 나온 거냐며 당장 나가라고 쫓아낸 뒤 학생들에게는 단 3일의 구류만을 선고함.
(은사가 소신 있는 지도력을 보여주리라 생각하고 간 추미애한테 법원장은 자기가 은사 아니냐며 추 판사도 살고 자기도 살자고 했다 함;;)
군부독재 시절 검찰과 경찰이 공안 정국을 등에 업고 시위 학생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남발할 때
‘법적’으로 용납이 안 되면 기각하기 일쑤라 한번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며 경찰서장이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와 “내일 다시 신청할 테니 꼭 발부해달라”며 신경질을 낸 일이 있었다고 함
“영장청구권자는 검사인데 서장께서 왜 직접 전화를 하는가? 판사가 한번 결정해 외부로 나간 일은 번복할 수 없다”라고 받아쳤더니 다음 날 법원장이 불러 “아버지 같은 경찰서장에게 도대체 뭐라 했길래 서장이 그리 화가 난 것이냐”라며 혼난 추미애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라 검찰 쪽으로 문제 제기를 했고 결국 경찰서장이 찾아와 사과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
추미애의 성격을 보여주는 다른 일화로는 성철 스님을 만난 사건이 유명한데
당시 성철스님은 본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3000배를 하고 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함.
추미애는 이걸 성공해서 성철 스님과 무려 두 번이나 만남을 가짐...
(참고로 박정희도 성철스님을 만나고자 한 적이 있었는데 똑같은 조건에 실패하고 돌아갔다함;; 한심 그 자체ㅋㅋ)
추미애는 다시 태어나도 판사라고 생각할 정도로 본인의 직업에 애착이 있었는데,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던 김대중이 추미애 영입을 위해 직접 찾아오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됨
이때 추미애를 이끈 동기는 당시 보수 기득권인 여당이 장기 집권할 것으로 보이는 정국에서 정의가 이길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것으로,
장래가 불투명하고 어렵고 힘든 야당을 선택한 것은 ‘노력과 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함.
당시만 해도 현직 판검사 출신은 주로 여당을 택했고, 특히나 영남 출신은 김대중 당과는 같이하지 않으려 했음
이 시기에 '대구’ 출신의 ‘현직’ ‘여성’ ‘판사’가 합류한다는 게 굉장히 큰 일이었다고 함.
추미애가 합류하자 '세탁소집 둘째 딸이 정치를 세탁하러 왔다'라고 한 김대중 대통령 발언이 유명함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여성 신인들은 경선이 치열해 불확실한 지역구 대신 전국구(지금의 비례대표)를 선호하곤 했는데,
전국구 상위 순번이 확실시되던 추미애는 이왕 정치를 할 거면 지역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함.
이후 광진구에 출마한 추미애는 당선되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서울 지역구 의원이 됨
추미애가 초선의원으로 활동하던 시기, 연세대에서 한총련사건이라는 사건이 발생함.
당시 통일행사를 탐탁지 않아했던 김영삼 대통령의 의사를 무시하고 연세대에서 통일 행사를 실시하자,
전경들이 침입하여 학생들을 9일가량 감금한 후 언론에 학생들이 학교를 점거했다며 호도한 사건임.
이 시기 전경들에 의해서 여학생들이 인권 유린을 당했는데, 여성단체와 인권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했음에도 언론에는 거의 보도되지 않자 도움을 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함.
당시 어떤 의원도 도움을 주지 않자 추미애는 국정감사장에서는 의원이 질의하는 시간이 법으로 보장되어있어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냄.
그리고 국감장에서 당시 전경들이 여학생들에게 했던 욕설을 순화하지 않고 그대로 읽어주는 일을 벌임...
결국 여당 의원들은 "더 이상 듣고 앉아 있을 수가 없다"라며 집단 퇴장하면서 추미애에게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좀 지키라"라고 말했고 함.
추미애는 "듣기 싫으시면 나가세요"라고 대꾸한 후 준비해 온 내용을 끝까지 읽었음.
(참고로 이때 전경들이 폭력은 물론 위안부 같은 년들이나 김정일 기쁨조나 해라는 등 여학생들한테 폭언하며 인권 유린한 사건인데 진짜 마음 아픈 사건이야 이거ㅠㅠ... 생리대는 물론 음식도 안주고 9일을 갇혀있었음)
이후 추미애는 무명이었던 노무현을 지지하며, 돼지저금통 모금 등으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주역이 됨.
그러나 노무현이 집권한 후 개혁을 원해 분당하게 되고, 개혁을 하더라도 당 내부에서부터 해야 한다는 추미애와는 갈라서게 되었고,
이 사건은 결국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합쳐서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 냄.
(덧붙이자면 추미애는 당에 대한 애착이 상당히 강한 인물인데, 당대표 경선 때도 당을 한 번도 떠난 적 없다는 게 큰 밑천이기도 했고, 국민의 당 분당할 때도 존ㄴ나 비판함.)
추미애는 아래의 3 불가론을 내세우며 탄핵에 거의 유일하게 반대한 의원이었음
1. 탄핵 대신 개혁으로 지지층의 동요를 막아야 함
2. 탄핵 찬성은 한나라당 지지층이 주도하고 있으니 현혹되면 안 됨
3. 그래도 탄핵을 강행하면 역풍을 맞아 총선에 참패할 것
그러나 연일 언론 등을 통한 비난에도 추미애가 굴하지 않자
민주당은 당시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던 의원들에게 까지 찾아가서 탄핵 서명을 받게 되었고,
범죄자까지 끌어들일 바에 민주당의 명예를 위해서 차라리 본인이 표를 주겠다며 추미애는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하게 됨
개인적으로 이 사건은 추미애라는 사람이 어떤 정치인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게
추미애는 찬성으로 선회한 이후에는 본인의 입장과 별개로 당의 지도부로서,
특유의 강한 화법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비난해 연일 기사화됨.
그러나 탄핵소추 안이 막상 가결되자 당초 추미애가 걱정했던 대로 국민들은 노무현 탄핵 반대 시위라는 강한 역풍으로 몰아쳤고,
바로 뒤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은 추미애는 분열한 민주당 지지층을 보며 탄핵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으로 광주로 가 15km에 달하는 거리를 3보 1배 함.
추미애는 이 사건 이후로 무릎이 많이 상해 높은 굽을 못 신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이로 인해 스카프로 다리를 묶은 사진이 화재가 된 적이 있어.
그러나 민주당은 이 총선에서 단 9표를 얻어 참패했음은 물론 추미애 본인도 낙선하게 됨.
추미애는 이를 계기로 정치를 떠나 2년간 미국에 방문교수로 유학을 떠남.
(참고로 나는 이 사건 존ㄴ나 싫어하는 게 개인적으론 민주당에서 추미애 유리절벽으로 떠민 사건이라 생각함)
참여정부 말기 추미애가 유학 후 돌아오자, 당시 분당했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대통합민주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재결합함.
이후 대선에서 추미애는 통합신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통합신당은 선거에서 참패하고 다시 민주당으로 흡수됨.
민주당으로 복귀한 추미애는 이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구로 돌아가 다시 국회에서 일하게 돼.
2016년엔 5선에 성공해서 대한민국 역대 최다선 여성 지역구 의원이 되고,
같은 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당대표로서 박근혜 탄핵에 앞장 섬.
추미애는 두 번의 탄핵에서 당 지도부로 앞장선 이력으로 킹슬레이어라는 별명을 얻음.
또한 이후 이루어진 총선에서는 문재인의 요청으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되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면서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함께 얻음ㅋㅋ
문재인의 집권으로 민주당이 여당이 되면서 추미애는 대한민국 최초로 집권 여당의 여성 당대표가 됨.
현재 추미애는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있음.
최근에는 공수처장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여성후보인 전현정 후보를 추천해 기사화됨.
추미애에 대해서 재미있는 일화 중 하나는 청탁을 받지 않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는 건데,
추미애 블로그에 가면 골프를 치고 난 후 삼성에서 추미애 방에 돈이 가득 담긴 골프백을 두고 간 적이 있다고 함.
이 골프백을 그대로 돌려보내서인지, 삼성의 로비 문서가 공개되었을 때 '돈 안 받는 사람(추미애)'라는 짤이 나오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추미애는 기득권 남성들이 밟아온 엘리트코스의 정석을 여성으로서 타협없이 정면돌파해 정점에 오른 인물임.
또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보유한 정치인인데,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음.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지역구 5선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서울 지역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
-최초의 여성 판사 출신 국회의원
-최초의 판사 출신 야당 국회의원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선출직) 여당 대표
-민주당계 정당 역사상 최초의 대경 출신 당대표
-민주당계 정당 역사상 임기를 다 채운 최초의 당대표
추미애가 발의한 법안은 대표적인 것 몇 개 이외에는 최근에 발의한 것 중 인상적인 것 만 간략히 추가함.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
현행법에 국가가 입양된 사람의 친가족 찾기를 지원하기 위하여 유전자검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한 입양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아동학대로 응급조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소속 학교의 장이 이를 통보받도록 함으로써 정보열람권의 제한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학교의 장 및 담임교사에게 비밀엄수의 의무를 부과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출생신고의 기재사항에서 “혼인 중의 출생자와 혼인 외의 출생자의 구별”을 삭제하는 등 용어를 교체하는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장손’을 ‘장남의 장남’으로 좁게 해석하지 아니하도록 ‘맏이’로 변경함으로써 남성과 여성 등 성별을 구분하지 아니하고 제일 손위인 사람의 자녀가 취업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아동학대 피해아동 뿐만 아니라 피해아동 형제자매에 대해서도 응급조치와 임시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함으로써, 피해아동의 형제자매에 대한 정신적 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부인,비방,왜곡,날조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여 국론 분열을 방지하고 5·18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올바르게 자리매김 하도록 하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형사미성년자인 13세 이상인 자가 고의로 사람을 살해하거나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한 경우에는 형벌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발의
제주4·3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여순사건은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되지 않아 여순사건의 진상을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규명하여 희생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치유와 상생을 위한 여순사건 특별법안 발의
당색 안따짐, 진영 안따짐, 안좋은 이슈 있을 수 있음
근데 그런 얘기는 딴 글 파서 해주라.
(발의한 법안이나 지역구 활동에 대해 일을 잘한다 못한다는 평가는 상관없음!)
이 글 쓰는 목적은 여자들이 본인의 다양한 정치적 입장에 따라서 관심 갖고 지켜볼 수 있는 여자 정치인을 알려주자는거임.
노잼이라 많이 볼 진 모르겠지만 다들 여성 정치인 많이 찾아보고 응원해주라.
문제시 슬픔,,
차기 대통령 가즈아!
재밌다! 글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