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베리대학 부흥을 바라보며
미국 켄터키주 애즈베리대학교에서 중보와 복음헌신 자들의 눈물에도 오랫동안 변화 없이 이어지던 건조한 예배가 학생 중 한 명이 자기 죄를 고백한 뒤 여러 사람들의 뜨거운 기도로 이어지면서 학생들 몇 십 명으로 시작된 모임에 계속 숫자가 불어나고 학생들의 예배와 기도가 계속될수록 점점 외부에서 오는 숫자도 늘어나 몇 시간을 기다리며 예배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도 이러한 열기가 전파돼 인근 대학교에서도 기도와 예배가 이어지면서, ‘부흥운동’이 미국 전역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애즈베리대학교는 기독교 사립대학이라는 정체성과 평신도 지도자를 길러낸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진 학교로 미국에서 졸업생이 선교사로 헌신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라고 합니다. 애즈버리는 1905년과 1908년을 비롯해, 1950년과 1958년, 1970년 등 반복적으로 예배와 기도 운동이 자발적으로 일어난 곳이기에, 그런 분위기가 녹아 있는데 신학교와 대학교가 있는 윌모어 지역은 작지만 90% 이상이 크리스천으로, 미국 전체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미국인들이 은퇴하고 살고 싶은 지역 1-2위에 꼽힐 정도로 안전하고 사람들이 좋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이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세속화 물결을 거스르지 못하고 교회조차 세속화되던 중 젊은이들이 부흥을 과거 이야기로만 듣다가 실제 경험을 하면서 새로운 부흥이 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교회도 장년들만 아니라 청년, 청소년과 이이들이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고 삶의 변화가 교회의 변화를 넘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갈망해봅니다. 애즈베리 부흥이 일어나가 까지 아무런 변화 없는 가운데 수 없이 예배와 중보에 헌신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외쳤던 숨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이들이 예배에 참여하면 옆에서 기도해 주었는데 그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헤아려주심을 느끼고 마음이 평안이 임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주님이 살아계심을 믿으며 비를 기다라는 엘리야의 심정으로 예배와 사역에 헌신하는 우리교회 성도들의 눈물을 따라 주님의 일깨우시는 역사가 파도처럼 다가오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