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말하는 가족이라면, 부모님과 나보다 쫌 더 생긴 동생 필근이.. 지금은 할머니와 함께 둘이 살고 있습니다.
6. 출생지/거주지
: 경기도 부천시 태어나긴 했는데 이하 모름 ^^;; / 조례동 주공 4차 아파트
7. 출신학교
: '93 순천 남 초등학교 > '96 순천 이수 중학교 > '99 순천 매산 고등학교
8. 동아리에 들어온 계기
: 중고 연합회 친구들이 99년 가생에서 있었던 고 3들 대상으로 한 청년예수학교를 다녀온 후 알게된 손중기(대건 안드레아)라는 전파뚱땡이 악마를 순대 앞에서 같이 만나게 되어.. ㅠㅠ
4명이서 맥주 피쳐하나와 오땅 한 접시를 얻어먹고는 모두 가생에 들게 되었다.
아는 누나가 가생의 모습을 봤었다는 말을 듣고, 어떻드냐고 물어보니.. 갈 때마다 촛불켜놓고 기도하드라는 말을 들어서.. 끔찍한 마음에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나중에 달걀 나눔할 때, 그 앞을 지나다가 걸려서 ㅜㅜ 질질~ 끌려가서 입회 원서를 쓰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는 피쳐하나와 오땅 가지고 참 많은 인재를 얻었었던 것 같다.
9. 이름 이외에 나를 지칭하는 모든 호칭
: 당근, 바람, 버터..
oh no(처음 양파벗기기 같은 거 시작할 때 이런 별명까지는 생각치도 못했건만 ㅠㅠ)
10. 자신이 생각하는, 남들이 말하는 자신의 성격
: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선배 말 잘 듣고, 잘 따르고.. 천성이 자상하고, 우유부단하고, 잘 참고.. 그런 것 같다. 단점은 아무 여자들에게나 다 잘 해주는 것, 선배들에게 하는 것 만큼 후배들은 잘 못 챙기는 것,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
남들이 말하길.. 싸가지 없고.. 바람이고.. 우유부단하고..
11. 자신의 장점
: 이해심 많다. 착하다. 편하다. 사람과 첫 대면할 때 일단 얼굴로 먹고 들어간다. 말로 먹고 살아도 된다.
12. 자신의 단점
: 나 자신이나 무언가에 빨리 질린다 ; 남이 나에게도 빨리 질린다. 궁핍하다. 생각이 넘 많다. 게으르다. 허약하다. 대충 생겼다. 소심하다. 남에게 상처를 많이 받는다. 여자를 밝힌다.
: 거짓말 잘하는 사람, 싸가지 없고 못생긴 사람, 과음, 공부, "군대 언제가냐?", "졸업하고 뭐할래?" <- 진심으로 궁금하거나 걱정스러워서 묻는게 아니라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냉소적 태도로 묻는 말. 핸드폰 청구서
15. 현재 자신의 관심사
: 이번 학기 학점을 어떻게 올릴 것인가..
16. 자신에게 소중한 기억들, 힘들었던 기억
: 엄마가 시장에서 계란 사면서 봉지에 계란을 두 개 더 넣는 것을 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주인이 보거나 안 보거나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당시에는 엄마가 계란 훔쳤다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중고등학교 때 스카우트에서 잼버리 가서 여러가지 활동도 하고 외국 친구들 만나서 놀았던 기억.
추운 날, 멀리사는 좋아하던 여자 애 집 앞에까지 가서 떨면서 기다리다 만난 기억.
힘들었던 기억이 좀 있는데, 걍 하기 싫다.
17. 자신의 주량
: 이놈의 장염 때문에 맥주가 한병으로 줄었고.. 소주도 뭐.. 나이가 드니.. 두병 밖에 못 마시겠다. ㅡㅡ;;
18.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
: 100만원만 있으면 좋겠다. ㅡㅜ 여자친구, 필요한게 많은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역시 돈과 여자인가.. 어쩔 수 없는 속물인게비다. ㅡㅡ 그런 의미에서 영적 성숙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19. 올해가 가기전에 꼭 이루고 싶은 것
: 빚 갚는 것, 평점 3.0 점, 면허 따는 것,
20. 나이 서른에 나의 모습
: 사회 생활을 조금 늦게.. 시작한지 1-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것 같다. 결혼은.. 아직 안했을 것 같다. 마음의 여유를 가졌지만, 열심히 살고 있지 않을까?
21. 내가 살면서 하느님을 느꼈을 때
: 자주 느낀다. 하느님은 언제나 나를 지켜보고 계시는 것 같고.. 내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바리케이트를 쌓아놓고 계시는 것 같다. 기도 빨이 비교적 많이 먹히는 것이 사실이다.
22. 오늘 하루는 무엇을 하셨나요?
: 헉, 하필이면.. 빈둥빈둥 논 날.. ㅜㅜ
아침에 10시에 일어나서.. 씻고.. AB 슬라이더 하다가.. 문자 보내고.. 밥 먹고, 고모 차 세차해주고.. 추석 음식 준비하고 계시는 할머니께 통닭 사달라고 하다가 혼나고.. ㅡㅜ 겜방 왔다.
23. 카페 아퀴나스 식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먼 질문이 이렇게 많아? ㅡㅡ;;;
질문 이렇게 많이 만들어서 정말 죄송해요. 정민이가 추석에 혼자있어서 외롭지 않을까? 정민이에게 전화 한 통이라도 해줍시다. 720-2966
그리고.. 울 동아리 식구들아..
무슨 일을 하는 동아리 건.. 이 안에서 무엇을 해야하건.. 그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끼리의 단합이고.. 우리끼리의 사랑입니다.
동아리 식구들은 아끼고 보살피고.. 서로를 위해줍시다. 믿음을 주도록 하고, 마음을 엽시다.
24.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기도
: 주님, 저희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께서 늘 그렇게 하시던 것 처럼 저희를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십시오. 주님의 도구로 저희를 써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