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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성장주, 포스코 패밀리가 뜬다
POSCO, 인도네시아 제철소 착공으로 성장 Story 再점화
● 7 월 26 일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착공으로 POSCO 의 해외 제철소 본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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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조강생산능력 6,500만톤으로 73% 증가, 해외 일관제철소가 중심
제철보국(철강재를 생산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다)을 목표하며 1970년 4월 포항 1고로 (103만톤, 이하 연간생산능력)의 건설로부터 시작했던 POSCO의 성장 스토리가 41년 후인 2011년 7월 26일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제철소(300만톤) 착공을 계기로 再점화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POSCO의 해외 첫 일관제철소로서 향후 성장을 주도할 해외사업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판단된다.
참고로 POSCO는 2020년에 2010년보다 73% 증가한 총 6,50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해외가 2,300만톤으로 35%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국가 일관제철소 건설과 신기술 파이넥스 상용화 주목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물론 단기적으로도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에서의 일관제철소 건설과 함께 차세대 혁신 제철기술인 파이넥스(FINEX)를 적용한 제철소 건설의 경우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Krakatau Steel(PT.KS)과 합작(POSCO 70%, PT.KS 30%) 형태로 칠레곤(Cilegon, 자카르타 서부 100km)에 건설되는 일관제철소다.
동 제철소의 생산능력은 총 600만톤(1단계: 후판 300만톤, 2011.7~2013.12, 2단계: 열연 300만톤, ~2016.12)이며 이 가운데 2011년 7월 26일 착공식을 갖는 1단계에는 총 27억달러(PT.KS의 현물출자 제외)가 소요될 예정이다.
브라질: 광산업체인 브라질 Vale, 동국제강과 합작(Vale 50%, 동국제강 30%, POSCO 20%) 형태로 북동부 Ceara주(Fortaleza 북서쪽 65km)에 건설되는 슬라브(Slab) 생산을 위한 일관제철소(1단계: 300만톤, 2012.1~2015.2, 2단계: 300만톤, 2014년 이후)로 1단계에는 총 47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인도: 2020년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거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POSCO는 2005년 인도 정부와 총 120억달러(1,200만톤 규모)를 투자하는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년만인 2011년 5월초 환경부장관이 산림용지의 제철소 용도변경을 승인했었으나 최근 풀뿌리 민주주의를 포함한 인도인들의 남다른 사
고와 정서에 기초한 주민 시위 등으로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제조 및 철강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도의 현실, 파이넥스공법을 활용할 경우 인도의 풍부한 저품위 철광석을 효율적으로 사용가능, 장기적인 안목에서 POSCO의 꾸준한 노력과 다양한 투자 및 지원 등을 감안할 경우 POSCO의 인도 일관제철소 꿈은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넥스: POSCO는 지난 100년 이상 동안 세계 철강산업을 지배해 왔던 용광로공법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혁신 제철기술인 파이넥스공법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어 이에 성공할 경우 인도, 중국 등의 직접 진출에 첨병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진정한 세계 철강업계 기술 리더로서 성공적인 변신과 함께 한단계 높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POSCO가 분철광석을 뜻하는 ‘Fineore’에 ‘X’를 붙여 ‘FINEX’라고 칭한 파이넥스는 가루형태의 분철광석과 일반 유연탄을 직접 사용하여 투자비와 생산원가를 각각 15% 수준 절감할 수 있으며 오염물질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친환경설비다.
POSCO는 1공장(60만톤, 2003년)과 2공장(150만톤, 2007년)에 이어 최근 3공장(200만톤, 1.3조원, 2011.6~2013.6) 투자를 통해 용광로 대체(FINEX 200만톤*2기; 고로 400만톤)를 위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동반진출과 신규사업 모멘텀 보유한 POSCO 자회사 주목
POSCO 자회사와 관련업체, 해외 동반진출로 성장성 확보
인도네시아~브라질~인도~중국으로 이어지는 신흥 강대국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한 성장 Story는 우선적으로 당사자인 POSCO에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POSCO는 본업인 철강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원료 확보, 해외 생산 및 판매기지 확보), M&A, 철강외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어 연결실적이 주 재무제표로 공시되는 IFRS(국제회계기준) 의무도입으로 그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OSCO의 상장 자회사인 포스코ICT(022100, 엔지니어링/공장자동화/전산용역), 포스코엠텍(009520, AL탈산제 등 부재료/철강포장), 포스코켐텍(003670, 내화물/로건설/생석회),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자원개발/수출입), 성진지오텍(051310, 제철소설비), 포스코강판 (058430, 표면처리강판)의 경우 수혜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선내화(000480, 내화물), KC코트렐(119650, 전기집진설비), 우진(105840, 자동화장치), 비에이치아이(083650, 제철소 보일러/설비), 케이아이씨(007460, 코크스 이동설비) 등 관련업체도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100조원을 투자하여 2020년 외형 200조원(철강 130조원/65%, 비철강 70조원/35%)을 목표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의 '비전 2020'의 수혜 및 해외 모멘텀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POSCO 상장 자회사들의 경우 주가 再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OSDAQ소재 POSCO의 3개 자회사 주목: 포스코ICT·켐텍·엠텍
이에 따라 당사에서는 비전 2020, 해외진출, 신규사업 등을 통한 성장 Story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KOSPI시장 이전상장도 기대되는 KOSDAQ시장에 상장된 3개의 POSCO 子회사를 선정하여 투자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① 포스콘과 합병 시너지 창출 본격화와 함께 해외 일관제철소 건설 관련수주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포스코ICT(022100),
② 생석회와 케미칼(콜타르, 조경유)사업 통해 실적이 Level-up된데다 부가가치가 높은 2차전지 음극재료와 흑연 전극봉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코켐텍(003670), 그리고
③ 도시광산(희유금속 및 자원 Recycling), 합금철/비철금속(페로몰리브덴, 페로티타늄 등), 첨단소재(고순도 알루미나, 리튬 Recycling 등)의 3가지 소재산업을 통해 기업변신이 기대되는 포스코엠텍(009520)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스코ICT (022100)
생산공정~경영관리 통합서비스 제공, 인도네시아발 수주 지속 전망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이 합병하여 재탄생한 포스코ICT는 EIC(Electric Instrument Computer) 엔지니어링 역량강화를 통한 대형 프로젝트 Turn-Key 수주체제를 확보했다.
따라서 엔지니어링사업 특성상 제철소 건설 초기부터 매출이 발생하는데다 통상 투자액의 10% 이상이 동사 매출과 관련성이 있음을 감안하면 7월 7일 첫 수주(수주규모 388억원, 계약 상대방 포스코건설)에 이어 향후 수주 Relay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플랜트사업에서 포스코ICT가 영위하는 분야는 전기/통신(5~10%, 전체 사업비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IT+엔지니어링 솔루션(20~50%)이다.
또한 전력과 에너지 최대 소비처인 POSCO라는 Test Bed와 자체 및 그룹社(포스텍, RIST, POSCO, 포스코파워)를 통해 에너지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R&D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Test Bed에 적용한 Reference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LED조명,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철도 등을 적극 추진, 그룹내 녹색사업 선도와 함께 2012년 수주 2조원과 매출액 1.5조원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제주 실증단지에 지능형 신재생분야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 시스템 엔지니어링기술(계통안정화, Micro Grid 운영)과 요소기술(RES, BESS, PQC 등)을 확보하며 스마트그리드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조명제어 관련 S/W(포스데이타), 회로설계(포스콘), 광학 및 렌즈기술(포스텍), 방열판(POSCO)의 자체 및 그룹차원의 협력과 함께 서울반도체와 합작으로 설립한 포스코LED를 통한 산업용 LED조명사업 선도업체로도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켐텍 (003670)
케미칼업체로 변신, 사상 최대실적 향유 및 최종목표는 전지소재와 전극봉
내화물 제조에서 시공까지 일관체제를 갖춘 종합 내화물업체인 포스코켐텍은 2010년 하반기에 석탄화학사업의 원료를 확보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포스코그룹내 케미칼 전문회사로 변신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기존사업인 내화물과 생석회사업의 경우 POSCO와 동반진출하여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Cash Cow 역할이 기대된다.
참고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1단계 공장을 통해 2010년 동 사업부 매출액의 7% 가량의 추가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POSCO 제철소에서 제련용 코크스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콜타르(Coal tar)와 조경유의 위탁운영으로 케미칼사업에 진출한 포스코켐텍은 POSCO가 저가에 공급하던 원료를 가공하여 응용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콜타르의 경우 소프트피치(1단계), 침상 코크스, 등방 코크스(2단계), 흑연 전극봉, 슈퍼 캐퍼시티, 등방 흑연, 2차전지 음극재, 조경유의 경우 BTX(1단계), PX(2단계) 등의 응용제품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는 로드맵을 갖고 현재 POSCO 광양제철소내 공장부지를 확보, 2013년부터 기초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케미칼사업을 통해 2014년 매출액 1.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2010년 LS엠트론으로부터 영업을 양수한 2차전지 음극재사업은 2012년 초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사의 신규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해외업체와 합작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가 필요한 상황이고 2013년부터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자금소요가 예상되어 향후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스코엠텍 (009520)
글로벌 철강관련 소재전문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포스코 패밀리의 기린아
철강재 포장재사업과 알루미늄탄산제, 몰리브덴 등 철강재 생산용 부원료사업을 영위해 온 삼정피앤에이가 2010년 POSCO로 최대주주 변경 및 유상증자와 함께 2011년 포스코엠텍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기업변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로부터의 매출은 특성상 공장이 가동되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1단계의 경우 2014년부터 현재 전체 매출액의 약 8%에 해당하는 추가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포스코엠텍은 신규사업으로 마그네슘 등 합금철/비철사업, 도시광산(Recycling) 및 희유금속/희토류 사업, 초고순도 알루미나와 같은 첨단 소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 확보와 함께 수익성이 Level-up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폐금속자원을 재활용하는 도시광산사업과 마그네슘(Mg) 제련과 페로몰리브덴사업을 포함한 합금철과 비철사업의 성과가 기대되며 중기적으로는 LED산업 핵심소재용 초고순도 알루미나 사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초고순도(99.99%; 4Nine) 알루미나사업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사파이어테크놀러지(점유율 30%)를 포함한 해외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LED산업용 사파이어 잉곳의 원천소재를 국산화하는 것이다.
참고로 동 사업을 위해 알루미늄 원광석인 보크사이트에서 수산화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인 KC와 합작법인(포스코엠텍 51%, KC 49%)을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출처 : 신한금융투자/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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