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복계산 1,057m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2.산행일시:2007.6.9(일)
3.산행자: 2명 ( 솔씨 가문의 나무,방울)
4.산행코스
매월대주차장 출발
매월대폭포(선암폭포)
전망바위 쉼터
휴 식 (중간급유) -매월대폭포 400m ,삼각봉 850m 이정표
삼각봉 (노송쉼터 850m,헬기장 300m 이정표)
헬기장 (삼각봉 300m, 철쭉로 800m 이정표)
복계산 (1,057m)
점심식사
원골계곡
임꺽정 촬영장
매월대 주차장
-복계산-
높이가 1,057.2m이며 휴전선이 가까워 옛날에는 출입이 통제되었다.
산 북동쪽에는 대성산(1,157m)이 있고, 남쪽으로 복주산(1,152m)이 있다.
매월당 김시습(金時習:1435∼1493)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에서 지냈다고 한다.
산기슭에는 높이가 40m 정도나 되는 매월대(梅月臺)라는 절벽이 있는데,
기암을 깎아 세워놓은 듯한 층층절벽이 송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 바둑판을 새겨 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고 한다.
산행은 매월대가 있는 매월동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10여 분 올라가면 높이 약 30m의 매월대폭포가 있다.
이곳에서 가파른 산길을 타고 오르면 주능이다.
주능에서부터 평탄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있는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복주산 외에 국망봉(1,168m)와 화악산(1,468m)이 보이고,
북동쪽으로는 대성산 외에 북한 땅이 널리 보인다.
하산은 남서쪽 능선을 타고 내려온다. 약 8㎞ 거리로, 휴식 점심포함해서 약5시간 정도 소요된다.
"덕구"와 '아지"
TV드라마 임꺽정, 덕이, 다모 등의 TV드라마 촬영장이 이곳에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명소가 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산행 첫 들머리에 있는 매월산장에서 기르는 덕구(개)는 등산객들의 등산 안내를 해주고 있어
등산객들한테 사랑을 받고 있었으나 TV등 메스컴을 탄후 행방불명이 되었고
그후 덕구의 아내 격인 아지가 남편의 대를 이어 등산객들의 안내를 맏고 있어
그나마 서운함을 덜고 있었으나 이마져도 행발불명되어 산장주인 한태응씨는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춘천 출발 10:00~11:20 덕구와 아지 (개)의 전설로 유명하고
북녘을 바라보는 3대명산 (고대산,지장산,복계산)중 가장 북한땅이 잘 보이는
한북정맥 시발점인 수피령옆의 철원의 복계산을 갔다.
매월대산장 주차장에 11시20분 도착하여 매월대폭포(선암폭포)방향으로 출발
복계산 왼쪽으로 매월대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찾아 올라가지만
길이 도로 폭포방향으로 휘어져 내려와 일단 수량이 풍부한 매월대폭포에 도착하여
시원스런 물줄기를 보며 감탄하며 사진찍고
왼쪽으로 밧줄이 있는 바위를 오르니 짧은 바위지대 몇군데를 지나야되니
제천 금수산 용담폭포에서 망덕봉 오름길과 아주 흡사한 느낌을 받으며
너른 바위전망대 쉼터에 도착 잠시 휴식을 하면서
멀리 보이는 푸른 복계산정상과 뒤로 매월대의 멋진 암봉을 구경하며 쉬다가
바위를 내려와 조금가니 노송쉼터이다.
부르러운 흙길에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초록색 바다아래를
유영하듯 올라가니 조망이 없는 삼각봉에 도착하고...
300m 올라가니 헬기장이,정상까지 철쭉로 800m라는 표시가 있지만
이미 철쭉은 하나도 안보이고 둥글레,붓꽃,노랑제비꽃등이 드문드문 보이기만 합니다..
다시 부지런히 오르니 바위위의 복계산 정상 1,057.2m에 도착하여 보니
앞의 넓은 바위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마침 젊은 연인두분이 쌍안경을 보구서 내게도 보라고 한다
주위를 둘러보니 약간은 뿌옇지만 북동방향으로 넓은 평야지대 한가운데가 군사분계선
뒤의 큰산이 북한의 오성산 1,062m이라하니 정말 눈앞에 북한땅이 보이고 ...
바로 옆으로 수피령과 대성산 1,075m가 마주보이니 분단의 현실이 슬프게 느껴집니다.
대성산과 한북정맥길 능선뒤로 보이는 복주산 1,152m을 사진찍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바위아래에서 시원한 캔맥주를 맛있게 먹고 한참을 내려와서 점심시간...
능선을 따라 계속하산 그다음 부터는 파란이끼가 많은 바위들을 밟으며
원시비경지대를 한시간 정도 내려가니 지계곡이 나오고 계속 내려오니 MBC '다모' 촬영지였던
원골계곡에 도착하여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시원하게 탁족을하구(방울이만)
임꺽정 촬영장 직전 계곡에서 산님 세분을만나 하산주 한잔하구
임꺽정 촬영세트에 도착하니 관리가 잘되지않아서 폐허같지만 사진 한방찍고
매월대산장앞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침니다..
첫댓글 뼈대있는명문 솔씨집안에 대표인물들~^^가만.....머여~..자세히보니 오째 닮은거가터~족보는 따로일껀디../갸우뚱
지뢰때문에 걱정은 안되셨는지요...전~최전방은 항상 뒷골이 땡기던데요...^^ㅋㅋ~반갑구 잘읽고 갑니다. 솔방울님 반갑습니다.
솔나무님, 솔방울님 두분에 안내를 받으며 복계산 오를날이 있기를!!~~ 암만 봐도 두분은 닮았어요...
친구 두분 참 좋은 모습입니다..부럽네요..근데 클났네요... 가봐야 할 산은 많아서요~~ㅎㅎ
ㅋㅋ솔씨가문 ,,,부럽구요...보기 좋아서 더~ 기분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