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장 그의 교의(敎義)에 대한 반향(反響)
1748년 8월 27일부의, 즉 스베덴보리가 그의 신학상의 저술을 출판하지 않았을 무렵의 영계일기에 그것이 어떻게 세상에 받아들여질 것인가에 대하여 흥미있는 글을 쓰고 있다.
`악령들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배척하리라는 생각을 나에게 불어넣었다. 그래서 나는 길에서 영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반항에는 다섯 종류가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먼저 전적으로 배척하는 자, 즉 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고 신앙의 적인 자가 있다. 그들에게는 배척받는다. 그것은 그것이 그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그들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제2부류는 이러한 일들을 지식의 문제로서 받아들이고 그것을 기이한 것이라고 호기심을 갖는다.
제3부류는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상당히 빨리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생활은 옛날 그대로이다.
제4부류는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것은 그들의 생활이 개선될 때까지도 침투한다. 그들은 어떤 상태에서는 이들(진리)로 돌아가고 그것을 이용한다.
제5부류는 환희를 가지고 받아들이고 또한 확신도 한다.`
스베덴보리의 예상은 완전히 적중했다. 그의 저작은 이상하리 만큼 갖가지 반향을 일으켰다. 구텐브루이의 에케봄 사제장과 같은 약간의 사람들은 그의 저서를 검토도 해보지 않고 비난하여, `부패시키는 것, 이단적이고 유해한 것, 반드시 반대되어야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텐브루이의 감독은 스베덴보리의 가르침은 마호멧교 냄새가 난다고 하고, 암처럼 확대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페레니우스 감독은 `건전한 이성에 서 있지 않으며 더구나 신의 성언에 입각해 있지 않으며 진실이 아닌 환각과 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 가장 혐오해야 하고 진실되지 않은 헛소리로 이루어진 꺼림직한 전염병`이라 말하고 있다. 베이에르 박사는 `감사관 스베덴보리의 교의상 견해에 관련된 단지 막연한 보도조차도 심각한 증오심으로 맞아졌다`고 말하고 있다.
증오와 반항은 그의 가르침을 검토하는 수고도 전혀 하지 않은 자들로부터 주로 생겼다. `그의 저서를 읽을 수 있는 자는`라고 시작하여 카알 롭샘은 말했다. `그것을 읽을 수 없는 자와는 전혀 다른 판단을 당시에도 현재처럼 그에게 대하여 품었던 것이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것은 그의 책을 읽는 자는 태반이 정도의 차는 있지만, 그의 추종자가 된다는 사실이다. 설사 그들은 `유태인을 두려워해서`, 또는 아마도 정당한 이유로 그 견해를 공표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페르네티 수도원장은 이렇게 쓴 바 있다`. 스베덴보리의 저작을 반박하려는 목적으로 그것을 읽는 자는 대부분이 아니러니컬하게 그의 견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은 기묘한 일이며, 또는 적어도 극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
스베덴보리의 가르침은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들에게는 만족과 환희의 원천이 되었다는 것은 현재와 다를 바 없다. 초기의 스웨덴인 제자 C. F. 노르덴셀드는 자신이 그것을 알게 된 것은 `나의 생애에 있었던 최대의 행운`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탁센 장군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 자신에 대해서는, 나는 이 위대한 인물과 그 저작을 알게 된 것을 하늘의 신이신 주님께 감사하고 있다. 나는 이것을 나의 생애에서 이제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최대의 축복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나의 구원을 성취함에 있어서 그 저작에서 이익을 얻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첫댓글 스베덴보리의 소식을 알게 된 것이 `인생 최대의 행운`이라고 한 것은
저 역시 공감하고 있습니다.
온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환희를 느끼게 해준 가르침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