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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관세음보살(능인스님)
1. 너무나 그리운 나의 님이시여
밤하는 별을 세듯 그리는 그 얼굴이여
우리 이 성전에 두손 모아
바라옵니다!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아~ 당신은 영원한 영원한 나의 님이시여
이 가슴 비춰주시는
당신은 당신은 나무 관세음보살
2. 언제나 그리운 나의 님이시여
밤하는 달을 보듯 그리운 그 모습이여
오늘 이 성전에 우리 모여
청하 옵니다 꿈과 희망의 성취를
아~ 당신은 내 곁에 함께한 나의 님이시여
이 마음 밝혀 주시는
당신은 당신은 나무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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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부모의 은혜가 넓고 깊음을 설명한 경전으로「불설대보은중경(佛說大報恩重經)」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 저적된 서로 다른 책이 몇종류 있으나 대부분 유교적으로 변용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특유한 삽화를 곁들인 판본이 많이 발행되었고 중기 이후에는 언해본(諺解本)이 출판되기도 했다. 특히 정조는 부모의 은혜를 가리키는 뜻으로 용주사(龍主寺)에서 한문과 순 한글의 병기(倂記)하여 출간토록 하였는데 여기에는 당시 유명한 화가 김홍도(金弘道)의 그림이 곁들여 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은 1553년 (조선 명종8년) 장단(長短) 화장사(火臟寺)에서 간행한 화장사판으로 여기에는 삽화가 들어있다. 최고본인 위의 화장사판은 현재 볼 수 없고, 국내 현존본 중에서도 1563년 (명종 18) 전라도 송광사 간행의 책이 가장 오래다. 후쇄본인데, 서울대 도서관 일사문고와 고려대 도서관 화장사판이나. 그에 앞선 원간본의 복각이라 하겠다. 옛이응은 혼란되지만 나타나고 방점이 없다. 방점 표기가 지양된 초기 문헌인 것이다. 이 밖에 임진람 이전의 간본이 수종 있다. 복간본으로 보이는데, 판식고 언어 사실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 즉 1564년(명종 19) 황의 전주 안심사판이 그것이다. 희방사판과 근자의 쇄출본(후자는 1932년 고 한용운씨에 의하여 인출)이 널리 유포되어 있다.
이 때 모든 사람 가운데 아수라, 가루라, 긴드라, 마후라가, 인, 비인, 하늘, 용, 야차, 건달바와 또 모든 작은 나라의 왕과 전륜성왕과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각각 이렇게 발원했습니다.
"저희들은 오는 세상이 다하도록 차라리 이 몸이 부숴져 작은 먼지 같이 되어서 백천겁 동안 허리를 백 유순이 되도록 빼어내여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백천 자루의 칼로 이 몸을 좌우로 찔러 통학 하여도 맹세코 여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쇠그물로 이 몸을 두루 감아 얽어서 백천겁을 지낸다해도 맹세코 여래의 거룩하신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작두와 방아로 이 몸을 썰고 찧고 하여 백천만 조각을 내어 가죽과 살과 힘줄과 뼈가 모두 가루가 된다 하여 백천만 조각을 나더라도 끝까지 여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이름하여 어떻게 받들어 지니오리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시길,
"이 경은 [대부모은중경]이라 할 것이며, 이렇게 이름을 너희들은 항상 받들어 지닐지니라."
제 1 장 이 경을 설한 인연
제 2 장 마른뼈의 가르침
제 3 장 잉태했을 때의 고통
제 4 장 낳으시고 기르신 은혜 / 열가지 부모의 은혜
제 5 장 부모님 은혜를 잊어버리는 불효
제 6 장 부모님 은혜갚기의 어려움
제 7 장 불효에 대한 과보
제 8 장 부모님 은혜를 갚는 길
제 9 장 부처님께 맹세
제 10장 이 경의 명칭
제 1 장 이 경을 설한 인연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왕사성에 있는 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3만 8천 인 및 여러 보살마하살과 함께 계셨다.
제 2 장 마른 뼈의 가르침
그 때에 부처님께서 대중들과 함께 남방으로 가시다가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보셨다. 부처님께서는 오체투지로 마른 뼈에 예배하셨다. 이를 보고 아난과 대중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여래께서는 삼계의 큰 스승이시며, 사생의 자비로운 아버지이시며, 여러 사람들이 귀의해 존경하옵는데 어찌하여 마른 뼈에 예배하시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비록 나의 뛰어난 제자이고, 출가한 지도 오래되었지만 아직 널리 알지는 못하는 구나. 이한 무더기의 뼈가 혹시 나의 전생의 오랜 조상이나 부모의 뼈일 수도 있기에 내가 지금 예배를 하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이르셨다.
"네가 이제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둘로 나누어 보아라. 만일 남자의 뼈라면 희고 무거울 것이며, 여자의 뼈라면 검고 가벼울 것이니라."
아난은 의문이 풀리지 않아 부처님께 다시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남자는 이 세상에 살아있을 때 큰 옷을 입고 띠를 두르고 신을 신고, 사모 로 장식하고 다니기에 남자의 몸인 줄 압니다. 또한 여자는 세상에 살아있을 때 연지와 곤 지를 곱게 찍고 난초와 사향으로 치장하고 다니기에 여인의 몸인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지 금처럼 죽은 후의 백골은 모두 같사온데 저에게로 하여금 어떻게 구별해보라고 하시옵니 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남자라면 세상에 있을 때에 절에 가서 강의도 듣고 경도 외우며, 삼보에 예배하고 부처님의 이름도 생각했을 것이다. 그 뼈는 희고 또한 무거울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여자라 면 세상에 있을 때 음욕이나 뜻을 두고, 아들 딸을 낳고 키움에 있어, 한 번 아이를 낳을 때 마다 서 말 서 되나 되는 엉킨 피를 흘리며 자식에게 여덟 섬 너 말이나 되는 흰 젖을 먹여 햐 한다. 그런 까닭으로 뼈가 검고 가벼우니라."
아난이 이 말씀을 듣고 어머님 생각에 마음이 마치 칼로 베이는 것처럼 아팠다. 그래서 슬프게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여쭙기를,
"부처님이시여, 어머니의 은덕을 어떻게 갚아야 되겠습니까?"
제 3 장 잉태했을 때의 고통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길
"이제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라. 내가 너를 위하여 소상하게 말해주리라. 어머니가 아 이를 갖게되면 열 달 동안 그 고통과 수고가 말할 수 없느니라.
어머니가 아이를 잉태한 지 첫 달이 지나면 그 기운이 마치 풀 위에 맺힌 이슬과 같아서 아침에는 잘 보존하나 저녁에는 보존하지 못한다. 이는 이른 새벽에는 피가 모여 들었다가 낮이 되면 흩어지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잉태한 지 두 달이면 마치 엉킨 우유와 같이 되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셋째 달에는 태아가 마치 엉킨 피와 같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넷째 달에는 점차로 사람의 모양을 갖추게 되며
어머니가 잉태한 지 다섯 달이 되면 어머니의 뱃속에서 다섯 부분의 모양이 생겨나게 된 다. 이 다섯 부분의 모양이란 머리가 한 부분이고, 두 팔꿈치를 합하여 셋이 되며, 무릎을 합하여 모두 다섯 부분이 되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여섯 달이 되면 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여섯 가지 정기(六精)가 열 리게 되느니라. 여섯 가지 정이란, 첫째 눈이 한 정기요, 둘때로 귀가 한 정기이며, 셋째는 코가 한 정기이며, 넷째 입이 한 정기이고, 다섯째 혀가 한 정기이며, 여섯째로 뜻이 한 정 기이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일곱 달이 되면 아이가 어머니 뱃속에서 3백 6십 뼈마디와 8만 4천의 털구멍이 생기게 되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여덟 달이 되면 그 뜻과 꾀가 생기고 아홉 개의 구멍이 뚜렷하게 되 느니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아홉 달이 되면 아이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무엇인가를 먹게 된다. 복 숭아나, 배, 마늘은 먹지 않고 오곡만을 먹게 되느니라.
어머니의 생장은 아래로 향하고, 숙장은 위로 향한 사이에 한 산이 있는데 세 가지 이름 을 갖느니라. 한 이름은 수미산이요, 또 한 이름은 업산이요, 또 한 이름은 혈산이다. 이 산 이 한번 무너지게 되면 한 덩어리의 엉킨 피가 되어서 태아의 입속으로 흘러 들게 되느니 라.
어머니가 잉태한 지 열 달이 되면 비로서 태어나게 되는데 만일 효순(孝順)할 아들이라면, 두손을 모아 합장하고 나오므로 어머니의 몸을 상하지 않게 한다. 그러나 만일 오역의 죄를 범할 자식이면 어머니의 아기집을 찢어 놓고, 손으로는 어머니의 심장이나 간을 움켜 쥐며, 다리로는 어머니의 엉덩이 뼈를 밟아서 어머니로 하여금 마치 1천개의 칼로 쑤시며 1만개의 송곳으로 심장을 쑤시는 것처럼 고통을 주게 된다. 이처럼 고난을 주고 이 몸 받아 생을 얻 었음에도 그 위에 오히려 열 가지 은혜가 있는 것이다."
제 4 장 낳으시고 기르신 은혜
첫째: 아이를 잉태하여 지키고 보호해 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여러 겁 거듭하여 온 무거운 인연으로
금생에 다시 와서 모태에 들었네.
날 지나고 달이 지나서 오장이 생겨나고
일곱 달이 되어서 육정이 열렸네.
한 몸뚱이 무겁기가 산악과 한 가지요
가고 서는 몸놀림에 바람과 재앙 조심하며
좋고 좋은 비단옷 모두 다 입지 않고
매일 단장하던 거울에는 티끌만 묻었네.
둘째: 아이를 낳으실 때 수고하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아이를 배어 열 달 지나
어려운 해산 날이 다가오면
아침마다 흡사 중병 든 사람 같고
나날이 정신마저 흐려지고
두럽고 겁난 마음 어이 다하리
근심 짓는 눈물은 흉금을 채우고
슬픈 빛을 띠우고 주위에 하는 말
이러다가 죽지않나 겁이 나네.
셋째: 자식을 낳고 모든 근심을 잊어버리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자비로운 어머니 그대 낳은 날
오장이 모두 열려 벌어진 듯
몸과 마음이 함께 까무러쳤고
피를 흘려놓은 것이 양을 잡은 듯 하네.
낳은 아이 건강하다는 말 듣고
그 환희가 배로 늘었네.
기쁨이 가라앉자 다시 슬픔이 오고
아픔이 심장까지 미치네.
넷째: 쓴 것은 삼키시고 단 것은 뱉아 먹이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무겁고도 깊으신 부모님 은혜
베푸시고 사랑하심 한 때도 변치 않고
단 것은 다 뱉으시니 잡수실 것 무엇이며
쓴 것만을 삼키셔도 싫어함이 없으시네.
사랑이 무거우니 정을 참기 어렵고
은혜가 깊으니 슬픔만 더하도다.
다만 어린 자식 배 부르기만 바라시고
자비하신 어머니 굶주려도 만족하시네.
다섯째: 마른 자리 아이 누이시고 젖은 자리 누우시는 어머니 은혜를 노래하노라.
어머니 당신은 젖은 자리 누우시고
아이는 안아서 마른 자리 누이시네.
두 젖으로는 목마름을 채워 주시고
고운 옷 소매로는 찬 바람 막아 주시네.
아이 걱정에 밤잠을 설치셔도
아이 재롱으로 기쁨을 다하시네.
오직 하나 아이를 편하게 하시고
자비하신 어머니 불편도 마다 않으시네.
여섯째: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어머니의 깊은 은혜 땅과도 같고
아버지의 높은 은혜 하늘과 같네.
깊은 마음 땅과 같고, 높은 마음 하늘같아
어머니마음 그러하고, 아버지마음 그러하네.
두 눈이 없다 해도 좋아하는 마음 끝이 없고
손발이 불구라 해도 귀여워하시네.
내 몸 속에서 키워 낳으신 까닭에
온 종일 아끼시며 사랑하시네.
일곱째: 깨끗하지 못한 것을 씻어주신 은혜를 노래하노라.
아아, 아름답던 옛 얼굴
아리따운 그 모습 소담하신 몸매.
푸른 눈썹은 버들빛을 가른 듯
붉은 두 뺨은 연꽃빛을 안은 듯
은혜가 더할수록 그 모습은 여위었고
더러움 씻기다 보니 이마에 주름만 느네.
아아, 아들 딸 생각하는 가없는 노고
어머니의 얼굴이 저리 변하였네.
여덟째: 자식이 멀리 나갔을 때 걱정하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죽어서 이별이야 말할 것도 없고
살아서 생이별 또한 고통스러운 것.
자식이 집 떠나 멀리 나가면
어머니의 마음 또한 타향에 가 있네.
낮이나 밤이나 자식 뒤쫓는 마음
흐르는 눈물은 천 갈래 만 갈래
새끼를 사랑하는 어미원숭이 울음처럼
자식생각에 애간장이 녹아나네.
아홉째: 자식을 위한 마음으로 나쁜 업을 행하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아버지 어머니 은혜 강산같이 소중하나
갚고 갚아도 갚기 어려워라.
자식의 괴로움 대신 받기 원하시고
자식이 고단하면 어머니 마음 편치않네.
자식이 먼 길 떠난다는 말 들으시면
가는 길 밤추위 실로 걱정되네.
아들딸의 잠깐 고생도
어머니는 오래도록 마음 졸이네.
열째: 끝없는 자식 사랑으로 애태우시는 은혜를 노래하노라.
깊고 무거운 부모님의 크신 은혜
베푸신 큰 사랑 잠시도 그칠 새 없네.
앉으나 일어서나 마음을 놓치 않고
멀거나 가깝거나 항상 함께 하시네.
어머님 연세 백 세가 되어도
팔십된 자식을 항상 걱정하시네.
부모님의 이 사랑 언제 끊어지리이까
이 목숨 다할 때가지 미치오리.
제 5 장 부모님 은혜를 잊어버리는 불효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중생을 보니 비록 사람의 모양은 하였으나 마음과 행동이 어리석고 어두워서 부모 님의 크신 은혜와 덕을 알지 못하느니라.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잃고 은혜를 버리 고 덕을 배반하며, 어질고 자비로움이 없어서 효도를 하지 않고 의리가 없느니라."
부처님께서 계속하여 말씀하셨다.
"어머니가 아이를 가져 열 달 동안은 일어서고 앉는 것이 매우 불편하여 무거운 짐을 진 것과 같고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아서 마치 큰 병든 사람과 같다. 달이 차서 아이를 낳을 때도 고통이 심하여 잠깐 동안의 잘못으로 죽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싸이며, 돼지나 양을 잡은 것처럼 피가 흘러 땅을 적신다. 온갖 고통을 이처럼 받으신 뒤, 이 몸을 낳아서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아 먹이시며 안아주고 업어서 기르신다. 더러운 것을 빨아도 싫 어하지 않으시고 더운 것도 참고, 추운 것도 참아 온갖 고생 마다 않으신다. 마른 곳을 골라 서 자식을 누이시고 자신은 젖은 곳도 사양하지 않고 주무신다.
3년 동안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라서 마침내 나이가 들면 예절과 의리를 가르치며, 시집 장가 들여 벼슬자리에 내보내기 위하여 공부도 시키고 직업도 갖게 한다. 이렇게 애써 가르 쳐도 은혜로운 정이 끊겼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아들 딸이 병이라도 들게 되면 부모님 또한 병이 생기며, 자식의 병이 나으면 자애로운 부모님의 병 또한 나으신다. 이렇게 기르시면서 하루빨리 어른이 되기를 바라신다."
부처님께서 계속 말씀하셨다."이윽고 자식이 다 자란 뒤에는 도리어 불효를 행한다. 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마 음에 맞지 않는다고 눈을 흘기고 눈동자를 굴린다. 큰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도 속이고 형제 간에 서로 때리고 따르지 않고, 부모님의 가르침과 지시도 따르지 않고 형제간의 말도 일부 러 어긴다.
출입하고 왕래함에 있어서도 어른께 말씀드리기는커녕 말과 행동이 교만하여 매사를 제멋 대로 처리한다.
이런 것을 부모가 타이르고, 어른들이 그른 것을 바로 말해 주어야 하거늘 어린 아이라고 어여쁘게 생각하여 웃어른들이 덮어주기만 한다.그래서 점점 커가면서 사나워지고 비뚤어져서 잘못한 일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성을 내 게 된다.
또한 좋은 벗을 버리고 나쁜 사람을 벗으로 사귄다. 그러한 나쁜 습성이 천성이 되어 몹 쓸 계획을 세우며, 남의 꾀임에 빠져 타향으로 도망쳐가서 마침내는 부모를 배반하게 된다.
집을 떠나고 고향을 이별하여 혹 장삿길로 나가거나 혹 싸움터에 나가 지내다가 갑자기 객지에서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이로 말미암아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혹은 타향에서 잘못하여 남의 꾀임에 빠져 횡액으로 갇히게 되어 억울하게 형벌을 받기도 하며, 감옥에 갇혀 목에 칼을 쓰고 손발에 쇠고랑을 차기도 한다.
혹 우연히 병을 얻어 고난을 당하거나 모질고 사나운 운수에 얽혀 고통과 고난에 배고프 고 고달파도 누구 하나 보살펴 주는 사람이 없다. 남의 미움과 천대를 받아 거리에 나앉는 신세가 되어 죽게 되어도 구해주고 돌보아 줄 사람이 없다.
죽게 되어 시체는 부풀어 터지고 썩어서 볕에 쬐고 바람에 날려 백골만 뒹굴게 된다. 이렇게 타향땅에 버려져서 친척들과 함께 만나 즐겁게 지내기는 영영 멀어진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자식을 뒤쫓아 항상 근심하고 걱정으로 산다. 혹은 울다가 눈이 어두 워지기도 하며, 혹은 비통하고 애끓는 마음에 기가 막혀 병이 되기도 한다. 혹은 자식생각에 몸이 쇠약해서 죽기도 하며, 이로 인해 외로운 혼이 원한이 되어서 끝내 잊어버리지 못한다.
혹은 다시 들으니, 자식이 효도와 의리를 숭상하지 않고, 나쁜 무리들과 어울려서 무례하 고, 추악하고, 거칠고 사나워져서 무익한 일을 익히기 좋아하고, 남과 싸우며, 도둑질하고, 술 마시고 노름을 하며, 여러 가지 과실을 저지른다. 이로 인해 형제에게까지 그 누를 끼치 며 부모의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 늦게야 돌아와서 부모를 근심에 싸 이게 한다.부모의 생활형편이 춥거나 더운 것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저녁이나 초하루 보름에도 부모를 편히 모실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다. 부모가 나이들어 쇠약하여 모습이 보기싫게 되면 오히려 남이 볼까 부끄럽다고 괄시와 구박을 한다.혹은 또 아버지가 홀로 되거나 어머니가 홀로 되어 빈 방을 혼자서 지키게 되면, 마치 손 님이 남의 집살이하는 것처럼 여겨 평상과 자리의 먼지와 흙을 털고 닦을 때가 없으며, 부 모가 있는 곳에 문안하거나 살펴보는 일이 없다. 방이 추운지 더운지, 부모가 배가 고픈지 목이 마른지 일찍이 알 까닭이 없다.이리하여 부모는 밤낮으로 스스로 슬퍼하고 탄식을 한다.혹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이것으로 부모님께 봉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리어 부끄 럽게 여기고 다른 사람들이 비웃는다고 하면서도, 혹 좋은 음식을 보면 이것을 가져다가 제 아내와 자식은 주면서도 추하고 못났다 하지 않고 피로하고 수고스럽지만 부끄럽다 하지 않 는다.또 아내와 첩에 대한 약속은 무슨 일이든지 잘 지키면서도 부모의 말씀과 꾸지람은 전혀 어렵고 두렵게 생각하지 않는다.혹은 딸자식일 경우 남의 배필이 되어 시집가게 되면, 시집가기 전에는 모두 효도하고 순 종하더니 혼인을 한 후에는 불효한 마음이 점점 늘어난다. 부모가 조금만 꾸짖어도 원망하 면서 제 남편이 때리고 꾸짖는 것은 이를 참고 달게 여긴다.성이 다른 남편 쪽 어른에게는 정이 깊고 사랑이 넘치면서 자기의 육친에게는 도리어 소 원하게 대한다.혹 남편을 따라서 타향으로 옮겨가게 되면, 부모를 이별하고서도 사모하는 마음이 없으며 소식도 끊어지고 편지도 없게 된다.그리하여 부모는 간장이 끊어지고 오장육부가 뒤집힌 듯하여, 딸의 얼굴을 보고싶어 하는 것이 마치 목마른 때에 물을 생각하듯 간절하여 잠시도 쉴 새가 없게 된다.
이렇게 부모의 은덕은 한량이 없고 끝이 없건만 불효의 죄는 이와 같이 이루 다 말할 수 가 없다."
제 6 장 부모님 은혜 갚기의 어려움
이 때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은덕을 듣고 몸을 일으켜 땅에 던 지고 스스로 부딪혀 몸의 털구멍마다 모두 피를 흘리며 기절하여 땅에 쓰러졌다. 한참 후에 깨어나서 큰소리로 부르짖었다."괴롭고 슬퍼서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들은 이제야 죄인임을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 안은 아무것도 몰라서 깜깜하기가 마치 밤에 길을 걷는 것 같더니 이제 비로소 잘못된 것을 깨닫고 보니 심장과 쓸개가 모두 부숴지는 듯 싶습니다.바라옵건대 부처님이시여, 불쌍히 여기시어 구제해 주시옵소서.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깊 은 은혜를 갚겠습니까?"
이 때 부처님께서는 여덟 가지의 깊고도 무거운 범음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다. 내가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분별해서 설명하리라. 가령 어떤 사람이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모시고 오른쪽 어깨에 어머니를 모시고, 피부가 닳아져 뼈에 이르고 뼈가 닳아져 골수에 미치도록 수미산을 백천번 돌더라도 오히려 부모님 의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굶주리는 흉년의 액운을 당해서 부모를 위하여 자기의 온 몸뚱이를 도 려내어 티끌같이 잘게 갈아서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 을 수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잘 드는 칼로써 부모님을 위하여 자기의 눈동자를 도려내어 부처님께 바치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을 수 없느니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아주 잘 드는 칼로 그의 심장과 간을 베어서 피가 흘 러 땅을 적셔도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고 괴로움을 참으며 백천 겁이 지난다 하더라도 오히 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 없느니라.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아주 잘 드는 칼로 자기의 몸을 찔러 칼날이 좌우로 드나들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 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몸을 심지로 삼아 불을 붙여서 부처님께 공양하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 없느니라.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뼈를 부수고 골수를 꺼내며, 또는 백천 개의 칼과 창 으로 몸을 쑤시기를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님의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 라.
가령 어떤 사람이 부모님을 위하여 뜨거운 무쇠탄환을 삼켜 온 몸이 불타도록 하기를 백 천 겁이 지나도록 하여도 오히려 부모님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느니라."이 때에 모든 사람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깊은 은덕을 듣고 눈물을 흘리고 슬피울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이 이제야 큰 죄인임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깊은 은 혜를 갚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부모님의 은혜를 갚으려거든 부모님을 위하여 이 경을 쓰고, 부모님을 위하여 이 경을 독송하며, 부모님을 위하여 죄와 허물을 참회하고, 부모님을 위하여 삼보를 공경하고, 부모 님을 위하여 재계를 받아 지니며, 부모님을 위하여 보시하고, 복을 닦아야 하느니라.
만일 능히 이렇게 하면 효도하고 순종하는 자식이라 할 것이요, 이렇지 못한다면 이는 지 옥에 떨어질 사람이니라."
제 7 장 불효에 대한 과보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불효한 자식은 몸이 무너져 목숨을 마치게 되면 아비무간지옥에 떨어지느니라. 이 큰 지옥은 길이와 넓이가 팔만 유순이나 되고, 사면에는 무쇠 성이 둘려 있고, 그 주위 에는 다시 철망으로 둘러싸여 있느니라. 그리고 그 땅은 붉은 무쇠로 되어 있는데 거기서는 불길이 맹렬히 타오르며 우레 가 치고 번개가 번쩍이느니라.
여기서 끓는 구리와 무쇠 녹인 물을 죄인의 입에 부어 넣으며, 무쇠로 된 뱀과 구리로 된 개가 항상 연기와 불을 토하는데 이 불은 죄인을 태우고 지지고 볶아 기름이 지글지글 끓게 되니 그 고통과 비통함은 견딜 수가 없느니라.
그 위에 무쇠채찍과 무쇠꼬챙이, 무쇠망치와 무쇠창 그리고 칼과 칼날이 비와 구름처럼 공중으로부터 쏟아져 내려 사람을 베고 찌른다. 이렇게 죄인들을 괴롭히고 벌을 내리는 것 을 여러 겁이 지나도록하여 고통을 받게 하는 것이 쉴 사이가 없느니라.또, 이 사람을 다시 다른 지옥으로 데리고 가서 머리에 화로를 이고 무쇠수레로 사지를 찢으며, 창자와 살과 뼈가 불타고 하루에도 천만번 죽고 살게 한다.
이렇게 고통을 받는 것은 모두 전생에 오역의 불효한 죄가 저질렀기 때문이니라."
제 8 장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길
이 때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께서 부모님의 은덕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슬피 울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저희들이 이제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을 수 있겠습니까?" 이에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부모님의 은혜를 갚고자 하거든 부모님을 위하여 이 경전을 다시 펴는 일을 한다면 이것 이 참으로 부모의 은혜를 갚을 것이 되느니라.
경전 한 권을 펴내면 한 부처님을 뵈옵는 것이오, 백 권을 펴내면 백 부처님을 뵈옵는 것 이오, 천 권을 펴내면 천 부처님을 뵈옵는 것이오, 만 권을 펴내면 만 부처님을 뵈옵는 것이 니라.
이렇게 한 사람은 경을 펴낸 공덕으로 모든 부처님들이 오셔서 항상 옹호해 주시는 까닭 에 이 사람이 부모로 하여금 천상에서 태어나게 하여 모든 즐거움을 받으며 지옥의 괴로움 을 영원히 여의게 되느니라."
제 9 장 부처님께 맹세
이 때 여러 사람 가운데 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인비인(人非人)·천(天)· 용·야차·건달바와 또 여러 작은 나라의 왕들과 전륜성 왕과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의 말씀 을 듣고 각각 이렇게 발원했다.
"저희들은 오는 세상이 다하도록 차라리 이 몸이 부숴져 작은 먼지같이 되어서 백천 겁을 지낼지 언정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백천 겁 동안 혀를 백 유순이 되도록 빼어내어 이것을 다시 쇠보습으로 갈아서 피가 흘러 내를 이룬다 해도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백천 자루의 칼로 이 몸을 좌우로 찌르더라도 맹세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 지 않겠습니다.
또 차라리 작두와 방아로 이 몸을 썰고 찧고 하여 백천만 조각을 내어 가죽과 살과 힘줄 과 뼈가 모두 가루가 되어 백천 겁을 지나더라도 끝까지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기지 않겠습 니다."
제 10 장 이 경의 명칭
이 말을 듣고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이름하여 어떻게 받들어 지니오리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은《대부모은중경》이라 할 것이며 이렇게 이름을 지어 너희들은 항상 받들어 지닐 지니라."
이 때 모든 사람 가운데 천(天)·인(人)·아수라 등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모두 크게 기 뻐하여 이 말을 믿고 받들어 그대로 행할 것을 맹세하고 절하고 물러갔다.
보무모은진언(報父母恩眞言)
나모 삼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 사바하
왕생정토진언(往生淨土眞言)
나모 삼만다 못다남 옴 싯데율이 사바하
대보부모은중진언(大報父母恩重眞言)
나모 삼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 사바하(7번)
다생부모 왕생정토진언(多生父母往生淨土眞言)
나모 삼만다 못다나 옴 싯데율이 사바하(7번)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부모의 은혜가 심중함 설하는데, 은혜가 심중함을 설하는데, 은혜를 갚기 위해 우란분(盂蘭盆) 공양을 행하고 이 경을 서사(書寫)할 것을 권하며, 나아가 행위를 통해 부처를 뵙고 법을 들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 소부의 경전이다.
그러나 그 내용이나 경전으로서의 형식이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 작성된 위경(僞經)임이 분명하다.
<개원석교론(開元釋敎論)>은 제18 위망난진록(洺妄亂眞錄) 속에 이 경전을 싣고 있는데, 그 이유를 경 속에서 정란, 훈암, 곽거 등 중국 고대의 효자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그 이전의 경록에서는 이 경전에 아무런 언급이 없다. 그러나 당 시대의 종밀이 쓴 <우란분경소> 등에서도 인용되고, 더욱이 한국이나 일본에도 전해져 널리 유포도어 많은 주석이 씌어졌다. 소위 유교적으로 변용된 불전의 하나로서 중국 한국 일본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태도로 알 수 있게 하는 자료가 된다. 현존하는 경전들에는 <개원 석교록>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정란 등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더욱기 고려대장경에는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보이는 <부모은난보경(父母恩難報經)> 1권이 안세고의 번역으로 수록되어 있다.따라서 이러한 사실을 보아 이 경전이 위경이라 하더라도 원래는 불교 경전이었던 것이 도중에 유교적으로 변용되었다고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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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경을 1번 읽고 쓰면 1부처님을 뵈옵고 만나게 될 것이요! 2번 읽고 쓰면 2부처님을 뵈옵고 만나게 될 것이요! 100번 읽고 쓰면 100부처님을 뵈옵고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아미타불~ ~ ~(부처님 말씀 중에서...)
마하사 [摩訶寺] 대웅전입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의 금련산(金蓮山)에 있는 절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末寺)이다. '마하'라는 명칭은 산스크리트를 한자로 음사(音寫)한 것으로서 '훌륭한'이라는 뜻이다. 1965년 시작된 보수공사 때 대웅전과 나한전에서 발견된 상량문(上樑文)에 따르면 5세기에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건물이 전소된 뒤 1717년(숙종 43) 대웅전과 응진전(나한전)을 초암(草庵) 형태로 건립되었고, 이후 1729년(영조 5)과 1773년(영조 49) 응진전이, 1791년(정조 15) 대웅전이 중건되었다. 1965~1970년 대규모 보수공사가 이루어져 대웅전·응진전·대방(大房)·요사(寮舍)·식당 등이 중건되었고, 1995~1996년 대웅전과 삼성각(三聖閣)이 중건되어 오늘에 이른다. 황령산의 산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금련산에 자리잡고 있는데, 풍수지리상 금학이 알을 품고 있는 금학포란(金鶴包卵)의 지세를 곳이라고 한다. 가람배치는 일주문(一柱門)과 불이문(不二門)이 없으며, 상하 층을 이루는 범종각과 천왕문이 일주문을 대신한다. 이 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면 설법전의 뒷면이 보인다. 설법전 중앙을 가로질러 몸을 낮추고 하심문(下心門)에 들어서면 좌측에 나한전과 대웅전, 우측에 대방(마하대복연)이 있고, 그 뒤쪽으로 요사가 보이고, 앞쪽으로는 5층석탑과 삼성각이 보인다.
한민족의 오랜 신앙이었던 나한신앙의 근본도량으로서 여러 가지 나한설화가 전한다. 응진전에는 16나한도와 석조 나한좌상이 있는데, 각각 문화재자료 17호와 20호로 지정되어 있다. 나한도 앞에 있는 석조나한좌상은 익살스럽고 친근한 표정이 특징으로서 1717년 박성우(朴聖祐)라는 불자가 16구를 조성하였다고 전하는데, 12구만 원래의 것이고 4구는 근래에 추가로 조성되었다. 마하대복연에 있는 현왕도(現王圖)는 2003년 제작된 모사본이며, 1792년(조선 정조 16) 제작된 진본은 현재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시도유형문화재 5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밖에 영산회상도·목조석가여래좌상·석조석가여래삼존상 등이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7동 2039번지에 있다.
↑↑ 천왕문과 범종각을 지나면 대웅전 입구 요사채에 온통 '부모은중경도'가 그려져 있다!!!
↑↑ 어릴적(8~10세. 1957~1959)에 친구들과 황령산 정상에 낄끼리 잡으러 왔다가
↑↑ 이 '마하사' 절에 잠시 들렀었는데, 이제(2008.12월 탐사)는 새로이 신축 및 보수하여 많이도
↑↑변했다. 여름철 황령산 너머 8부 능선의 '마하사'의 그 물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범종각, 천왕문 지나니 요사체 벽에 그려진 '부모은중경도'가 보인다.
↑↑↑ 나무아미타불~ ~ ~ 성불하십시오!!!!
첫댓글 마하사! 어릴 때 아버지 손에 끌려 많이 다녔지. 지금의 동의공고 자리에 일본절인 "데구찌"절이 있었고....
데구찌 절을 넘어 황련산을 넘어가서 마하사에서 점심공양하고 주지스님과 아버지가 철학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는 우리는 절주변에 있는 깨꼼나무(개암나무가 표준말) 찾아 고소한 깨끔 딴다고 정신 없고....
역장! 좋은 그림 고맙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