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우요 도자기박물관
청우요 도자기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공예기술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청자의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청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신진 도예가들의 전시공간 마련과 현대 도예가들의 연구를 위해 2019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청자
점토에 장석과 규석을 섞은 태도를 가지고 모양을 만든 다음 초벌구이 후 유약(장석 등을 사용)을 바르고 본벌구이를 하여 1300℃ 이상에서 구운 용기로 고려초부터 17세기 중엽까지 사용
청자의 제작과정
원료 준비하기 -> 모양 만들기 -> 문양 장식하기 -> 건조하기 -> 초벌구이 -> 유약 입히기 -> 본벌구이 -> 불량품 선별하기
<출처 : 누리집 및 리플릿>
강진에 소재한 청우요 도자기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비색청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자를 만드는 과정 중 문양을 장식하는 체험으로 초벌구이 된 청자 접시에 그림이나 글씨를 그려 자기만의 독특한 청자를 만드는 활동이에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 강사님과 소속된 박물관의 소개가 있었고, 그릇의 종류, 시대별 그릇의 재료, 청자의 종류, 제작과정 그리고 청자의 변천까지 학습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기초 학습이 끝나고 청자 접시에 그림 그리는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 등을 설명한 후 초벌구이 된 접시와 청색 안료를 개인별로 배분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법으로는 붓으로 그리기, 스텐실 기법 활용, 혼용법 등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여 내적 예술 감성이 작품에 효과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했어요.
그 결과 상상한 디자인을 직접 그리는 분, 준비된 스텐실 도안을 이용해 물감을 찍어 디자인하는 분, 기본 스텐실 도안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창작하시는 분 등 다양한 형태로 작업하시고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들을 완성하셨습니다.
가족들이 디자인한 투박한 초벌구이 접시가 다시 가마에 들어가 청자 접시로 완성됐을 때 어떤 모양으로 변할지 사뭇 궁금해지고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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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흙이 멋진 그릇으로 변화는 과정~~~
어떤 모양으로 되돌아올지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