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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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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호미숙 자전거여행[한강 환상 얼음예술, 유혹라이딩 미사리까지]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23 09.12.22 08: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호미숙 자전거여행[한강 환상 얼음예술, 유혹라이딩 미사리까지]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날짜"2009. 12. 18, 토요일. 날씨 매섭게 추운 영하 11도 체감온도 18도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BRUNO)

주행구간(거리):천호동-암사(자전거도로)-고덕동-미사리(조정경기장)

왕복:30km

 

뉴스에서 전국적으로 폭설 예보와 강추위를 전하고 있다. 자연재해를 당하는 곳에서는

해마다 당하는거  같아 마음아프다. 무엇이든 적당함이 좋은 법인데 홍수로 피해보고

폭설로, 폭풍으로 또는 가뭄으로 무서운 자연이다. 그 한 가운데 있는 우리네 농부들...

아랫목에서 음악 듣고 따스함으로 여유부리고 있을 때 멀리도 아닌 같은 나라에서도

하루 밥 한 끼도 못드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에 부지기수다.

나 역시 나만을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가, 주변을 돌아본다면서도 마음만 있을 뿐

바쁘고 더 여유롭지 못할 때보다 마음이 가난해 졌는지..

2009년 한 해를 보내며 나, 그리고 내 가족, 내 주변만 챙기지는 않았나 반성하고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마음이 아닌 진심으로 어딘가 후원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춥다고 집안에만 있기엔 한 동안 타주지 않는 꼬맹이 미니벨로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카메라 준비 방한복으로 완전무장.. 미사리까지 고고씽~~

어!! 춥다 추워!! 지나가는 사람도 드문드문. 그래도 자전거 탄 사람들을 간간이 볼 수 있어

무례를 무릎쓰고 사진기 들이대고 몰카를 찍어도 반갑게 인사해주시네요 ㅎㅎ

뭐 사실 자전거 탄 복장은 몰카를 해도 초상권 침해랑 거리가 멀지요

ㅋㅋ 얼마나 껴입었던지 페달을 밟아야 하는데 다리가 안올라가요 하하하~

 

지난 겨울 한강 얼음 예술 보던날은 이 추위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체감온도 영하 25도였으니 그래도 오늘은 영하 18도라네요 ㅎㅎ

이정도면 시원하게 라이딩 할 수 있지 않나요? ㅋㅋㅋㅋ

사실 미사리 가는 방향으로 달릴때는 몰랐어요 춥지도 않았는데

되돌아오는 길은 맞바람이 장난이 아니데요 ㅎㅎ

사진 찍으려 셔터 누르려면 장갑 벗어야 하니 손가락이 시리고 얼었지요

그래도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답니다

 

드디어 한강의 얼음을 찍었거든요. 미사리의 조정경기장에서도 얼음작품을

담았구요.. 미사리 시드니바베큐 식당에 들렀더니 또 반갑게 맞이하면

기다렸다고 하시데요.. 어떤 일행들이 제 여행기를 보고 찾아 갔었나봐요

들깨수제비에 맛나게 점심을 먹고 커피와 음료수, 군고구마까지 서비스로 ㅋ

애고 .. 저 수다 떨면 한도 끝도 없지요 ㅎㅎ 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강추위에 피해보는 분 없기를 바라고

자전거 더욱 안전하게 타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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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상한 나뭇가지에 푸른하늘 배경이 말그대로 겨울이네요

 암사동에서 고덕동 새로 개설된 자전거 도로 약간의 경사로가 있지만  좋았습니다

 겨울 엽서에서 보았던 풍경이네요.. 하얗게 눈이 쌓였으면.. 

 고덕 생태공원은 갈색으로 잠을 자네요

 강동대교 아래. 드디어 한강의 얼음이 눈에 들어 쪼르르 아래로 내려갔지요

 유년시절 동네 저수지 어름 위에서 얼음지치기만 한 뒤로 이렇게 일부러 얼음을 찾게 된 것은

자전거를 탄 후부터네요.. 그저 즐겁습니다

 얼음이 언 곳에 자전거 세워두고 사진 찍으려는데 강물이 처얼썩!!

 하얀 얼음과 하얀 천사.. 너무 이쁘지요

 몽환적인 겨울풍경입니다. 옅은 갈색과 푸른 강빛이 아스름히...

 고덕동 자전거 도로 달리다 아래 강변까지 내려가서 얼음의 유혹에 신납니다

 

 차가운 날씨가 그린 겨울그림이지요.. 이름 붙여 봅니다 =빙화=라고 ㅎㅎㅎ

 혼자 얼음하고 놀고 오는 동안 꼬맹이 잘도 기다립니다 굿!

 미사리 가면 혼자 먹기 좋은 매뉴가 국수도 좋지만  시드니 바베큐의 들깨수제비에 맛들려

이곳으로만 가게 되네요.

 선상모형의 카페에는 멋지게 분위기가 되어있을 것 같은데 다음엔 제가 저 배를 올라보겠습니다.

연인들이나 단체로 많이 이용한다네요

 드디어 30분거리를 두 시간만에 도착한 ㅎㅎ 호미 아짐  몸을 뎁혀줄 들깨 수제비를 앞에두고

꼴깍!

아주아주 친절한 대구에서 오셨다는 여종업원님. 남편 사업실패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2년 째 이곳에서 일하면서 좋은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행복을 찾으셨다는 분..

아마도 사장님께서는 상장이라도 주셨으면 합니다. 주인이상의 주인정신으로 무장한 분이시죠..

사실 여종업원님의 친절에 반해서 가기 시작한거랍니다~~

사장님 넉넉한 보너스 어찌 안될까요 ㅋㅋ

 든든히 들깨죽과 커피로 속을 채웠으니 다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

와우 얼음 속에 별이 뜨네요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지우고 물을 채웠다 비우며 현혹하네요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 소소함 모든 것들에 찬사를 보내는 넉넉한 마음이 됩니다

종이배 위에 앉아 얼음강에 낚시를 드리운 저 낚시꾼..

미사리에서 만난 새로운 조형물이었지요

 

매년 얼음으로 작품을 만드는  미사리조정경기장 올해도 어김없이 있었는데

아직 미완성이라 볼품이 없지만 겨울동안 만들어가면 훨씬 멋진 작품이 될 것 같네요

 길다란 조정경기장을 돌아나올 쯤 또 아름다운 빙화에 이끌렸습니다

붉은 단풍잎 하나 그리고 기포들이 만들어낸 예술작품

 미사리에서 돌아오는 길 자전거 도로가 아닌 산책로를 따라 오다 만난 하얀그림

 아까 들렀던 자리 또 갔습니다. 담지 못했던 얼음작품들

 점심때 겨우가서 벌써 5시를 훌쩍 넘기는 시간 서녘으로 해가 지니

이 아름다움이 더 황홀합니다 와우~~매서운 추위에 달려온 선물입니다

 사실 좁은 거리에 얼음조각이 밀려왔지만 이렇게 찍으니 뭐 극지방이 따로 없네요 ㅎㅎ

 얼음강과 노을.. 환상입니다

 귀로-- 미사리 자전거도로마저 황금으로 아름다움입니다

암사대교 공사구간 와우!! 이국적 풍경에 추위마저 녹아내립니다

 

  -자전거 최대 동호회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내마음 속의 미니벨로"http://cafe.naver.com/minivel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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