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성심편 하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진실해야만 범속의 경지를 뛰어넘어 성인의 경지로 들어설 수
있음을 말하였다. 아무리 큰 화재도 처음에는 한 점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고, 평생 쌓아온 인덕도 한마디 그릇된
말로 인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큰
허물이 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또 인덕을 널리 펴서 베풀면 조상의 은덕이 자손에게까지 이어져 그 자손들이
대대로 번화하게 되지만 반대로 마음 속에 시기심을 품어 원한으로 원한을 갚으면 그 화가 자손에 미쳐 자손이
근심하게 되는 것이다. 재물은 열심히 노력해서 얻을 때 그 가치가 높다. 땀 흘려 얻은 것이야 참으로 값지고 보람이
있는 것이다. 사람은 제 분수를 알고 그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덕이 없는 사람이 높은 지위에 있으면 정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지 못하고 그로인애 아랫 사람들의 탄핵을 받아 결국 화를 입을 수
밖에 없다. 또 큰 일을 꾀하기에는 턱도 없는 얄팍한 지략으로 분에 넘치는 일을 꾀하면 어찌 탈이 생기지 않겠는가.
명심보감에서
첫댓글 이제 명심보감 하편을 시작하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옮겨 쓰는데까지는 써 볼께.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이 된다는 말에 공감한다.
작은 것이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니까 조심에 또 조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