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Republica Argentina)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크고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국가이다. 국토는 남북으로 긴 모습으로 남한의 27배 정도이며 인구는 4천만 명 정도이다. 16세게 중엽부터 에스파냐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1816년 독립한 연방제 공화국으로 행정구역은 23개주(Provincia)와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1개 자치 시로 되어 있다. 종교는 가톨릭이 92%정도이고 식민지 시대의 백호주의 정책으로 백인이 대다수이고 교육 문화 수준도 높다.
아르헨티난는 라틴어로 은(silver)이란 뜻이며 목축과 탱고로 유명하며 여가를 마음껏 즐기는 국민성으로 피서지와 관광지가 발달하였으며 이구아수 폭포는 세계 제1의 폭포로 대표적이다. 또한 축구를 좋아하여 TV에서는 하루 종일 중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1982년 포틀랜드 영유권을 둘러싸고 영국과 전쟁을 하여 국력을 총동원하는 모험을 하였으나 패전국이 되어 심각한 경제적인 위기에 몰리기도 하였다.
칠레에서 아르헨티나 국경을 통과하고 있다.
엘 깔라파테 (El Calafate)
아르헨티나 국립공원인 로스 글라시아레스(Los Glaciares)의 관광 거점이자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조그만 마을이다. 이곳 빙하의 특징은 움직임이 활발한 것과 겨울 최저 기온이 비교적 높음으로 얼음의 녹음과 재결정이 짧은 사이클로 반복되므로,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굉음과 함께 호수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1981년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빙하 관광의 거점으로 시내는 각종 기념품을 파는 상점과 식당, 그리고 빙하 투어를 안내하는 여행사가 도처에 있다.
칠레의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국제 버스를 타고 아르헨티나의 엘 깔라파테까지 7시간이 걸린다. 이제 7시간의 버스여행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내일 빙하 투어를 신청하는데 아르헨티나 돈이 필요해 환전소에 들렸다. 오후 5시 부터 영업을 한단다. 우선 신용카드로 돈을 뽑기로 하고 ATM 기가 있는 곳을 찾아 가서 카드를 넣었더니 스페인어로 설명이 되어 있다. 옆 기계에서 돈을 찾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1,000 페소를 뽑았다. 칠레나 여기나 화폐단위는 ‘페소(peso)' 로 같은 단위를 사용하지만 미국 달러 환율부터가 차이가 많이 나는 전혀 다른 화폐이다.
모레노 빙하 투어를 신청하고 서울에서 가져온 김과 멸치, 고추장, 라면 스프를 이용해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먹는다. 칠레에서 부터 저녁에는 부부팀 3쌍이 모여 초리소(햄)를 안주로 포도주 파티가 벌어진다. 아르헨티나 포도주도 맛이 있고 값이 싸다.
엘 깔라파테 시내
3일 동안 지내던 우리 숙소. 부부팀은 2층에서 남자들 끼리, 여자들 끼리 방 2개를 썼다.이 깔라파테 호스텔을 거점으로, 페리토 모레노 빙하와 엘찰텐의 피츠로이를 다녀왔다.
Los Glaciares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양고기 아사도
페리토 모레노 빙하(Glaciares Perito Moreno)
세계자연유산인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주의 페리토모레노 빙하는 남미의 파타고니아 빙원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빙하이다. 그폭이 5km에 높이가 60-80m이며 안데스 산속 칠레 국경까지 뻗어있는 빙하의 길이는 35km나된다
이곳 아르헨의 빙하 국립공원에 있는 360여개의 빙하 중 가장 아름답고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빙하이다. 천둥 같은 굉음을 내며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호수로 떨어져 내리는 페리토모레노 빙하는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오늘은 먼저 전망대에 가서 빙하를 보고, 다음은 배를 타고 빙하 앞까지 가 보고, 빙하 왼쪽 부분에 내려 산쪽으로 걸어 가 빙하로 접근해서 빙하 위를 실제로 걸어 본 후, 마지막으로 빙하 얼음으로 만든 위스키 한 잔 씩을 먹어 보는 거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전망대
눈 앞에서 빙하를 볼 수 있다니!!!
빙하에 직접 올라 가 보기 위해 유람선을 타러 간다.
빙하로 가는 길에
자! 정자에서 직접 만들어 온 주먹밥을 먹고 힘을 내서 이제 본격적으로 빙하를 향하여!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올라 보고 하산 하는 모습.
만년설 빙하 얼음으로 만든 위스키 온 더 락 (Whisky on the Rocks) 한잔씩!!
빙하를 보고 내려 가던 중 누군가 조각 해 놓은 원주민 모습이 정겹다.
첫댓글 환상적이구나! 빙하에 위스키 한잔 커 억~~~ 그런데 아이젠까지 챙겼네,,, 그리고 크레바스와 고인 물 아차하면 큰 일 나겠네,,, 정말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답다.
그런데 아이스 박스에 빙하 얼음 조각을 좀 담아오지 그래...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