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았을 귀여운 녀석들이
벌써 이렇게 자라 "질풍 노도의 시기"에 이르러서는
부모의 속을 애태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덧 이렇게 예쁘게 자란 녀석들이 바깥에서 친구들과만 노느라
부모는 뒷전으로 밀려 났네요.
그 동안
자식의 대학입시, 취직, 결혼 등 고비마다 골치아픈 일이 있을 땐
조용한 산사를 찾아 머리를 식히기도 했는데,
아무 식솔없어 홀가분하게 이리저리 옮겨다닐 수 있는
저 스님이 부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 10월의 어느 날,
단풍으로 아름답게 단장한 남이섬을 찾아
바람결에 이리 저리 뒹구는 낙엽을 벗 삼으며
벤치에 홀로 앉아서
아련한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니
덧없이 흘러버린 세월이 아쉽기만 하네요....
그 동안의 인생살이
소용돌이 칠 때도 있었지만,
부모의 역할을 다할 즈음인
이젠
홀가분하게 이 곳, 저 곳 여행도 하며,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곳은
렌즈 속에 담으며 살아가도 되겠지요?
첫댓글 작품에 어울리는 글귀들이
폭포의 소용돌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제는 홀가분하게 아름다운 풍경들 렌즈에 담을 자격이 충분히 있겠죠
사진 올리려고 몇 장 정리하다가
이왕이면 얘기를 만들어 연결하면 좋을 것 같아 몇 자 끄적였네요.
총무님 동의없이 뒷모습 사진 올렸음을 용서하옵소서.... 옷 색깔이 낙엽과 매치가 잘 돼 아주 Good!이었습니다.
반장님 뛰어난 사진작품과 "시"적인 해설이 "짱"입니다
시인으로 등극하시면 어떨까요?
사진만 나열하면 조금 밋밋할 것 같아 우리네 인생살이를 사진과 억지 연결하여 조금 적어봤습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얘기인데요.
출사 작품이 작품성을 갖추었네요
다양한 구도의 실현과 , 마즈막 물 소용돌이 일품입니다.
원로 고수님들께 아직 더 많이 배워야겠는데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완전 짱 입니다
감사와 존경스러운 마음 두고 갑니다.
짱은 무슨 '짱'????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반장님의 봉사정신 감사드리며 멋진작품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요.
고수님들의 작품을 보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멋있습니다.
글도 올려 주시니 더 감격입니다.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사진만 보시면 밋밋하실 것 같아 억지로 연결하여 몇 자 적었는데요.
만약 6-70 변사가 무성영화에서 이글을 읽었다면
"이수일과 심순애" 저리가라 했을것입니다.
아이고오~~~ 과찬의 말씀...
그냥 끄적거려 본 것이예요.
사진과 극복을 잘 연출 하셨습니다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인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들은 우리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보내야
후회도 미련도 없겠지요!
사진을 정리하면서 서로 아귀를 맞추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찍은 순서와 관계없이 몇 자 적어 봤습니다.
남은 인생을 알차게 보내야겠지요.
글을 읽으면서 사진을 보니 더욱 감흥이 크네요....좋은 사진작품과 글을 읽는 재미도 즐감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재옥님의 작품을 보면서 많이 열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