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주최, ‘차세대통신 토론회’서 밝혀져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지구 상공에 소형 위성을 띄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완주 의원(무소속)이 주최한 ‘12대 국가 기술 전문가 연속 간담회: 10. 차세대통신’ 토론회에서 밝혀졌다.
이는 토론회에 참석한 스타링크X 샤론 장(Sharon Zhang) 아·태 담당매니저는 “한국에서 위성통신 상용 서비스 론칭을 계획하고 이를 위한 사업 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데 따른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일반 고객용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링크와 협의를 마치고 정부허가 시 서비스에 돌입하게 된다.
스타링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 서비스 일정을 4분기(10월 이후)로 공지했다.
그러나 스타링크와 제4이동통신 준비 사업자 미래모바일간 제휴는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완주 의원은 “정부는 5G 이후 등장할 다음 세대의 통신 인프라 기술 대비를 위해 차세대통신을 12대 국가전략기술으로 선정하고 2028년 이후 새로운 주파수 대역의 상용화를 목표로 6G· 오픈랜 · 저궤도 위성통신 등의 원천기술연구와 더불어 각 분야의 비전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차세대 통신 대비를 위한 통신용 저궤도 위성 대비가 뒤처지고 있다"며 "지상 통신망 보완을 위한 차세대 통신의 핵심 인프라 기술개발이 더 이상 늦춰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6G 국제표준 동향과 연계해 최적 궤도에 통신위성을 배치하고 차세대 우주통신 주파수 대역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하루빨리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서야 한다"며 "이날 과기정통부와 민간까지 차세대통신 대비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주무부처인 과기부를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시스템 , SK 텔링크, KT Sat,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및 스타링크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