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카를 타고 다녀요. 삼년전쯤 아주 싸게 차를 샀어요. 백인분이 관리를 아주 잘해오신 차에요
윈터타이어도 주셨고 인스펙션도 되어있었어요. 차체가 5미터라 주차할 때 충분한 거리확보가 필요해요.
지금은 새차도 주문해서 몇달 혹은 일년도 더 기다려야 살 수 있고 중고차도 너무 비싸대요.
속력계기판에 스피드가 조금 틀려서 폰을 보면서 운전해야해요.
제가 집에 머물지만 차가 없으니까 친구를 보려면 우리 동네로 와야하고
외출할 때는 버스 전철을 타고 한시간 이상 움직여야해요.
남편이 차가 안좋아서 불안하다고 절대 저에게 차운전을 허락하질 않아요.
덕분에 파트타임도 일할 수 가 없어요. 약 세달간은 수입이 없거든요.
심심해서 유투브를 보다가 손기철 장로님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설교도 아주 근사하게 하시고 지성미가 넘치시는데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그런데 마음에 쏙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어요.
병을 낫거나 어려움을 느껴서 기도할 때나 믿음을 가질 때 선포하라는 거였어요.
전도하러 다니거나 사람들을 위로하고 교제할 때 차가 필요하니 좋은 차를 싸게 구하거나
공짜로 얻게 해주신다 믿고 차를 머릿속에 그리면 하나님께서 하늘 창고를 여시고 주실 것이다
이런 생각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매일 성경읽고 찬양하고 기도드리는 시간에 그렇게 기도했어요.
남편 생일 전에 이루어지기를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산책을 하면서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은 바울의 말씀 중에 풍부에 처하거나 빈곤에 처하거나 자족하고 감사하며 필요한 건 스스로 일해서 벌어서 쓰던 분이었어요.
예수님의 십자가만 중요했던 분이셨어요. 오히려 내가 약할 때 그 약함이 나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약함조차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구하는 일에 쓰려했고 사람들을 위로했어요.
남편이 늘 그럽니다 "없으면? 안쓰면 되고 적게 먹으면 되고 안먹으면 돼"
저도 같은 생각이고 그런 남편의 가치관이 참 맘에 듭니다.
만약 제가 좋은 차가 생겨서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그걸보고 좋아서 하나님을 믿게 된다면
사람들은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믿음으로 인한 불이익과 희생을 하려할까요
없으면 없는대로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믿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어떤 세상적인 이익을 위하기보다는 영적인 보물을 더 추구하며 서로를 위로하겠죠.
검색해보니 그 분에 대하여 이미 교단들이 중지할 것을 부탁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그 분의 설교와 치유집회는 계속되고 있고 저같은 어리석은 사람도 솔깃하며 귀기울이게 합니다.
제 질문은요 이런 치유집회, 선포하는 믿음이 과연 바른 것인가 카페지기님의 고견을 듣고 싶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는 차를 사놓고, 별로 타지 않고 웬만하면 자전거나 버스로 다닙니다. 버스가 온타리오에서는 시니어들에게 1달러면 되기 때문이고 그나마도 시내 쇼핑갔다올 때는 갔던 표로 transfer 가 되므로 2시간까지는 트랜스퍼를 사용하면 1달러로 시내 중심 쇼핑 끝내고 돌아올수 있습니다. 또 해외에 다녀왔더니, 1년간 주행거리가 2천킬로도 못되었습니다.
오늘날 치유은사를 주장하는 사람들중에는 약간 카리스마적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고 믿어집니다. 대개 순복음과 비슷하지요, 하나님이 오늘날에도 크게 기적의 치유를 베푸실수 있다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러한 능력이 나타나기를 앙망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간 노력으로 기적의 치유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거짓된 것은 그들이 실제 하나님의 능력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얼렁뚱땅 속임수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오늘날 주변에는 당뇨환자가 많아서 인슐린에 의존합니다. 의학에 의한 치유는 하루만 인슐린을 끊어도, 금방 환자는 죽을 지경됩니다. 혈압약 하루만 끊어도 문제가 됩니다. 나환자 치유했다고 해도, 나아만 장군처럼, 어린아이의 애기살 처럼 되지 않습니다.
병원에는 많은 암환자들이 있지만 치유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로 그러한 환자들을 치유한다면 진정한 기적의 치유 능력이 나타났다고 인정할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은 아직까지 못보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그 정도 수준의 기적은 오직 유대인들에 의해서만 행해졌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다니엘의 3친구는 용광로에 던져졌지만 살아남았습니다.
또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신약성도들은 콜롯세움에서 사자들의 밥이 되었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도 엘리야, 엘리샤, 예수님, 베드로, 바울에 의해서만 이루어졌습니다. 그들 모두는 유대인들이었습니다.
죽음을 맛보지 않은 사람 둘은 에녹과 엘리야 였으며 에녹은 유대인들의 조상이었고 엘리야는 유대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대한 존중을 갖고 있습니다.
또하나 염두에 둘것은 이스라엘인들은 국가적 규모의 믿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차원에 이르렀을때 기적의 치유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십자가의 진리를 온전히 깨닫고, 기적의 치유 마저도 십자가에서 이미 이루어졌다는 믿음이 온전히 자리잡았을 때 이루어진다고 믿어집니다.
나머지는 제가 무언가를 실현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하토브. 참 흥미롭고 유익한 말씀이네요. 이런 신앙적인 견해를 나눌 곳이 있으니 저는 행운아입니다.
토론토 방문해서 만나뵙고 싶네요. 물론 자매님도요. 제 마음 속에는 두 분이 이미 친오빠언니같이 다정하게 자리잡고있답니다. 아드님 위해서도 생각 하고 있구요. 언젠가 주님께서 만남을 허락해주시겠지요.
@요안나 제가 말씀드린 것들은 반드시 성취를 본후에야 말할수 있는 사항들입니다. 이전에는 그냥 상상 또는 희망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루어지면, 아마도 세계가 놀라는 수준이 될 것입니다. 당뇨이든, 혈압이든, 치아가 다시 나는 것이든, 머리털이 모두 다시 나는 것이든, 많은 질병들이 사라지는 것 등등. 푸틴의 목을 잘라다가 저희 집 뒷뜰에 던져놓는 것이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사야 37장 36절을 보시면 뚜렷할 것입니다.
발효되어 실이 늘어나길래 청국장을 찧어서 새로 만든 된장에 비벼넣었어요.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어찌나 구수하고 맛있는지 너무 행복해요. 배추우거지 삶아둔 것도 넣었더니 안짜고 냄새도 구수하네요.
손기철씨는 신사도주의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고 그당시 손기철 씨가 속했던 온누리교회에서도 임파테이션(쓰러뜨림)의 잘못된 행위를 했더랬습니다. 근본적으로 신사도주의를 걷어내지 못했고 두리뭉실하게 앞으로 선을 넘지는 않도록 하겠다라는 식으로 넘어가서 지금은 유기성 목사의 교회에서도 사역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수직함을 가지고 사역을 시작해서 잘못나간 사람의 첫번째 쓴열매 입니다. 두번째는 흠정역으로 동물제사 주장해서 독립침례교회를 파장으로 몰고간 정동수목사가 있네요. 영향을 받은 근본이 둘다 틀려서 사실상 이단에 많이 가까워져 있거나 이단이라 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같은 모임과 교단에 있어 보이지만 끝에 가서 달라지는 이단의 과정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설명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