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1 ~ 2014.10.09
리투아니아 - 라트비아 - 에스토니아 - 헬싱키
2014.10.03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새벽 호텔 창가로 내려보이는 카우나스 자유로 모습...
카우나스는 리투아니아를 흐르는 양대 젖줄인 네무나스강과 네리스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이다.
카우나스는 러시아, 폴란드, 독일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통하고 있어 군사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제1차 세계대전 직후 폴란드에게 수도 빌뉴스를 불법 점령당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던 1939년까지 리투아니아의 임시수도가 되었다.
오늘도 아침 식사전에 마눌님과 나와서 자유로를 걸어서 소보라스 성당까지 가본다.
새벽 일찍 문을 연 길가의 꽃집....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꽃을 아주 좋아하는지
꽃을 들고 다니는 어린 학생부터 할머니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곧게 뻗어있는 자유로 끝에 화려한 외양의 소보라스 성당이 보인다.
자유로 거리엔 유명 브랜드 가게와 바 등이 늘어서 있고, 여러가지 동상이나
분수등이 길 중앙에 일자로 늘어선 가로수 들과 어울려 기분좋게 산책할 수 있었다.
자유로 끝에 있는 소보로스 성당...
거대하면서도 외관이 화려한 카톨릭 성당이다.
카우나스에서 가장 큰 미콜라스 질린스카스 미술관...
소보로스 성당이 있는 광장 한쪽에 있다.
이른 아침 한적한 자유로...
자유의 천사상, 카우나스에서 활동했던 리투아니아 위인들의 동상들과 군사박물관
그리고 츄를료니스 기념 박물관등이 위치한 통일 광장...
멀리 보이는 산 위의 건물이 예수부활성당이다.
통일 광장에 있는 자유의 천사상...
깃발을 들고 서있는 천사상으로 리투아니아의 자유를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리투아니아 군사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군사박물관...
자유의 천사상 앞에는 카우나스에서 활동했던 리투아니아 위인들의 흉상과
이들의 업적을 기리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리투아니아에서의 2번째 밤을 보낸 자유로에 위치한 호텔...
숙소앞에 있는 공원...
체크 아웃후 구시가 끝에 있는 카우나스 성으로 ...
갈색톤의 카우나스성은 리투아니아 최초의 방어요새로 1030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다.
빌뉴스 이전 트라카이가 수도였을 당시 독일기사단들의 침공으로부터 수도를 보호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카우나스 성 내부는 입장료에 비해 별로 볼만한 것들이 없어서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