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견우자)
요약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학명 Pharbitis nil
분류 메꽃과
원산지 인도
서식장소 길가나 빈터
크기 길이 약 3m
본문
인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길가나 빈터에 야생하기도 한다. 줄기는 아래쪽을 향한 털들이 빽빽이 나며 길게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3m 정도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둥근 심장 모양이고 잎몸의 끝이 보통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푸른 자주색, 붉은 자주색, 흰색, 붉은 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긴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10∼13cm이고 깔때기처럼 생겼다. 꽃봉오리는 붓끝 같은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려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꽃받침 안에 있으며 3칸으로 나누어진 둥근 삭과이다. 3칸에 각각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나팔꽃은 약재로 많이 쓰인다. 한방에서는 말린 나팔꽃 종자를 견우자(牽牛子)라고 하는데, 푸르거나 붉은 나팔꽃의 종자를 흑축(黑丑), 흰 나팔꽃의 종자를 백축(白丑)이라고 한다.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부종·적취(積聚:오랜 체증으로 말미암아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요통에 효과가 있다. 흑축의 효과가 백축보다 빠르다.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cm 정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한다. 꽃말은 ‘결속·허무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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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메꽃과.메꽃과의 1년생 덩굴식물
[효능 해설]
나팔꽃이 지고 난 뒤의 8~9월 초가을에 잘 익은 씨앗을 채집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용하고자 할 때에는 물에 담가 부풀게 하거나 또는 냄비에 넣어 불에 볶아 쓰기도 한다. 검은 씨가 더 좋다고 하나 흰색의 씨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설이 치료의 기본 * 대변이 나오지 않고 또 오랜 체증일 때 설사시키는 약으로 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달여서 복용한다. 간경화증으로 배에 물이 차는 복수가 있을때, 몸에 부기가 있을 때에도 약용한다.
이 나팔꽃을 달여 먹음으로써 엉켰던 대변이 쏟아져 나오고, 막혔던 소변을 좌악 누어 버리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뱃속에 고였던 물이 없어지고 몸이 부어올랐던 것이 가라앉으면 독기운이 빠져나간 것처럼 신체가 경쾌스러워진다. 이렇듯 대소변과 물이 다 쏟아져 나오면 사기를 쫓아내고 내장을 청소하는 결과를 가져와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 민간에서는 어딘지 몸이 시원치 않으면 일부러 설사를 시키고 풀을 뜯어 먹어 오줌이 잘 나오게 했다.
씨앗을 소량으로 달여 마시면 통변이 되고 다량을 약용하면 설사를 한다. 대개 복용 후 3시간 안에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에 복통을 수반할 수가 있다. 짙게 지나치게 복용하면 피오줌, 구토의 중독증이 생기는 수도 있으므로 적당량을 달여 마셔야 한다.
복부가 팽만하고 심한 변비일 때, 좀 많은 양을 복용하고자 할 때에는 체력이 그다지 쇠약하지 않아야 하며 종기를 보호하면서 적용해야 하고, 노인과 임산부는 삼가야 한다.
시를 가루로 빻아 조금씩 먹기도 하지만 대개 탕약으로 달여서 약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충, 촌충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며 만성신염의 첩약에 첨가하고 간경화의 복수를 없애는 처방에 씨앗을 첨가하면 더 효력이 생긴다. 하루 4g정도이고, 한번에 2g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나팔곷은 관상용으로도 널리 심으며, 흰색, 보라색, 붉은색 꽃이 흔한데 꽃색과 잎모양이 다른 품종이 수백 가지에 이른다고 하며, 즉 자연잡종 유전잡종이 많다는 것이다.
[식물 특징]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온몸에 잔털이 산재해 있으며 줄기는 시계바늘과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2m 정도의 길이로 자라나는데 땅이 기름진 경우에는 그보다 더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심장꼴로서 보통 세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끝부분은 뾰족하다. 갈라진 가운데 조각은 타원꼴로 넓고 양가의 조각은 작고 짧다.
잎겨드랑이로부터 하나의 꽃대가 자라 오라와 크고 아름다운 꽃이 한송이 내지 세 송이가 피어난다. 꽃의 지름은 6cm 안팎이고 색채는 보랏빛을 띤 남빛인데 흰꽃, 붉은꽃등 여러 가지 짙은 색깔을 지닌다.
7~9월 중에 꽃이 핀다.
원래 열대 아시아 원산의 풀인데 아름다운 꽃을 즐기기 위해 널리 가꾸고 있으며 야생 상태의 것도 가끔 보인다,
* 간경화증의 복수, 극심한 변비에 효과가 있다. 설사, 이뇨로 몸 속의 독성을 풀어 버리고 회충, 촌충 등의 몸 속 해충을 몰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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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화공의 넑 나팔꽃 전설 *
꽃말 : 기쁨
옛날 중국에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화공이 예쁜 부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화공의 부인은 세상에 둘도 없는 미인이었습니다. 화공은 예쁜 부인을 사랑했고 부인도 남편을 사랑했습니다. 둘은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화공이 사는 마을을 다스리는 원님은 마음씨가 아주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화공의 부인이 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원님은 그 소문을 듣고는 음흉한 생각을 품었습니다. '옳지, 그렇다면 어디 한 번…!' 원님은 밤낮으로 부인을 잡아 올 방법만을 궁리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부인을 잡아 들일 구실이 없었습니다. 생각 끝에 부인에게 엉터리 죄를 뒤집어 씌우기로 하고, 원님은 그 부인을 잡아 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죄를 저지른다는 터무니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끌고 왔습니다.
원님이 부인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과연 미인이었습니다.원님의 입은 함지박만하게 벌어졌습니다. "소문대로 과연 미인이로구나. 너는 오늘부터 나의 수청을 들도록 하여라."
절개가 곧았던 부인은 원님의 요구를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저는 이미 남편이 있는 유부녀이므로 아무리 원님이라 해도 수청을 들 수는 없습니다."
"오냐, 쉽게 승낙할 수는 없겠지. 좀더 생각해 보아도 좋다."
"아닙니다. 아무리 그러셔도 제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지 말고 잘 생각해 보라구. 그러면 앞으로 정말 호강하게 될 테니…."
한참을 달래고 위협하던 원님은 부인의 한결같은 대답에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원님은 고함을 질렀습니다.
"저 계집을 우리 마을에서 제일 높은 성 꼭대기 방에 가두어라!"
부인은 조그만 창문 하나만 뚫려 있는 어두컴컴한 성 꼭대기 방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억울하게 갇힌 부인은 눈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한편 졸지에 아내를 뺏긴 화공은 원통해서 견딜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아내가 감옥에 갇혀 지내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화공은 결국 괴로움 때문에 미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미친 화공은 며칠 동안 방에 틀어박혀 온 힘을 다해 그림 한 장을 그렸습니다. 화공은 그 그림을 가지고 부인이 갇혀 있는 성으로 달려갔습니다. 화공은 그 그림을 성 밑에 파묻고 높은 성벽만 바라보다가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성 밑에서 죽은 것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내는 며칠동안 계속 똑같은 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남편이 꿈에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밤새 잘 지냈소? 나는 매일 밤 당신을 찾아 헤매는데 그 때마다 금세 아침이 되어 당신이 잠을 깨는 바람에 할 말을 못 하고 떠나게 되는구려. 하는 수 없이 또 내일까지 기다려야 할까 보아. "
부인은 이상히 여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둘러 보았습니다. 성벽을 타고 나팔처럼 생긴 꽃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죽은 남편이 꽃이 되어 아내를 찾아 올라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팔꽃은 지금도 한 곳으로 향한 그리움을 나타내려는 듯이 위로 감겨 올라가면서 핍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도 아내를 만날 수 없었던 죽은 남편처럼, 이른 아침에 잠깐 피었다가 금세 시들어 버리고 만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