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복숭아 세균성구멍병' 방제 현장지도 강화

[복숭아시험장]

영천시, '복숭아 세균성구멍병' 방제 현장지도 강화

수확 후부터 철저히 예방해야

(아시아뉴스통신=은윤수 기자)

뉴스일자: 2013년08월05일 19시58분

세균성구멍병(천공병)에 감염된 복숭아.(사진제공=영천시청)

경북 영천시(김영석)는 올해 복숭아 세균성구멍병(천공병)으로 인해 복숭아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현장 병충해 방제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천공병은 복숭아, 자두 등 주로 핵과류 과실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잎에 작은 구멍이 생기거나 과실 표면에 부정형의 오목한 병반이 생긴다.

주로 가지나 눈에 잠복해 월동하며 5월부터 잎과 과실에 감염되기 시작해 낙엽 또는 과실피해를 유발시킨다.

올해는 겨울철 동해 피해로 복숭아 나무가 많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동해피해를 입은 가지를 제 때 제거하지 못해 병원균의 밀도가 훨씬 높아 병 전염 속도도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천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천도복숭아 종류의 '천홍' 품종은 피해가 심해 전체의 30% 정도가 과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 된다.

윤광서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천공병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므로 수확 후 석회보르도액을 2회 살포하고 다음해 개화 전 재차 살포해 최대한 병원균 밀도를 줄여줘야 생육기 중 방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시중에서 판매되는 농약은 병의 치료에는 한계가 있어 병이 크게 확산되기 전 초기 방제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약액이 나무 전체에 고르게 묻도록 해줘야 한다"며 "무분별하게 농약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농약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병원균이 생겨 농약을 살포해도 효과가 감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복숭아 병충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문 지도사들의 현장 지도 및 교육을 복숭아 주산지를 중심으로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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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영천시 !
그렇게 질타를 하고 때렸는데
이제서야 병충해 방제강화 농사 다끝나고
복숭아 관련 담당자들 일일이 농민들은 기억하고있다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그렇게 때렸건만 꿈적도 하지 않터니
늦게나마 움직이니
늦게나마 알아차렸으니 조만간에 도지사님 만날기회되면 한번 더 때려드리리다
그게 관련담당자들에게 큰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행입니다

[김산영(시험장)]

대자연님 더운 날씨에 노고가 많으시지요
바쁘신 와중에도 연구회 카페에 자주 들러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올해 세균성구멍병은 영천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많았습니다
기상상황이나 여러가지 환경때문에 발병이 많았지만
저희 연구지도기관에서도 예방과 방제를 위해서 좀더 노력하지 못한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영천시에서도 선생님 마음에 흡족스럽지는 않겠지만
노력을 많이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갈수록 농업이 위축되는 여건때문에
농업기관들과 담당자들도 여러가지로 고충이 많습니다
이럴때에 다소 성에 안차시더라도 질책은 조금만 해주시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십사 청해봅니다

[대자연]

관치농정에서 농민들은 갈길을 몰라 헤메고있습니다
관치농정일때는 콩숭가라 통일배숭가라 뽕나무숭가라 사과나무숭가라 하면 다 숭갔습니더
그러다가 관치농정에서 농민 너그마음데로 판단해가 해라 그칸 사과나무 우르르 숭가가 베어내고
복숭숭가가 베어내고 블루베리 개판됬뿟고 대추숭가가 작동하고 뭐해묵고 살꼬 그카네예
그기다가 명박이가 기업농 운운하니 대기업에서 농업부분에 손대니 농민들갈길 캄캄합니더

농업관련부처에서는 실시간으로 농업정보분석 생중계로 전달해주어야합니더
예를들어 살재배면적에 다른작물이 심겨지는데 그기에대한 대책을 내어놓아야하는데
불쌍한농민들 걱정입니더

[대자연]

그래서 서설시퍼런 칼을 갈고있습니더
이 농민들 우째야합니꺼
영도 철도모리고 어느구석에 갔어 죽을지도 모르면서
꿈에 부풀어 복숭나무를 심는 순박한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찢어짐니더
몇년안있어 천대꾸러기 될건데
재배면적 통계조사 따라잡질 못할정도로 심겨졌고 심고있심더
봄가을에 수시로 영천경산을 둘러봅니더 100평남짓한 밭에도 복숭아를 숭가났심더
장관자리 차지만하고있지 정녕 농민살길 열어주진않아요
장관을 만나고 도지사를 만나고 대통령을 만날려고 작심을 하고있심더

[김산영(시험장)]

대자연님 말씀이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농정에 갈길이 험한것 같고
언제쯤이나 농심에 흡족하게 할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농민들의 손발이 되어줄 연구지도기관들도 할일은 점점 늘어나는데
기능과 입지가 자꾸만 축소되어서 걱정입니다.
시군농업기술센터도 정작 해야할 지도업무보다는 다른 잡다한 일만 많아지고
복숭아시험장의 경우에도 처음 출발할때는 15명 정원이었는데
지금은 8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것도 실제로 대농민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연구사는 4명뿐입니다.
농업인들과 연구지도기관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대자연]

정직하고 참신한 김산영연구사님!
어질고 열심인 김산영연구사님의 마음을 일백번 더 헤아리고 있습니더
농정을 꾀뚫어 보고계시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김산영연구사님의 열정을 보고있습니더

어리석고 힘없는 복숭아농민 불상하고 갈길이 캄캄합니더
구구 보살피소서

감사합니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