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9C34E51222C1038"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729C34E51222C10384A7D"/></P>
<P> 원주 집에서부터 </P>
<P> 차가 가는 대로 찍었습니다.</P>
<P> 새말~갑천~춘당~서석~내면방면 가파른 고갯길을 한참 올라가면 정상이 두루 두루 편 편 한 지대입니다.</P>
<P> (약 50여 년전에 증말 친한칭구가 있어서 </P>
<P> 자전거 타고 탱전 하나 없이 무작정 길나서서</P>
<P> 그 엔날 비포장 길을 우에 우에 챃아 </P>
<P> 지금 사진의 </P>
<P> 이 고갯마루 정상에 오니 </P>
<P> 해는 느였 느였 지고 </P>
<P> 다리는 천근 만근 이고</P>
<P> 지금 생각 해 보면 미쳐두 한참 미쳤지유.</P>
<P> 그때는 내면이라는 곳에 가서 이름만 부르면 되는 줄 알고 걍!~~~ ㅎㅎㅎㅎㅎ)</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41834E51222C110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541834E51222C1105B578"/></P>
<P>내면 관광지를 알리는 표지판입니다.</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12C2F4E51222C1334"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68" hspace="1" width="768" vspace="1" border="0" id="A_012C2F4E51222C13346C2B"/></P>
<P>고개 정상에서 상남방면 입니다.</P>
<P>(계속해서</P>
<P>한참을 쉬고 무작정 지금의 이 길로 들어 섰구먼유.</P>
<P>당시에는 </P>
<P>길인지 풀밭인지 </P>
<P>차 바퀴자욱만 조금 있는 </P>
<P>그런 울퉁 불퉁 바윗돌 길이어서</P>
<P>앞이 안보여서 자전거두 타지 못하고....... </P>
<P>캄캄한 오밤 중에</P>
<P>한참가다 가는 자전거 세워놓고 </P>
<P>라이트 불을 공회전해서 길을 확인하며 더듬 더듬 하면서 갔어유.</P>
<P>그리 멀다고 생각 안했는대</P>
<P>오늘 실제로는 괘 먼길이 었구먼유.)</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2370E4E51222C141D"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68" hspace="1" width="768" vspace="1" border="0" id="A_02370E4E51222C141D9621"/></P>
<P>이 강물이 꿈꾸던 한적한시골풍경이구먼유.</P>
<P>실제로는 스키장을 할 정도에</P>
<P>넓고 넓은 고냉지 채소밭 입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9864E51222C161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68" hspace="1" width="768" vspace="1" border="0" id="A_1139864E51222C1615DC49"/></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1794E51222C170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68" hspace="1" width="768" vspace="1" border="0" id="A_2641794E51222C17056413"/></P>
<P>사람이 살지도 않은가 봅니다.</P>
<P>들어 가는 길도 없더이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22BCE4E51222C183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022BCE4E51222C1835D938"/></P>
<P>패 농가 지만 실제는 그럴듯해서.......</P>
<P>그져 준다면 멋지게 수리해서 금실이랑 알꽁 달콩하며 ㅋㅋㅋㅋㅋ</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67F24B51222C190C"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567F24B51222C190CA249"/></P>
<P>오늘의 목적지 인제군 상남면 방내리 전경입니다.</P>
<P>온 동네는 눈속에서 </P>
<P>그져 조용하다 할 뿐.</P>
<P>실제로 한사람도 마주치기는 커녕 </P>
<P>보지도 못했어유.</P>
<P>그때는 여기가 내면인줄 알고 칭구를 물어보니</P>
<P>아느니 한사람 없고 당근 ㅎㅎㅎㅎㅎ</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5A814B51222C1B26"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75A814B51222C1B2625E7"/></P>
<P>좌측길은 당시에 없었어유.</P>
<P>있었다면그냥 밤새도록그냥 갔을 터이고....</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B224B51222C1C07"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46B224B51222C1C07914C"/></P>
<P>동네입구.......</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0E54B51222C1D1B"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160E54B51222C1D1B941D"/></P>
<P>동네 가운데쯤.</P>
<P>(그 밤길을 괘 먼길 이건만 </P>
<P>당시에는 가까웁게 온거같어유.</P>
<P>이쯤 어디에 큼지막한 집을 챃아서</P>
<P>주인장에게 돈없다고 자수하고 하룻밤 제워달라 하니 그러라합니다.</P>
<P>저녁까지 부탁하니 없다고 합니다.</P>
<P>그러면서 노룽지 푹,쌇은거 한사발을 주기에 </P>
<P>콧구멍으로들어가는지.</P>
<P>입으로 들어 가는지.</P>
<P>좌우간에 피곤에 못이겨 그냥잤어유.</P>
<P>지금 생각하면은 </P>
<P>주인 아저씨 성함이라두 알아 놓을걸ㅋㅋㅋㅋㅋㅋ)</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6DAC4B51222C1E02"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56DAC4B51222C1E02B1F0"/></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25E194B51222C201E"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025E194B51222C201E2B36"/></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608B4B51222C211B"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3608B4B51222C211B2588"/></P>
<P>식당 간판은있건만.</P>
<P>다들 영업정지를 당했는지</P>
<P>불도 안켜있고</P>
<P>슈퍼에 빵이락두 하나살려니 인기척두 없어서</P>
<P>하루 종일 쫄 쫄 했구먼유.</P>
<P>그때는 동네 한가운데가 괘 넓찍했는데</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3F364851222C222A"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63F364851222C222A8DD6"/></P>
<P>넉 넉 잡아 3~4 분이면 걸어서 통과 할 정도에 방내리 시가지입니다.</P>
<P>여기가 동네 끝나는 지점이고유.</P>
<P>(아침 일찍 일어나니 온천지가 안개에 쌓여서 분간도 할 수 없을 정도이고......</P>
<P>홍천 가는 길을 물어보니</P>
<P>요기 고개를 넘으면 상남 이라면서</P>
<P>거기서 자전거를 타고 가면 된다고)</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3D904851222C242D"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68" hspace="1" width="768" vspace="1" border="0" id="A_193D904851222C242DBDA7"/></P>
<P>고사리고개 </P>
<P>엔날에는고사리가 많었던가 봅니다.</P>
<P>(이 고개를 당시에는 차도 안다니던 </P>
<P>지금의 임도길 정도에 폭이고</P>
<P>길 가운데는 허리까지 쑥에 잡풀에 딸기 넝콜에</P>
<P>말도 마세여</P>
<P>자전거를 타기는 커녕</P>
<P>내팽게 치고 싶건만</P>
<P>당시에 우리집의 유일한 동산이 었거든여 ㅎㅎㅎㅎㅎ)</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419E4851222C2623"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7419E4851222C26234149"/></P>
<P>한때는 여기에 운두령입구 라고 간판도 있었어유.</P>
<P>여기서 상남까지가 약3km 정도 입니다.</P>
<P>(지금 차가 서 있던 자리에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어유.</P>
<P>당시에는 집이 3채 정도쯤 으로 기억합니다.</P>
<P>건빵 한봉지를 사서 먹고 있다 보니 </P>
<P>뻐스가 옵니다.</P>
<P>나, 다리 아파서 자전거 못타.</P>
<P>홍천까지 데려다 주면 </P>
<P>가서 차비 하고 자전거 탁송비까지 다 줄겁니다.</P>
<P>조수왈, 그리 하람니다.</P>
<P>다 합해서 500원.ㅎㅎㅎㅎㅎ</P>
<P>당시에는 운전수,차장,조수.이렇케 3인조?..ㅋㅋㅋㅋㅋㅋ)</P>
<P> </P>
<P> </P>
<P>지난 여름에 이어서</P>
<P>두번째로 일 삼아 챃아 본 나름은 할 말 있는</P>
<P>추억이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P>
<P>아직은 이내 마음이 정리가 잘 안되는가 봅니다.</P>
<P>ㅋㅋㅋㅋㅋㅋ</P>
<P>차~~아~암,</P>
<P>인생사 우습기도 하고 </P>
<P> 슬프기도 하고</P>
<P>이걸,우에야 할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여러분, </P>
<P>ㅠ ㅠ ㅠ</P>
<P> </P>
<P> </P>
<P>2013. 02. 18. 강물처럼 흘려야</P>
<P> </P>
<P> </P>
<P> </P>
<P> </P>
<!-- -->
]]>
카페 게시글
포토 여행 에세이 방
인제군 상남면 방내리 가다.
강물처럼
추천 0
조회 178
13.02.18 22:3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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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감한 노인이 아니고 싸나이네..
이곳은 봄이오려나 하고 있지만 사진으로 보니 그곳은 아직도 엄동설한...
눈보라가 치면 어느 나무가지에 걸릴까 하는 삭막한 산골이구먼
눈이 하나도 안녹고 동장군을 지키고 있으니...
아무튼 무사히 돌아와 따뜻한 저녁을 먹는다니 다행이네..
마지막 겨울 운치 보야줘서 고마우이 ...
요즈음 같으믄 .... . .
한, 열흘정도 걍!...
되는대로
생각대로..
걷다가
아니다 싶으면 차안에서 자고
그냥 회에엥 하고 떠나고 싶다만.... . . .
금실이가 걱정하며 눈물로 온 밤 지새울거 같아서 차마 못가고
자판질만 할뿐!!.
ㅋㅋㅋㅋ 킬킬 킬 킬
내가 미치는건??.
ㅎㅎㅎㅎ
휴대폰으로 글쓰기 하니 될나나 몰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