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이하는 어느 짙은 가을날
우리 선린 이연회 선후배님들이 모처럼 한자리를 했습니다.
Life Style이 달라 3팀으로 나눠서 행사를 진행했지만 함께 모인 그 순간부터는 정말 나이와 직업을 떠나 같은 고등학교 그리고 부기선수반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뭉쳤습니다.
행사는
1조 Old boys 산행(8시) : 3기 조병덕님, 최광선님, 4기 김제상님, 이진기님(얼마나 산행을 열심히 했으면 진기형님은 거의 탈진상태로 합류함)
2조 가벼운 산행(9시반) : 4기 이정욱님, 박찬주님, 5기 문성주님, 8기 김응환, 12기 서창균(일정상 플래카드만 전달하고 돌아감) 17기 박종주, 이수창(역시 산행은 막걸리에 족발이 최고야)
3조 식당 참여조(12시반) : 1기 이승근님, 4기 조성균님, 5기 구영기님, 박철규님, 배지영님, 9기 도욱호, 안상덕. 순으로 시작했습니다.
참석하신 선후배님에 대한 소개와 회계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모임은 본격적인 시작을 하였고 1기 이승근 선배님께서 희사한 Single Malt Whisky “Glenfiddich”을 배지영 회장님의 건배사로 절정을 이루었으며 이어 문성주 선배님의 심금을 울리는 나의 인생 50년사를 들었습니다.
이날 논의 안건은 끊이지 않고 세월을 이어가는 이연회의 활성화와 보다 더 많은 참여
그리고 후배들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동창회를 통한 장학사업 또는 야구부(선린의 정체성이 가장 강한)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가지고 많은 의견이 개진되었으며 모두 다 공감하는 가운데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집행부에서 준비한 후 재 논의키로 하였습니다.
식사 후 가벼운 족구대회를 가졌는데, 짝수기와 홀수기로 나눠서 갖은 대회는 1기 이승근 선배님의 신공에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이 홀수기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아쉬운 가운데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나눈 이연회는 소그룹 모임도 더욱 활성화 하기로 다짐하며 서로간의 현업의 일에서도 더 많은 도움과 정을 나누기로 하고 아쉬움을 응원가와 선린구호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공식적으로 총무를 지난 년 초에 물려주었으나 어쩔 수 없이 제가 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번 모임을 기획하고 주도하여 많은 선배님들이 뭉칠 수 있게 수고하여 주신 5기 배지영 선배님, 그리고 양주도 챙겨주시고 찬조금에 족구 묘기, 그리고 마지막 후배들을 위한 맥주자리까지 함께 해주신 1기 이승근 선배님(후배들이 그간 김서강 선배님에 의해서만 이연회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역시 1기 선배님의 카리스마가 짱이라고 감탄함), 그리고 당일 행사에 회식비용(약 60만원을 초과하는 거액)을 흔쾌히 후원해 주신 4기 김제상 선배님, 또 개별 찬조금을 내주신 5기 구영기 선배님, 플래카드 제작 및 전달을 해준 12기 신철우, 서창균, 막내의 궂은 자리를 마다 않고 열심히 참석하여 프로다운 노래실력을 뽐내준 17기 박종주, 이수창 등 참석하신 모든 선후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발전되고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다음 공식모임에는 어떤 품목이든 기념품을 준비해서 빈손으로 돌아가시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선린, 선린, 선리인
2012년 11월 25일 8기 김 응환 拜
첫댓글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으면 합니다. 사진은 회사에서 보안상 업로드를 할 수 없어서요,, 퇴근하고 집에가서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