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장 성경공부 교재 (2018년 6월 29일 제22호)
비전과 섭리의 사람 요셉 13 - 마비되어 묻혀버린 양심 되살리기 2
♣ 성경본문 : 창세기 42:9-17
♣ 삶 나누기
1. 나의 지난 잘못을 떠오르게 하는 상황을 만나 양심의 가책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과거의 실패했던 자리에서 다시 주님의 일으켜주심을 체험한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말씀 나누기
우리는 계속해서 마비되고 묻혀버린 요셉의 형들의 양심을
하나님께서 다시 일깨우고 되살린 내용에 대해서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일 먼저 어려운 환경, 즉 기근이라는 어려움을 통하여
요셉의 형들의 잠자고 있는 무책임한 영혼을 깨우기 시작하셨고,
아버지 야곱의 "애굽에 가서 양식을 구해 오라"는 말(씀)을 통해서 형들의 마비된 양심을 깨우셨습니다.
이제 오늘은 창세기 42장 9-17절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형제들의 마비된 양심을 일깨우신 또 하나의 방법에 대해서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를 원합니다.
--위임목사 주승중 -
🔹요셉의 형들의 양심을 일깨우신 하나님
1.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비슷한 환경과 상황을 (재연)하신 것처럼, 요셉도 형들에게 비슷한 세팅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세가지) 상황의 재연을 통해서 형들의 마비된 양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1) 정탐꾼이라는 표현과 그들의 대화의 장면
2. 22년 전에 형들은 요셉을 아버지가 보낸 정탐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신들이 정탐꾼으로 애굽에 온 것"이라고 (3)번
씩이나 반복해서 다그치고 있습니다.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창 42:9, 14, 16)
3. 형들의 마비된 양심이 일깨워지기 시작했다는 것은 형들의 말의 미묘한 변화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본문 13절에 보면 형들은 요셉을 "(형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1절에는 "아우"(동생)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4.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우리의 (환경)을 재연함으로
우리의 마비되고 묻혀진 양심을 일깨우시고 (회복)시키십니다.
🔹2) '구덩이'와 관련된 환경의 재연
5. 22년 전에는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가두었었지만,
이번에는 요셉이 그의 형들을 그 구덩이와 같은 (감옥)에 가두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창 42:17)
구덩이(뽀르)는 '(수조)'를 의미하는 말인데,
물이 귀한 팔레스틴에서 빗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판 것으로서, 입구는 좁고 속은 넓으며(항아리를 생각하면 됨),
그 벽면이 미끄러워, 그 속에 한번 빠지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그런 곳을 말합니다.
6. 요셉이 형들을 이렇게 정탐꾼으로 몰고, 구덩이와 같은 감옥에다 투옥시킨 것은
그들에게 복수하고자 함이라기보다는 형들로 하여금 과거의 (잘못)을 깨닫고,
그 마비된 (양심)에서 벗어나게 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7. 웅덩이와 같은 감옥에 갇힌 형제들은 마침내 처음으로 자신들의 과거의 죄악된 행동에 대해서
그것이 잘못이었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들이 감옥에 갇히게 되자 했던 첫 고백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창 42:21)
8. 요셉의 형들은 이 모든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마비된 양심을 일깨우고,
(죄책감)으로부터 도망치려는 그들의 손길을 잡고 계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들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창 42:28)
9. 하나님께서는 때로 우리의 신앙양심이 마비되어 있을 때, 우리가 지은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
우리를 웅덩이와 같은 곳에 던지심으로, 우리를 (격리)하셔서 우리의 죄악과 잘못을 생각나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잃어버린 (신앙)의 양심을 되찾게 역사해 주십니다.
<나눔과 적용> 과거의 잘못을 깨닫게 되는 상황이 재연됨을 통해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켰던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봅시다.
† 함께 기도하기
◎ 우리가 우리의 욕심을 내려놓지 못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웅덩이에 던져서라도 깨우치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심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 우리의 영의 눈을 여시사 웅덩이 속에서도 우리의 손을 붙잡고 계신 주님을 보게 하시고,
우리의 믿음과 선한 양심을 온전히 회복시켜 주옵소서.
♬ 찬양으로 응답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