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묵상 #295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The Nail-Scarred Hand)
찬양곡: 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영어제목: The Nail-Scarred Hand
작사자: 베일러스 벤자민 매키니(Baylus Benjamin McKinney, 1886-1952)
작곡자: 베일러스 벤자민 매키니(Baylus Benjamin McKinney, 1886-1952)
찬송곡조(Hymn Tune): THE NAIL- SCARRED HAND
찬송가사:
1.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고된 일 하다가 힘을 얻으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후렴]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널 지키며 인도하시리 그손 못자국 만져라
2.
네가 어둠 속을 걸어갈 때에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참 평안을 네게 주시리 그 손 못자국 만져라
3.
네가 부활의 주 따라가려면 그 손 못자국 만져라
네가 주안에서 길이 살리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4.
너의 죄악의 짐 무거울 때에 그 손 못자국 만져라
마음 문 열고서 주를 모셔라 그 손 못자국 만져라
https://youtu.be/wDMzMbrZ1mk
[찬송 묵상]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요한복음 20:25)
이 찬송의 성경적 배경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함께 있지 아니한 도마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전한 제자들이 도마로부터 받은 반응을 기록한 내용이다.
도마가 말한 ‘믿지 않겠노라(I will not believe)’라는 이 말은 이중부정(二重否定)으로 강한 불신을 표현한다.
증거를 보기 전에는 결코 믿을 수 없다는 완고성, 증거 없이는 믿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교만성까지 엿보이게 하는 실증적 현실주의이다.
이 찬송에서 우리는 못자국의 상처를 입은 거룩한 손의 능력을 잘 설명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우리는 또한 못 박힌 손에 붙잡힌 바 되는 생을 살아야 하리라는 내용이 강하게 담겨진 찬송가임을 깨닫게 된다.
이 찬송이 한국찬송가에 게재된 것은 생명의말씀사에서 발행한 <청년 찬송가, 1959>에 처음 실린 것이다.
이후 <새찬송가, 1962>에서 가사가 수정되었고 <통일 찬송가, 1983>에서 다시 수정하여 오늘에 이른다.
https://youtu.be/MAUTxjk-YSQ
작사,작곡자: 베일러스 벤자민 매키니 (Baylus Benjamin McKinney, 1886-1952)
베일러스 벤자민 매키니는 미국의 가수, 작곡가, 교사, 음악 편집자로 루이지애나 북서부 웹스터 교구 남부의 시골 헤플린(Heflin) 출신이었다.
헤플린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웹스터 교구 남부에 있는 마을이다
그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Siegel-Myers School of Music과 Bush Conservatory of Music을 졸업했다.
오클라호마 대학(Oklahoma Baptist University)에서는 1942년에 그에게 명예 음악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매키니는 1932년까지 신학교에서 가르쳤고, 그 후 포트워스의 트래비스 애비뉴 침례교회(1931-35)의 목사로 봉사했다.
1935년, 맥키니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침례교 주일학교위원회의 음악편집자가 되었다 .
매키니는 149곡의 찬송가와 가스펠 노래의 가사와 음악을 썼다.
매키니는 1952년 9월 7일 북캐롤라이나주의 리지크레스트(Ridgecrest)에서 열렸던 침례교단 총회에 부부가 참석했다.
그곳에서 교회음악 지휘에 대한 분임토의를 끝내고 내쉬빌(Nashville)로 돌아오는 길에 브라이슨(Bryson)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이 사고로 맥킨니 부부는 모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는 테네시주 내슈빌, 우드론 기념공원(Woodlawn Memorial Park)에 안장되었다.
그는 사후 1982년 Gospel Music Hall of Fame에 입성했다.
찬송곡조(Hymn Tune): THE NAIL- SCARRED HAND
전술한 대로 작시자 베일러스 벤자민 매키니(Baylus Benjamin Mckinney)(528장)가 동시에 곡을 붙였다.
다른 찬송가에는 이 찬송시가 작사자가 텍사스주 러복(Lubbock)에서 쓴 것이라고 하여 찬송가위원회에서 알고 있었기에 이 찬송곡명을지 지방명을 따라 LUBBOCK이라고 명명한 것도 있다.
https://youtu.be/GW7GnYNl908
[찬송 배경]
이 찬송가는 미국의 유명한 찬송가 작가 베일러스 벤자민 매키니가 작시.작곡한 대단히 영감 넘치는 찬송이다.
1923년 5월 텍사스의 남서부신학교에서 음악교수로 재직하던 때에 만들어진 찬송가이다.
마침 포트워드(Fortworth)에서 얼마 멀지않은 알렌(Allen)에서 주일학교협의회가 열렸고 그곳에 매키니 교수도 참석하게 되었다.
이때 설교를 맡은 목사가 짤막한 메시지를 전했는데 구원에 관한 놀라운 내용이었다.
설교자는 구원에 관한 놀라운 메시지를 전한 후 구원의 확신을 재다짐하는 결신자를 강단 앞으로 불러모으는 시간(Altar Call)이 있었는데 목사의 초청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처음 초청에는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았던지 앞으로 나오는 사람이 없었다.
목사는 다시 간절한 목소리로
“여러분의 손을 어서 예수님의 못자국 난 손에 잡히십시오.”라는 말로 초청하는 것이었다.
이 말이 순간 매키니에게 바이스(Vice)처럼 전해져 가슴 뜨거운 영감의 자극을 받아 즉시 찬송시의 제목을 적어나갔다.
나는 그때의 감명 깊었던 내용의 찬송시의 제목을 봉투에 써 내려갔다.
‘못자국의 상처난 손(The nail-scared Hand)’이라는 제목이었다.
그날 밤 모임이 끝나자 거센 폭풍과 비가 몰아쳤다.
모든 교통이 두절되는 악천후였다.
매키니는 비바람을 뚫고 간신히 숙소로 정하고 있던 엘저 리치(Elgir Lwach)씨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녁 설교의 감동과 폭우를 뚫고 숙소로 간신히 돌아온 경험을 되살려 이 찬송시를 적어 나갔다.
“Have you failed in your plan of your storm-tossed life”(폭풍이 흔들어 대는 당신의 생애에서 실패하셨나요?)로 시작되는 찬송시는 “그러면 바로 못자국 상처난 손을 잡으십시오”라는 은혜로운 제안으로 이어져 갔다.
그날 밤 매키니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 찬송의 작시 작곡을 마쳤다.
.이 찬송가는 다음날 로버트 콜맨(Robert Coleman)에게 보내졌고 콜맨은 1924년에 발간한 그의 찬송가 <추수 찬송(Harbest Hymns)>에 실어 세상에 소개하였다.
https://youtu.be/p8YhfR2L3Zo
[가사 영어원문]
The Nail-Scarred Hand
1
Have you failed in your plan of your storm-tossed life?
Place you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Are you weary and worn from its toil and strife?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폭풍 속 인생의 계획이 실패했나요?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수고와 투쟁으로 지치고 피곤한가요?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Refrain: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He will keep to the end,
He's your dearest friend,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끝까지 당신을 지켜주실 분,
그는 당신의 가장 친근한 친구입니다,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2.
Are you walking alone through the shadows dim?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Christ will comfort your heart, put your trust in Him,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어두운 그림자 속을 홀로 걷고 있나요?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그리스도는 당신의 마음을 위로하시니 그분을 믿으세요,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3.
Would you follow the will of the risen Lord?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Would you live in the light of His blessed Word?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부활하신 주님의 뜻을 따르시겠습니까?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그의 복된 말씀의 빛 속에서 살기를 원하시나요?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4.
Is your soul burdened down with its load of sin?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Throw your heart open wide, let the Savior in,
Place your hand in the nail-scarred hand.
당신의 영혼이 죄의 무게로 짓눌리고 있나요?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당신의 마음을 활짝 열고 구주를 맞이하세요,
당신의 손을 못 박힌 손에 얹으세요.
https://youtu.be/Kdg8lTQaHIk
https://youtu.be/NuSIiJ1_QMw
첫댓글 최정미: 거칠고 험한 이 세상에서
주님 의지하며
새힘 얻도록 도우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