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은 로즈의 플라밍고님이 쓰신글을 퍼온것입니다..
이글을 읽어보니, 정말 경림씨를 아끼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림씨도 이글을 한번 읽어봐주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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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림씨 요즘 많이 힘들죠? 오늘 야후에 난 기사 보고 저도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더군요.경림씨 걱정이 많이 되네요.
지난번에 음악캠프 모니터에 관한 글을 올리고 경림씨한테 미안한 마음에 이젠 경림씨를 믿고 지켜만 보리라 생각하고 다시는 글을 안올릴 생각으로 카페를 탈퇴했다가 재가입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동안 경림씨를 지켜보며 안타까웠던 점들이 이번 박고테 활동을 통해서 더욱 불거지는 것을 보고 그래서 경림씨가 더욱 곤경에 빠지는걸 보고 경림씨한텐 너무나 미안하지만 제가 그동안 느껴왔던 것들을 조언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느낌이니까 어느정도는 주관적일수도 있을거예요.하지만 저 나름대로 경림씨가 나왔던 프로들의 인터넷 게시판과 연예 게시판들을 자주 모니터 하면서 되도록이면 객관적으로 보려 한거니 열린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바래요.
우선 제가 경림씨한테 가장 안타까웠던건 평소 연예인같지 않다는 평을 듣는 경림씨인만큼 다른 연예인분들보다 이미지 관리랄까 최소한 지금 시청자들이나 네티즌들이 경림씨를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는지를 전혀 생각지 않는듯한 모습이었어요.주위분들의 조언이나 충고도 있었을텐데 솔직한 경림씨 성격대로 팬들까지도 이젠 이런 말투나 행동은 자제해줬으면 하는 순간에도 반복되는 모습을 보이곤 하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열기가 식어가는 경림씨의 인기도 느낄수 있었구요.
그러나 경림씨의 인지도가 대단한만큼 그리고 피디님들한테도 인정을 받는 이상 한편에서의 그러한 비판들은 묻힐수 있을만큼 여전히 경림씨에 대한 여론은 좋았어요.최소한 경림씨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경림씨를 재미있게 방송을 잘하고 성격 좋은 연예인으로 생각하니까요.
경림씨 인기는 소송 사건이 터지기 직전이 피크였죠.그 당시엔 연예인들에 대해 그토록 냉혹하고 잔인한 연예 게시판에서도 경림씨에 대해서는 칭찬 일색이었으니까요.정말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여자분들이 경림씨에 대해 대단한 성원을 보냈었죠.그에 따라 경림씨를 열렬히 지지하는 팬들이 모인 박.스.협도 그 인원이 놀라운 속도로 늘어났구요.
그때까지 경림씨의 이미지는 아직까지는 많은 모습이 노출되지 않은 상태라 그다지 흠잡을게 없었어요.거기다 경림씨가 나오던 프로들도 모두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때라 모든 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수 있었던거구요.소송건 정말 크다면 큰 이미지 타격을 가져온 사건이었는데 경림씬 그 인기를 바탕으로 아직도 경림씨를 열렬히 지지하는 팬들의 힘으로 결국에는 연말에 큰 상까지 받으며 무사히 벗어날수 있었구요.경림씨 말대로 위기가 기회가 된거죠.
하지만 그때부터 경림씨는 말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하다는 진행자로서는 치명적인 이미지를 남겼어요.끝없는 인기 행진도 여전히 대단하긴 했지만 그 열기가 한풀 꺾인것도 사실이구요.이젠 사람들 눈에 경림씨의 단점이 하나하나 보여지기 시작한거죠.어떤분들한테는 그게 더 두드러져 보이게도 되구요.이래서 한번의 실수가 무섭다는거겠죠.
제가 경림씨가 완벽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처음 한건 경림씨가 큰 상을 받은 다음날 라디오에서 박스협이 나서서 대치동 김을 찾으라는 말을 했을때였어요.
경림씨는 알리 없겠지만 그당시 방송에서 스캔들에 대해서 계속 언급하는걸 이젠 지겹다 처음엔 개그 소재로 재미있었지만 이젠 스캔들에 실제로 너무 연연하는것 같다는 의견들이 연예 게시판에서 나오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경림씨가 상받은 직후엔 많은 분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경림씨이기에 또 공헌도에 있어서도 상을 줄만했다고 대부분 긍정적인 글들이 올라오는데 어떤 분은 또 스캔들 꺼리를 만들려고 대치동 김을 언급했다고 하시는걸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그분은 경림씨한테 좋은 인생 선배인것 같던데 제발 그런식으로 오해하지 말라고 반박글을 올렸었거든요.그런데 경림씨는 그런 제 기대를 농담 한마디로 무너뜨리더군요.경림씨 진심은 저희가 생각한 그대로였는데도 말이예요.
결국 그런 경림씨의 농담같은 한마디 말에 박스협 회원들은 열심히 나섰고 나중엔 경림씨까지도 난처해질정도로 일이 커져서 경림씨는 난데없는 해명 기사에 인터뷰까지 해야 했구요.꼭 박스협때문이라기 보단 경림씨 자신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는지 아직 깨닫지 못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이런 대치동 김 사건을 통해서도 많은분들이 실제로 경림씨가 스캔들을 내려고 그런 말을 했다고 오해를 하게 됐죠.그렇게 경림씨 이미지는 스캔들에 연연하는 사람으로 비쳐졌구요.거기다 경림씨는 백상 시상식때 대치동 김이 경림씨의 자작극이었다는 말을 또 한번 농담으로 했죠.
제가 많이 안타까웠던건 대치동 김 사건은 하나의 헤프닝에 지나지 않지만 그런 일들이 하나씩 모여서 결국은 경림씨 이미지를 만드는건데 경림씨는 단지 웃기기 위해서 다른 일들에 있어서도 경림씨의 진심과는 다른 유머를 가볍게 한다는거죠.하지만 처음엔 농담처럼 들렸던것도 자꾸 반복되면서 경림씨 이미지는 실제로 그렇게 굳어지게 되거든요.팬들처럼 경림씨 내면을 짐작할수 있는 사람들은 소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TV에 비친 경림씨의 말이나 행동만을 보고 경림씨를 평가하니까요.
비단 스캔들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경림씨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그리고 말투나 일에 있어서도 경림씨 진심과는 다른 농담들을 단지 웃음을 위해서 많이 구사해서 오해를 받고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웠던 적이 많아요.
실제로 남자 연예인들이 희생해줘서 스캔들이 났다는 농담은 처음엔 웃게 되지만 그렇게라도 스캔들을 내려 하는 경림씨 이미지는 어떻게 되죠?
경림씨는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이기에 막대하고 구박하고 말도 편하게 한다지만 그걸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경림씨가 정말 그런 사람이라 생각하게 되요.처음엔 장난이겠거니 하지만 또 계속해서 같은 모습이 보여지니 오해할수 밖에요.
그게 같은 또래의 동료라면 어느정도 이해를 받겠지만 어른들이나 박수홍씨와 같이 경림씨의 선배들에 대해서도 실생활에서 하는 행동보다 오히려 과장된 행동이 여과없이 보여지면 물론 그분들은 경림씨와의 친분이 있으니 오해없이 넘어가시겠지만 시청자들은 점점 경림씨가 버릇없고 예의 없고 말도 함부로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거죠.이젠 팬들까지도 밑의 어떤 팬분의 말씀처럼 경림씨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한게 아니냐고 한번 생각해달라는 조언을 하실 정도로요.
특히 수홍씨에 대해서는 싫어하시는 분들이 없을정도로 두루두루 칭찬을 받는 분이죠.그런분 옆에 있는 경림씨 한창 박고테때문에 힘들때는 라디오에서 설마 부모님한테도 저렇게 투정을 할까 싶을정도로 수홍씨를 구박하고 괜한 짜증을 내고 경림씨 잘못도 수홍씨한테 책임을 돌리고 화를 내는 모습을 자주 보였어요.
물론 팬인 저로서는 경림씨가 가장 힘들때라는게 짐작되고 그런 투정을 변함없이 받아주는 수홍씨가 편하기에 그러는것이리라 웃음도 났지만 그당시 많은분들이 경림씨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셨어요.아무리 친한분이지만 예의가 아니라는거죠.팬분들까지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데도 계속 그런 모습을 보이던 경림씨 역시나 이번에도 한계를 넘어서 수홍씨가 스튜디오를 뛰쳐나간날 위에서 어느정도 말씀을 들었는지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박수홍씨나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교복을 입고 처음 방송 활동을 하던 경림씨나 지금의 경림씨나 전 변함이 없다고 믿어요.다만 경림씨가 더 많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오픈될수록 너무 솔직한 경림씨다 보니 조금은 자제했으면 하는 모습들도 그대로 보여지면서 많은분들이 실망을 하게 되신거라고 보거든요.그런데 그런 이미지들이 대부분 오해에서 비롯된거라는게 제가 제일 속상한 거죠.그것도 다 프로의 재미를 위해 웃음을 위해서요.
경림씨는 항상 방송에서 가식적이지 않은걸 장점으로 여기는 사람이죠.그래서 솔직한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어떤 모습들은 과연 시청자의 입장에서 내가 어떻게 비쳐질까란 고민을 가지고 방송을 하는게 진정 프로다운 모습이라고 전 생각해요.그런건 가식이 아니라 정말 실생활에 가까운 진솔한 경림씨의 진심을 보이는거니까요.그래서 더 이상의 괜한 오해도 받지 않도록요.
경림씨는 느끼지 못했을수도 있지만 꼭 박고테가 아니고서도 경림씨 인기는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씩 떨어져 왔어요.무엇보다 열성 팬들이 많이 떨어졌구요.박스협 아직도 대단한 회원수를 자랑하지만 올라오는 글수나 경림씨에 대한 관심도는 오히려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죠.하지만 여전히 경림씨 스타라는 말을 듣죠.경림씨 또래에 경림씨만한 인지도를 가진 유명 연예인이 드물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주일동안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연예인이기도 해서죠.물론 여전히 많은분들께 좋은 이미지이고 사랑받는 연예인이기도 하지만요.비록 재미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이지만...
전 연예 게시판을 경림씨를 좋아하게 되면서 처음 갔었는데 너무나 냉혹하고 잔인한 말들이 많아서 오래 있기가 힘들더군요.마치 연예인 한명한명을 자신들이 신이라도 된양 하나하나 평가하는데 저처럼 보통 신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분들이 이해가 안가더군요.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거기 계신분들처럼 연예인에 대해 그렇게 하나하나 비판하면서 관심을 가지진 않으니까요.그래서 거기서 비판이 나와도 소수의 목소리정도로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어떤 연예 게시판은 그 영향력이 이젠 많은 기자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어서 거기서 목격담같은게 뜨면 곧바로 스캔들화 되는 유명한 게시판이 있죠.회원들이 대부분 20대 이상인지라 그 비판 내용이 너무 오버인점도 있지만 그 비판의 이유들은 다 맞는 내용들이라서 팬들도 수긍하지 않을수 없는 내용이 많구요.그래서 한창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이라면 분명히 자신에 대한 그쪽 게시판 여론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 같구요.
거기에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거기 여론이 전체 시청자 여론처럼 느껴지기도 해요.그래서 전 몇달 전에 탈퇴를 했지만 얼마전 경향신문 여기자분이 경림씨의 잦은 출연에 대해 신랄히 비판한 내용중에 시청자 누구의 비판은 이러했다는 내용이 거기 게시판에서 읽었던 논지라 참 씁쓸하기도 하더군요.그래서 거기 게시판 분위기가 요즘 경림씨한테 별로 안좋은가보다 짐작이 되기도 했구요.어쨌든 인정하기 싫지만 그 게시판 분위기가 요즘은 기자분들한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연예인들에 대한 잡다한 정보뿐만 아니라 그 연예인에 대한 다양한 비판 논지까지 배낄정도로요.
그런데 그런 게시판을 무시할수 없는게 인터넷에는 바람이라는게 있어서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도 그런 글을 많이 접하거나 다수가 그런 분위기이면 냄비 끓듯 인터넷에 비슷한 글들이 폭주를 한다는거죠.
그렇게 제일 처음엔 그런 연예 게시판에서만 비판을 받던 연예인들이 점차 기자들한테도 시달리고 나중엔 계속 그런 기사들이 반복되면서 일반 시청자들한테도 나쁜 이미지를 심게 되는것 같아요.
계속 성형 수술을 부인하던 귀여운 탤런트 C씨가 그랬고 가수 J씨도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사생활에 대해 안좋은 얘기들이 연예게시판에서 한창 나돌더니 그전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앨범은 많이 팔렸는데도 신문 기사는 이제 한물 갔다는식의 악의성 기사가 나기도 하구요.
경림씨한테는 너무나 미안하지만 요즘의 경림씨가 힘들어하는 일들이 제 생각엔 꼭 박고테때문만이 아니라 언제든 불거질 일이었다는 생각에 제가 지난 구정까지 그 게시판에서 보아왔던 경림씨에 대한 비판 이유들을 써볼께요.이런 제가 팬이 맞는지 정말 미안해지네요.하지만 경림씨에 대해 가장 냉혹한 눈을 가진 시청자들은 이렇게까지 오해할수도 있다는걸 이해했으면 해요.
우선은 스캔들에 대해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많은분들이 경림씨가 그렇게나 억지로라도 스캔들을 내고싶어한다고 생각하는듯 했어요. 경림씨의 성품에 대해서도 수홍씨나 어른들께 하는 조금은 거침없는 행동과 말들때문에 버릇없고 건방지다란 의견이 절반이였어요.또 경림씨가 웃기기 위해 조금은 과장되게 자신의 당당함을 비추는걸 겸손하지 않고 점점 교만해진다고 비판하시는 분들도 많았구요.그리고 남자 동료들에 대해서도 처음엔 부러움의 감정이 더 많았던 분들이 박남매 갤러리 사진들이 거의 매일같이 퍼와지면서 조금은 과한 스킨쉽 사진들이 경림씨를 남자들만 그것도 잘생긴 남자들만 좋아하는 사람으로 가장 많이 오해하게 만든것 같더군요.경림씨도 여자인데 조심스럽지 못하다구요.그냥 어깨 동무정도면 괜찮았을텐데 포옹은 팬인 저도 민망할때가 많았으니까요.특히 며칠전 동완씨와의 사진은...
정말 사진에 대해서는 저도 안타까웠어요.평소 털털한 경림씨 성격을 생각한다면 이해할수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여자분들은 손만 잡아도 사귀는 남자 친구라고 대부분 생각하는데 그보다 더한 사진들이 거의 매일 올라오니 오해를 할밖에요.거기다 상대방 남자팬분들도 상당히 안좋아하시는것 같았구요.전 속으로 경림씨가 일부러 안티를 만드는게 아닐까 안타까웠어요.경림씬 동료들과 별 감정 없이 재미있게 찍은 사진들이 경림씨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네티즌 여자팬분들을 냉소적으로 변하게 한 계기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까지는 경림씨를 관심있게 지켜본 팬분들이라면 얼마든지 대신 해명을 해줄수 있는 부분이었어요.경림씨 진심을 우리는 아니까요.하지만 그 게시판에서 경림씨 팬분들조차도 인정할수밖에 없었던 비판은 경림씨가 말을 함부로 한다는 부분이였죠.
어제 경림씨가 라디오에 나와 무슨 말만 해도 문제가 된다며 힘들어했다는 글을 보고 저또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요즘 경림씨는 그렇게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내게 이런 나쁜 일들이 연달아 생기나 하는 가슴 아픈 생각을 할거라 생각하니 이런 일들이 언젠가는 문제가 되리라 불안해하던 저로선 경림씨가 너무나 안쓰럽더군요.그래서 너무나 미안함에도 이런 글을 올릴 용기를 낸거구요.
연.중에서의 경림씨의 실수, 발언만으로 본다면 그냥 시청자 게시판에서만 좀 비판을 받을정도의 말이었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기사화되고 네티즌들한테는 더 큰 비판을 받았죠.경림씨 너무나 속상할거예요.억울한 마음도 있을거구요.하지만 그렇게 별것 아닌것 같은 실수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민해질만큼 경림씨의 말에 대한 이미지가 네티즌들한테 부정적이었다는걸 먼저 알아야 해요.물론 일이 이렇게까지 커진건 최근의 박고테 활동으로 인터넷 여론이 경림씨한테 호의적이지 못한 것도 작용을 했지만 평소 경림씨의 거침없는 언변에 반감을 가진 분들도 꽤 늘었다는거죠.
제가 경림씨가 이번 실수와 비슷한 실수를 하는걸 길거리 특강에서 본적이 있어요.웃음인가 유머를 연구하는 분인데 그분이 경림씨의 턱을 소재로 농담을 하시더군요.전 저분이 정말 웃음을 연구하는분인가 의구심이 들려는데 경림씨 바로 정색을 하면서 언짢은 내색을 하더군요.물론 웃음을 위한 설정이었죠.곧바로 화를 삭히는듯이 호흡을 가다듬고 그분이 다시 언급하시자 "왜 자꾸 그런 얘길 꺼내세요? 우리 이제 이런 얘기 그만하죠"란 말을 했었어요.그 순간 전 또다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어른분이 좀 심한 농담을 하셨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존칭이나 예의는 지켜야할텐데 경림씨 "우리"란 호칭을 사용하더군요.그분도 웃으면서 말씀하시다가 많이 미안해하시는듯 했구요.경림씨 진심은 그게 아니었겠지만 시청자들은 또다시 경림씨가 버릇없다고 생각하게끔 하는 모습이었어요.
그외에도 경림씨가 신문 기사나 방송을 통해 가끔씩 실수로나마 말한 비속어들 *신,*랄하지마,찐*,안전*,남자 동료들에게 방송에서도 여과없이 말하는 이자식 저자식 같은 호칭들 이런것들과 평소 경림씨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들이 점점 모아져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된것 같아요.
경림씨는 최근의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고 난 솔직한거지 안하무인으로 말하진 않는다고 답했더군요.전 그 기사를 보고 질문 내용이 좀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의아했는데 이미 인터넷상에서 경림씨에 대해 그런 안좋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걸 기자분은 아셨던것 같아요.
경림씨를 아끼는 팬분들이나 좋게 보시는분들도 경림씨가 말할때면 재밌고 즐겁긴 하지만 항상 아찔하다거나 불안하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김민식 피디님의 표현대로라면 경림씨는 몇년에 걸쳐 자신의 매력을 서서히 대중에게 알리고 빠지게 만들었다는군요.하지만 그 자리를 계속 지키는건 경림씨 주변 연예인분들을 봐도 알겠지만 너무나 어려운 일이죠.그것도 톱스타가 되려면요.
전 작년 여름부터 경림씨가 서서히 인기를 얻어가고 11월에 한번의 고비를 겪고 다시 몇개월간에 걸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이 경림씨한테 느끼는 것들을 한발짝 물러서서 지켜봤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번 경림씨 머리 스타일로 팬들끼리 의견 차이가 있었을때 어느 로즈분 말대로 자신이 사랑하는 스타인데 그 스타를 믿지 못하고 단지 몇장의 사진만으로 이 난리를 치냐는 비판 저도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더군요.그래서 저번 음악 캠프 모니터를 올리고 나서 미안한 마음에 다시 준회원이 된거구요.하지만 그렇게 안이하게 생각했던 작은부분들이 모여서 결국은 경림씨한테 너무나 큰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는걸 보고 이런 서툰 글이라도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물론 경림씨가 이 글을 직접 볼지는 확신할수 없지만요.
지금까지는 그동안 제가 경림씨한테 느꼈던 아쉬운점들이었어요.지금 제가 해야할 일이 있어서 다 마치고 있다가 새벽에라도 다시 이어서 글을 올릴께요. 다음 글은 경림씨가 사람들에게 이렇게 보여졌으면 하는 제 바램이 될것 같네요.왠지 경림씨 흉만 잔뜩 보고 사라지는듯한 이 죄책감은 취소라는 버튼을 누르고 싶은데 참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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