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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76강-3 (2016. 6. 6.)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二十三
十廻向品 第二十五之一
四. 十廻向
2. 第一 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廻向
(11) 金剛幢菩薩의 偈頌
다. 廻向行
ㄴ. 離相廻向
彼諸菩薩處於世호대,
저 모든 보살들이 세상에 사는데 = 세상에 처하되,
不着內外一切法이라,
안팎의 = 나라든지 너라든지 하는 그런 일체 법에,
주관과 객관에 대한 그런 것에 대해서 일체 집착이 없어요.
如風無碍行於空. 마치 바람이 걸림 없이 허공을 지나가듯이, 大士用도 心亦復然이라.
큰 보살살의 마음 씀씀이도 또한 이와 같도다.
그 대목에 제가별을 두 개나 쳐놨습니다. 읽다가 감동해서요.
글씨 쓰시는 분들은 이런 구절하나 만나면 한 번 써서 턱 걸어놓고 이래 쳐다보고, 저래 쳐다보고... 또 컴퓨터로도 글자 큼직하게 뽑아서 걸어놓고 며칠 동안 감상 하다가한 번 씩 바꿔놓기도 하고요. 그것이 공부하는 태도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몸에 훈습이 되고, 마음에 훈습이 되고요. 眼耳鼻舌身意에 전부 녹아들지요.
所有身業皆淸淨(소유신업개청정)하며,
있는바 신업도 다 청정하며,
一切語言도 無過失(일체어언무과실)하고,
일체말도 過失이 없고, 허물이 없고
心常歸向於如來(심상귀향어여래)하야,
마음은 항상 여래에게 귀향해서,
能令諸佛悉歡喜(능령제불실환희)로다.
능히 모든 부처님으로 하여금 환희케 하는 도다.
그렇지요. 다 깨달은 사람ㆍ다 같은 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다 기뻐하는 것이지요. 봉사 잘하는 사람은 딴 사람들, 봉사 잘하는 것을 보면 늘 기쁜 겁니다.
十方無量諸國土(시방무량제국토)의,
시방 한량없는 모든 국토의,
所有佛處皆往詣(소유불처개왕예)하야,
있는바 부처님계신 곳에 다 나아가서,
於中睹見大悲尊(어중도견대비존)하고,
그 가운데서 大悲尊을, 부처님을 睹見하고 = 다 친견하고, 靡不恭敬而瞻奉(미불공경이첨봉)이로다.
공경하여 우러러 받들지 아니함이 없더라.
十方無量諸國土에 부처님이 계신다.
뭐겠습니까? 일체사람과 일체생명. 지구상에 사람숫자는
70억이고, 그 외에 다른 생명은 7천억, 얼마나 많은지
7조ㆍ7천조ㆍ7백 만조, 뭐라고 말할 수 없을 불가설ㆍ불가설의 생명이 있습니다. 지구상의 생명체 중에서 사람생명체의 숫자가 제일 적어요. 사람이 제일 적습니다. 실속은 제일 많은 것 같지요? 생명체 중에서 아주 제일 적은 숫자가 사람생명체입니다. 그 모든 생명체들을 전부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그런 관점입니다.
心常淸淨離諸失(심상청정리제실)하고,
마음이 항상 청정해서 온갖 과실을, 온갖 허물을 다 떠나고, 普入世間無所畏(보입세간무소외)하야,
세간에 널리 들어가서 두려워하는바가 없어서,
已住如來無上道(이주여래무상도)하고,
이미 여래의 無上道, 가장 높은 도에 머물고,
復爲三有大法池(부위삼유대법지)로다.
다시 三有를 위해서, 욕계ㆍ색계ㆍ무색계를 위해서, 거기에 있는 중생들을 위해서 큰 법의 연못이 됐다. 그랬습니다.
精勤觀察一切法(정근관찰일체법)하며,
부지런ㆍ부지런히 일체 법을 관찰하며,
隨順思惟有非有(수순사유유비유)하고,
有와 非有 = 있음과 없음을, 있음과 있지 아니함을 따라서 사유하고,
如是趣於眞實理(여시취어진실리)하야,
이와 같이 진실한 이치에, 실상에 나아가서,
得入甚深無諍處(득입심심무쟁처)로다.
甚深 = 깊고 깊은 다툼이 없는 곳에 得入하는 도다.
以此修成堅固道(이차수성견고도)하니,
이것으로써 견고한 도를 닦아서 이루니,
一切衆生莫能壞(일체중생막능괴)라.
일체중생이 능히 그것을 무너뜨릴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증엄스님이 다른 종교의 종교시설을 다 그렇게 지어주고, 보수해주고, 가난한 사람들을 무상으로 치료해주고, 집도 지어주고, 그렇게 하는 사람에게 누가, 어떤 중생이 방해하겠으며, 어떤 중생이 거기에 훼방을 놓겠습니까?
一切衆生이 莫能壞입니다. 일체중생이 능히 무너뜨리지 못한다. 그것이야말로 견고한 도지요.
善能了達諸法性(선능요달제법성)하야,
모든 법의 성품을 잘 능히 요달해서,
普於三世無所着(보어삼세무소착)이로다.
널리 삼세에 집착하는 바가 없더라.
과거ㆍ현재ㆍ미래. 과거다. 현재다. 미래다. 하는 그런 분별심이 전혀 없어요.
如是廻向到彼岸(여시회향도피안)하야,
이와 같이 회향해서 彼岸에 이르러요. 저 언덕에 이르러서
普使群生離衆垢(보사군생이중구)하고,
널리 群生들로 하여금 온갖 허물, 온갖 번뇌,
온갖 8만4천 번뇌들을 다 떠나버리고,
永離一切諸所依(영리일체제소의)하야,
일체 모든 의지할 바까지도 영원히 떠나서,
得入究竟無依處(득입구경무의처)로다.
究竟無依處 = 끝내 의지할 바 없는 곳에 들어가도다.
진여자성 자리에 떡~~ 앉아있으면서 모든 행을 하는 것이지요. 물의 입장에서 물결이 되는 겁니다.
우리가 眼耳鼻舌身意나 6근이나 5온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은 이것은 불가항력입니다. 어떻게 피할 길이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냥 5온ㆍ6근으로만 살 것이 아니고,
거기에 究竟에가서 無依處.
진여자성자리에 입각해서 眼耳鼻舌身意를 작용하고,
色聲香味觸法을 작용하고, 色受想行識을 작용하고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법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길이지요.
一切衆生語言道(일체중생어언도)가
隨其種類各差別(수기종류각차별)이어든,
그렇지요. 중생들의 말이 얼마나 다릅니까?
조그마한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제주도말 다르고 서울말 다르고, 경상도 전라도 말 다르고 강원도 말 다르고 각양각색이지요. 일체중생은 語言道가 그 종류를 따라서 각각 차별하는데,
菩薩悉能分別說(보살실능분별설)호대,
보살은 그것을 모두 다 능히 분별해서 말해요.
거기에 맞게 다 그렇게 하는데,
而心無着無所碍(이심무착무소애)로다.
그 마음은 집착함이 없고 걸리는 바가 없더라.
그 티벳 스님들은 하도 머리가 좋고, 공부만 계속 줄기차게 몇 생을 그렇게 반복해서 해놓으니까 전부천재입니다. 그래서 머리 좋은 사람들을 영국으로 미국으로 유럽 어디 유명한 대학으로 전부 보내서 외국어를 두 개씩ㆍ세 개씩ㆍ네 개씩 다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다 그래요. 그런 것이 아주 부럽지요. 그래서 서양 사람들이 그런 데 가서 취재하는데, 하나도 불편이 없습니다. 영어를 다 잘하니까요.
환생이 확인된 사람들을 린포체라고 그러지요?
아무리 과거에 수행하던 사람이 다시 환생한 것이라 확인돼도 타고난 어떤 성질이 또 있어요. 어떤 젊은 린포체가 한 분이 있는데요. 그 분은 전 세계적으로 후원을 많이 받습니다. 부탄에 있는 스님입니다. 그 스님은 고아원을 많이 운영을 합니다. 부탄이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다는데,
신기하게도 이혼율이 또 아주 높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고아들이 많다네요.
가난한 나라인데 아이들이 이 집에 가도 그렇고, 저 집에 가도 그렇고 해서 그냥 올 데 갈 데 없는 아이들 수 10명을 그 스님이 모아놓고 집을 막 짓고, 그런데 허가조건도 별로 까다롭지 않고 하니까 필요한 대로 집을 막 짓고 그러는데, 한 번씩 장보러 부탄에서 인도까지 갑니다. 인도는 물건 값이 부탄보다 훨씬 몇 배나 싸대요. 그러니 차를 몰고,
타이탄 같은 차를 몰고 달리는데 얼마나 과속으로 질주를 하는지 그의 누나도 못 말린다고...
그의 누나가 장보는데 계속 따라다니면서 같이 거들고 그러는데요. 과속하지 말라고 아무리 말려도 말도 안 듣는 그런 린포체가 있더라고요. 아주 씩씩하게 잘 살아요.
몇 개 국어를 하고요. 그러면서 보살로, 고아들을 그렇게 많이 키워요.
고아들을 수 10명을 절에 데려다가 가사 장삼 딱 입혀놓고, 계속 경전 외우게 하니까 그것은 그냥 그대로, 오리지날 승려가 되는 겁니다. 절 집안에서 계속 경만 외우면서 성장하고, 아침저녁 부처님 앞에서 그냥 경만 외우고, 그렇게 자랐으니까 공부가 몸에 배버리고, 아무리 공부를 안 하던 아이들도 거기서 10년 이상 그렇게 몸에 배버렸으니까 그것이 업이 되어서 저절로 공부 잘됩니다. 아주 참 씩씩하게 살고, 재미있게 사는 그런 린포체도 있더라고요.
여러 린포체를 소개를 하고 있어요.
요즘 뉴스를 보면 달라이라마께서 2018 년도쯤에는 한국에 올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해서 한참 불이 붙고 있지요.
달라이라마가 우리나라에 오든 안 오든, 우리가 찾아가든 뭐든 간에 그 스님이 갖고 있는 뜻은 환생이라는 것.
그것 하나가 가장 특징적인 겁니다.
“환생”하면 인과 이치가 그 속에 다 포함되고, 연기설이 그 속에 다 포함되고, 특히 인과를 중심으로 한 모든 인과 관계가 그 속에 다 포함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스님처럼 그렇게 살아야 된다 하는 것이 그 스님이 갖고 있는 메시지입니다. 그 외에는 다른 것 없습니다. 그 스님이 온다고 금방 평화로워지는 것도 아니고요.
그 스님이 열 네 번이나 환생이 확인됐다고 하는 이 사실만 모든 국민들에게 다 알려서, 다음 생에 좀 괜찮게 살려면 금생에 좀 착하게 살아야 된다. 정직하게 살고, 사기협잡 좀 덜 치고, 제발 사기 좀 덜 하고, 예를 들어서 공무원이 되어서 국민들의 세금으로 살아가면서 그저 기회만 있으면 빼돌리고ㆍ빼돌리고 그러다가 나중에 들키면 오리발 내밀고요.
우리나라가 그런 사회 아닙니까?
‘절대 그렇게 살면 안 된다.’ 하는 그런 메시지를 좀 전달해주고 가면 아주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불교가 흥하고, 불교를 믿는 사람이 많고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인과 믿는 사람이 많으면 좋은 겁니다.
그러면 ‘국가가 좀, 질서가 좀 잡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而心無着無所碍로다.
각국의 언어가 그렇게 많은데 보살은 다 능히 분별해요.
而心無着無所碍로다. 마음에 집착하는바가 없고 걸리는 바 없도다.
菩薩如是修廻向(보살여시수회향)하니,
보살이 이와 같이 회향을 닦으니,
功德方便不可說(공덕방편불가설)이라.
그 공덕과 방편을 가히 다 설명할 길이 없더라.
能令十方世界中(능령시방세계중)에,
능히 시방세계 가운데서,
一切諸佛이 皆稱歎(일체제불개칭탄)이로다.
일체 모든 부처님이, 보살을, 一切諸佛하면 모두 깨달은 사람들ㆍ눈 뜬 사람들ㆍ지혜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다 칭찬하고 찬탄하는 것이지요.
보살이 보살행을 칭찬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봉사 잘하는 사람은 봉사 잘하는 사람을 칭찬하는 겁니다.
그와 같은 이치입니다. 잠깐 쉬었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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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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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風無碍行於空, 大士用心亦復然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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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方無量諸國土에 부처님이 계신다. 모든 생명체들을 전부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는 것이다.
一切衆生語言道가 隨其種類各差別이어든, 菩薩悉能分別說호대, 而心無着無所碍로다.
일체중생은 語言道가 그 종류를 따라서 각각 차별하는데,
보살은 그것을 모두 다 능히 분별해서 말하여 그 마음에 집착함이 없고 걸리는 바가 없더라.
보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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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入甚深無諍處 하여 究竟無依處 에 이르고 싶습니다.
나무마하반야 바라밀, 대방광 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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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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