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전시 및 보관의 문제로 건프라만 조물딱 거리다가....
오랜 봉인(비행기 및 AFV 등등... 무기물...)을 깨게 만들었던 드래곤 1/144 시리즈....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만졌던 것이 A-10A Thunderbolt II였습니다.
만들면서도 극악의 단차에 샤발샤발 대면서..... 사무실에 앉아서 점심 시간에 사포질 죽어라 했던.....
그나마 데칼이 정말 훌륭해서.... 데칼에 기분이 좋았던....
그런데 1/144로는 드래곤 이외에 대안이 없다던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만들어 주는 회사도 없으니... 그냥 만족하고 살자....
그러다가 모 온라인 쇼핑몰(이미 다 아시겠지만...)에 갑작스레 올라온 이것....
에이스 A-10A.....
오호... 그간 최신 에이스 제품을 보고 뿅~ 가 있었기에.... 덥썩 물었습니다.
이미 오래된 킷이라고 데칼 상태도 모른다고 쇼핑몰에서는 말했지만, 뭐 중요합니까? 그냥 가는 거죠. ㅎㅎ
박스 아트가 제법 멋져 보입니다. 무광택 박스로 그렇게 고급스럽진 않습니다.
박스 내부샷.. 얼마나 오래된 킷인지 몰라도 박스를 감싸고 있는 스테플러 침들이 모두 녹슬어 있습니다.
가운데 띠를 넣어 프라스틱을 보호하는 꽤 오래전 유행하던 포장 방식이군요.
설명서 입니다. 박스가 작아서 그런지.. 반으로 한 번만 접혔으면 좋았을 것을...
삼등분으로 접어 놨더군요. 처콜리저드 위장 도색의 예가 나와 있네요.
무장 예시도까지...
특이하게... 무게 중심추를 사용하지 않고, 기체 후방에 지지대를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ㅡ,.ㅡ;;;;
요건 무게 중심추로 바꿔주긴 할텐데.... 뭐.... 어쩌면 이게 더 편한 방법일지도...
데칼입니다. 정말 엉성하고 오래되어서 곰팡이까지.. 대충 3가지 종류가 들어 있는데, 헛웃음만 나는 군요.
1/144는 별매 데칼도 없는데.. ㅡ,.ㅡ;;;
런너 풀샷입니다. 무장류가 제법 풍성하군요.
캐노피 입니다. 투명도는..... 꽝입니다.
오히려 드래곤의 A-10이 조금 더 맑아 보이네요.
런너 A입니다. 동체와 엔진등의 부품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런너 B입니다. 날개와 랜딩기어 매버릭 미슬이 보입니다. 랜딩기어는 드래곤 보다 훨 나아 보이는 군요.
런너 C입니다. 프로페일런트 탱크와 파일런 부품입니다.
기타 런너와 캐노피 입니다.
몰드는 드래곤보다 디테일이 많이 떨어집니다. 역시 드래곤이 그래도 뒤에 나와서 그런가요?
날개 상부에 스크래치가 좀 있습니다. 대체로 오래된 킷들은 뽑혀져 나올 때 부터 생긴 것인지...
유통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는 스크래치가 좀 있네요.
드래곤 킷을 1+1 모두 만들어 버려서 런너로 비교를 못하는 게 좀 아쉽습니다.
물론 여기에 드래곤 제품의 리뷰가 올라와 있으니 비교를 해볼 수 있겠지만...
직접 런너를 놓고 비교해보는 게 더 좋았을 건데...
나중에 사무실에서 뚝딱 거려서 한 번 비교해봐야겠습니다.
대충 동체 길이를 대어 봤더니... 에이스 제품이 드래곤 제품보다 조금 짧더군요....
가조립해놓고 비교샷 한 번 땡겨 보겠습니다. (그때가 언젤런지?)
첫댓글 이게 정확히는 A-10 초기형으로 알고 있는데... 양산형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예전에 300~500원 으로 많이 팔렸었는데..
헉!!!! 이거 리뷰 할려고 사진까지 다 찍어놨었는데 ㅠㅠ 이론~~
ㅎㅎ 결론은 스피~드~ 입니다.
푸하하~
데칼 심난하네요. 요새 하도 데칼에 디어서...
결론은 무국적기를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
전 예전에 사막3색 위장으로 했던 기억이... 아마 에이리어 88을 흉내냈겠지..?
에이스에서도 썬더볼트가 나왔었군요.....완전레어아이템같은데요^^
아직 구매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오X지 토이에 몇대 남았을 걸요?
휭맨님은 전차류도 1/144만 하시는 모양이던데.. 전 이렇게 작은 스케일은 조립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 월탱뮤는 조립이 아니라 식완으로 기총만 달아주는 것으로 조립 끝입니다. 도색까지 완료된 피겨지요.. 드래곤에서 나온 인젝션이 있는데... 이게 디테일이 더 좋아요.. 에칭까지 있고.. 대신 그 작은 놈이 만원 조금 더 하니 비싸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