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한 공의의 길을 걷게 하소서
인류를 위한 공의의 길을 걷게 하소서 1.mp3
아버지!
저희 마음의 주인이요,
저희 몸의 주인은 당신이 돼야 되겠습니다.
이 교회의 전체의 중심이 당신이 돼야 되겠습니다.
그 누구도 중심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주인이 되시옵소서.
내일의 갈 방향의 기수가 당신이 되시어서
이들이 가는 길 앞에 있어서 언제나 표적이 되고,
언제나 중심으로서 가는 데 있어서
지치지 말게끔 격려하여 주시옵고,
훈시하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그 누구의 명령을 받아서
바쁜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불쌍한 것을 알고,
당신이 인류를 찾아오기 위하여
어떠한 수난길을 걸어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길로,
숙명적인 노정으로 가기를 작정하고 있사옵니다.
가는 길에 아무리 치열한 싸움이 있고,
원수의 화살이 날아오더라도
지금까지 지켜 주신 아버지를 잘 알기 때문에,
지금까지 격려해 주신 당신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쓰러질 자리에서도 당신의 이름과 더불어,
탄식하는 자리에서도 당신의 이름과 더불어,
당신과 더불어 같이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까지 승리의 길을 걷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지금까지의 승리의 길도 감사하지만
이제 금후에 가야 할 운명적인 노정을
당신과 더불어 의논하면서
이를 통일교회의 빛나는 승리의 미래의 길로
남기고 가지 않으면 안 될 생애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필시 이 땅 위에 태어나게 될 때는
사명을 짊어지고 난 것입니다.
그 사명이
자기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명이 아니라
역사적인 공적인 사명을 책임지고 왔다는 사실이
얼마나 보람 있는 내 생애인가를 알고
내가 가는 길가에는
개인을 위하여 변호할 수 있는 입을 갖지 말고,
공의의 법도와 공의의 뜻을
보호하고 지키고 변명하기 위한
내 스스로의 몸을 가지고 전진하는 그 길에 있어서
하늘의 동정과 인류의 동정이 사무칠 수 있는 걸음을
걷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가고 오는 세월을 향하여 믿을 수 없는
인생길인 것을 알았고,
오늘에 살고 있는 세상에 있어서
혼란된 환경을 스스로 수습할 수 없는
이런 불쌍한 환경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당신만이 저희의 중심이요,
당신만이 저희의 표적이요,
당신의 보호만이 저희의 과정적 행로인 것을 잘 아는
통일교회 무리들을 지키시사 보호하시어
적중할 목적을 향하여 직행하는
총탄과 같이 달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표적과 더불어 격파하여
스스로 모든 승리의 환성을 남길 수 있는
하나의 포탄이 되어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승리를 민족과 세계 앞에 갖다 주고도 남음이 있는
당신의 어린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사의 은사와 사랑이 길이길이 같이하시옵소서.
내일의 축복을 기대하는 데
부끄러움이 없는 자녀들이 되게끔,
아버지,
몰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8.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