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dog) 선인장이 아니고 게 발(crab) 선인장입니다.
이 선인장은 추수감사절 무렵부터 꽃망울이 나타나기 시작, 성탄절 날에 만끽하고 한답니다.
물론 집집이 다른 조건 아래서 자라나는 선인장이라 꽃 피는 시기가 많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
아무튼, 우리 집에서는 게발선인장이 만끽하면 성탄절이구나 하고 생각 할 정도로 개화 시기가 아주 일정합니다.
올해에도 성탄절이 가까우니 꽃들이 개화하기 시작이군요.
조그마한 꽃망울이 저렇게 화사할 수 있을까요?
꽃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술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보통 꽃은 위를 향하거나 아래로 향하지만, 이 게발선인장 꽃은 옆으로 뻗지요.
받쳐줄 근육도 없는 듯 한 테 옆으로 뻗는 것 보면 경이로운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식물성 바이아그라를 합성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지요.
줄기 마디마디 연결 부분은 2미리도 안 되는 조인트인데 어떻게 저렇게 무거운 가지와 꽃들을 옆으로 들고 뻗어 있느냐 예요.
사랑의 힘일까요^-^
게발선인장에는 물을 많이 주면 안 되는 것 아시지요?
물 자주 주면 뿌리가 썩고 줄기도 주저앉아 버립니다.
화분 흙이 말라 있어야 합니다.
보통 화초와 달라 2주일에 한 번 주면 됩니다.
줄때는 와장창 줘야 되고요.
선인장 가지 떼어 모래에 묻어두면 독립된 선인장이 생기지요.
수년이 자라도 조 위의 사진같이 되기 어렵습니다.
자라지를 않습니다.
섭씨 10도 전후 온도에 직광을 받아야 잘 자라고 꽃도 많이 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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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보이지요? 작은 꽃같이 예쁘고 아주 화려합니다. 눈이 부실 정도고요.
아~ 크리쓰마쓰 꽃이 또 있네요. 부활절에서 시작해 성탄절에 만개 한다니 크리쓰마쓰 꽃으로 널리 사랑받는 포인세타아 보다 더 의미깊은 꽃이 네요. 암튼 지기님께서 채소뿐만아니라 꽃에도 이리 세심한 관찰로 애정을 보이시니 정말 멋지십니다. 저는 앞으로 이 꽃에 무한한 애정을 갈게 될 것 같습니다. 어려서 부터 전 크리쓰마쓰가 가장 좋은 절기였었어요.^^* 꽃이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게 발 같이 생겻다해 게발 선인장인 모양입니다. 줄거리는 정말로 폼이 없는데 꽂은 짱입니다.
색상이 연분홍인데 아주 여러 보입니다. 남성들은 여린듯 한것을 좋아 하지요. ㅎㅎㅎ
어머나 정말 화려한 색깔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군요.ㅎ
얼마나 잘키우셨는지 이파리가 초록색이고 꽃 색은 진분홍빛깔의 화사함.ㅎ
정성을 드려 키우셔서 그런지...너무나 싱그러워 보여 눈부십니다.ㅎ
여름에는 시들시들하더니 냉기가 도니 제철 만난 듯 저리도 아름다운 꽃을 선사하는군요. 게발선인장 없는 집 없을 정도의 흔한 꽃이지만
많은 꽃이 한시에 팍~ 피어나기는 어렵지요. 햇살이 눈 부신 명당자리에서 키운답니다.
개발 선인장도 아니고, 게발 선인장을 개발하셨네요! 크리스마스 날을 칼날과 같이 암시하는, 게발 선인장 꽃이 점점 풍성해지는 모습을 보면, 그에 리듬을 맞추어 점점 더 경건해 지지 않수가 없을 것 같네요.
별것도 아닌것이지만 사진 찍어 요리조리 뜯어 보면 진귀한 구석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정희님도 사진 찍어 올려 보세요.
꽃이 아니고 詩입니다. 이렇게 이쁜 선인장꽃은 처음 봅니다.
양 박 어깨에 힘을 주셨습니다. 뗑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