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 6시 기상하여~샤워하고 짐을 꾸려~
7시쯤 마마나시 게스트하우스 로비로 나가니~엥? 마마님이 거기서 주무신다~
옆에 지키는 개 두마리와 함께~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인사를 하니~ 목에 뭔가를 걸어 주시며 굿럭을 축복해 주신다~
(보관박스열쇠 보증금으로 4위안 젊으 분에게 줬는데 모르신단다~ 앞으로 무조껀 큰돈이든 적은 돈이든 줬을때는 영수증을 꼭 받으라는 교훈!ㅋ 보시하는 마음으로~^^*)
우리랑 함께 새로운 길로 징홍으로 가는 여행을 가기로 한 까올님(중국말도 잘하는 20대 대학생으로 우리랑같은 방에서 함께 5박을 하게 된다~이미 2박^^*)과 함께 아침길을 걸어~
어젯밤에 함께 먹고 마셨던 꼬치구이집을 지나 도로로 나와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 2번버스를 타고,로타리에서 내려,13번 버스를 타니, 리짱 기차역에 도착!
(보통 게스트하우스에서 연결하는 빵차로는 20위안 정도 줘야되는데~우리는 각자 2위안으로 성공!
리짱에서 쿤밍으로 가는 첫기차가 8시 10분 출발~ 1시간 30분만에 따리에 도착!~(35위안)
기차역에서 나와 오른쪽대로로 5분쯤 걸어니,따리 버스터미날!일반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쿤밍으로 가서 징홍으로 바로 갈수 있지만,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본다는 사명감으로 11시 린창으로 가는 버스를 86원(보험료 2원을 빼달라고 한 가격~ㅋ)에 예약하고,
그 부근의 식당에서 맛있는 볶음밥을 6위엔에 먹는다~
가져간 특수 양념을 섞어먹으니, 맛이 굿~ 그래도 아침이라 한그릇이 남아 예스미는 김으로 말아 김밥을 준비한다~
역시 예스미는 준비의 달인~ㅋ
버스에 올라 장장 7시간의 여행을 출발~가는 길이 아주 중국 남부농촌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계단식논과 밭, 유채꽃이 듬성듬성~ 아름다운 경치에 기분은 싱글벙글~
졸다가 보다가 먹다가 이야기하다가 졸다가~엥? 중간즈음에 5분정도 화장실 갈 휴식만 주고 달리더니 6시간만에 린창에 도착했단다~ 야호~
근데 이 무슨 황당항 상황? 여기서 징홍가는 버스는 하루에 한대밖에~ 아침 6시 반이고, 그것도 174위안이나 한단다~
리짱에서 오후 2시30분에 징홍으로 가는 침대버스가 18시간 소요~250위안 정도랬는데~
린창이 시골도시이지만 그래도 좀 너무 한듯~ 우리는 징홍부근의 푸얼이나 스무이라도 갈려고 했는데, 그것도 내일 아침에나~있다고해서~
숙소를 알아보러 내가갈려는데 예스미가 혼자 갔다 온단다~
10분만에 30위안에 큰방 하나 베드 세개짜리를 구해온다!!~
중국여행을 몇번 한 까올님이 탄복할 정도의 성과~ㅎㅎ그것도 바디랭귀지 를 사용해서~^^*
우리는 짐을 풀고 일단 맛있는 저녁을 먹기위해 터미날 주면 야시장을 둘러보니~깔끔하고 괞쟎은 식당을 발견~
가격을 물어보니~ 야채 한접시 4위안, 고기 한접시 8윈안, 밥이 3위안, 무엇보다 큰 따리 맥주가 3위안! 이것저것 접시에 담아함께 맛있게 먹고 마시고 깔깔깔~^^*
내일 일단 징홍바로 가는 버스를 새벽에, 그것도 174위안이나 주고 가는것 보다는 푸얼 밑의 스마오라는 도시를 67위안에 가는것을 선택!
엥? 근데 표가 조금전까지는 있었는데~(물론 그것도 2장밖에~)없고~ 사설로 보충 하는 차는 122위안이란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차이나는 정말 희안한 나라다 !
새로운 도시 하나를 더 보고 싶은 마음으로 그것이라도 예약하고~ 또 맛있는 길거리 꼬치구이집으로 고!
가능한 야채위주로 이것저것 맛나게 먹고 꿈나라로!ㅎ
*가지않는 길을 가는것은 새로운 인생의 도전이며, 삶의 확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