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 산정호수에 놀러갔다가 사가지고 온 두릅 한보따리~~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라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나는 나물로~ 봄나물의 황제라고도 불리우죠
단백질이 많고, 지방, 사포닌, 칼슘, 철분성분등이 많아서
혈당을 내려주고 혈중지질을 낮춰주는 고마운 나물입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만 먹어도 그 맛과 향이 일품이죠~
이맘때 이 두릅을 안먹고 그냥 지나가면~ 일년내내 후회되더라구요~ ㅎㅎ
두릅 가격이 좀 착하면 많이 사다가 장아찌도 담그고 싶은데~
그러기엔 요즘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한 두끼 먹을 정도만 구매해 와서 반은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반으로는 소고기와 함께 꿰어서 두릅산적을 만들어 봤어요~

재 료
두릅, 소고기 채끝살, 밀가루, 계란, 소금
소고기양념
간장 반큰술, 매실청 반큰술, 청주 한큰술, 다진마늘, 후추가루, 참기름약간


두릅은 끝부분을 칼로 잘라서 겉에 덮고 있는 잎파리를 떼어내 주세요~

사진에서처럼 다듬어 주시면 됩니다.. ^^


소고기는 꼬지용으로 썰어서 위의 양념장분량대로 만들어서 재워주세요~



*두릅데치는 방법*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을 끓이다가 두릅 끝부분을 먼저 담궈서 데쳐주시다가
1분정도 뒤에는 모두 담궈서 데쳐주세요~
끝부분이 두껍기 때문에 첨부터 다 넣고 데치게 되면
두꺼운 부분이 다 익을정도엔 잎부분은 거의 흐믈흐믈 해지거든요~
이 순서만 지키시면 아주 맛있게 두릅을 데치실수 있을거예요~ ^^


데친 두릅은 물기를 꼭 차서 너무 두꺼운건 반을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두릅과 양념한 소고기~ 그리고 꼬지를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두릅하나 소고기하나 두릅하나 소고기 하나~~ ㅎ
차례대로 꼬지에 꽂아주세요~

밀가루를 앞뒤로 골고루 묻혀주세요~


밀가루에 묻친 후엔 계란물에 퐁당~한 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주시면 됩니다. ^^



봄에 춘곤증을 예방해 주고 식욕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두릅
씹는 질감과 맛도 좋고 향도 좋아서
봄나물중에 으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철과일이 몸에 좋은것처럼
제철에 나는 나물들만 잘먹어도 보약이 필요없을정도로 몸에 좋답니다.
이맘때를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할지 몰라요~
아직 두릅 안드셨다면 철 지나기전에 꼭 한번 드셔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