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증...
성인여드름, 고창, 트림, 식사직후의 헛배, 만성 효모감염, 습진 및 피부병,여성탈모,속쓰림,소화불량,설사,변비,복합적인 음식알레르기, 뺨과 코의 발적, 또는 혈관확장, 입안의 통증, 작열감 또는 건조, 대변에서의 소화되지 않은 음식, 약하고 벗겨지고, 갈라지는 손톱, 체중증가 등...
이렇게 수많은 증상들이 저산증에서 기인될 수 있으며 아직도 많은 저산증환자들이 위산과다로 치료되고, 위산 억제제를 투여받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또 약국을 찾는 대부분의 속쓰림 환자들 역시도 스스로 제산제나 위산차단제를 원하고 약국내 비치된 위장약의 대부분이 제산제나 위산차단제임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직도 저산증이란 말은 익숙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더구나 저산증으로 속쓰림이나 더부룩한 증상이 생겨도 제산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저산증환자는 은폐되기 쉽습니다.
물론 모든사람들이 저산증은 아닙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진단없이 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일은 위험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스피린,모트린,이부프로펜,프레드리솔론등 어떤 항염증약물은 산보충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적어도 위장병이 위산과다와 더불어 저산증에서 기인될 수 있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저산증이 아니라면 산 보충제를 복용한 후 10분이면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복용후 10분이내에 불편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산 분비 능력도 저하되어) 60대 이후의 위장병환자의 50%정도가 저산증에서 기인된다는 것 역시도 기억해야 하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아는 약사님중 한 분이 저산증이 있으셔서 매 끼니마다 산 보충제(주로 홍초^^)를 드시는데 갑자기 준비가 안되면 식당에서 비치해논 정체불명의 식초라도 드셔야 식사를 하시는 걸 봤습니다.^^ 저도 홍초로 실험을 해봤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중요한 건 의외로 우리 주위에 저산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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