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진석]

마음공부(얀트라 명상후에):

생각(마음)을 멈춘 다음 우리 마음대로 마을(생각)을 쓰임으로 쓰기 위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면 ‘마음아 멈추어라’ 하면 멈추는 것은 아니어서 먼저 몸을 멈추어 보고 그 다음 어느 한곳에 집중하여 생각(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고 난 다음 멈추려고 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 몸도 마음대로 멈추어지지 않는다. 몇 십분도 몸 버티고 있으려면 아프로 결리고 한다. 생각을 멈추기는 커녕 고통이다.

수행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처음에 몸이 숙달될 때까지는 1시간정도 앉아 있으려면 그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노력과 정성으로 어느 정도 몸이 숙달되려니 이제 생각(마음)이 문제이다. 잠시도 한곳을 주시 하지 못한다. 몸은 좀 숙달되려고 하는데 생각(마음)이 산란하고 어지러워 또 몸도 힘들다.
이 과정을 여겨 보자. 우리는 그래도 마음공부를 하려고, 멈추어 보려고 애를 쓰고 있으니 그래도 마음이 평소에는 한결 가볍다. 그런데 이 과정을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다른이들의 고통을 생각해보자.

우리들은 자기 몸, 자기 마음을 한 순간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면서 다른이에게 어떻게 하고 있나 잘 여겨보자. ‘자기 몸이다’라고, ‘자기 마음이다.’라고 생각하는 이것하나 잠시도 멈추지도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그 심정을. 그들에게 어떻게 하고 살아 왔는지 여겨보라는 것이다.
자기 몸, 자기 마음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내 식대로 생각하라, 내 식대로 행동하라’하며 욕심내고 화를 내며 어리석은 행동을 해오지 않았나!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를...
그 자체로도 고통스러워 환장하고 미치기 일보직전인 다른이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하고 살아오고, 살아가는지를.
입있어도 무슨 말을 할꺼며, 몸이 있어도 무슨 행동을 할꺼며, 마음이 있어도 무슨 생각을 할 수 있겠나...
말을 하는 순간, 행동하는 순간, 생각하는 순간 다른이에게 고통을 줄 뿐이지 않은가!

이정도 되면 참회(회개)라는 말 자체도 함부로 꺼내지 못하지 않겠는가?
다른이의 고통을 알려면 내가 얼마나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가를 보면 알 것 같다.
언제까지 참회를 해야 할지.. 이생각을 해보니 거의 실신상태이다.
눈물도 나지 않고 죄송스럽다는 말도 나오지 않는다.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올바로 살려면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울고만 있겠는가?
그래서 이고통속에서 벗어나는 길을 부처님께서 설해주시지 않았는가?
“욕심과 성냄을 없애서 이러한 어리석음을 제거하고 소멸하면 된다”는 확실한 길을...
그 법을 여기 순일선원 순일 스님께서 당신이 깨닫고 그 법이 부처님 법과 일치하여 초기경전을 바탕으로 아주 상세하고 자세하게 알기 쉽게 누구나 마음만 내고 실천하면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계신 것이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그 누구나 할 수 있는, 갈 수 있는 길이니 마음내시길 간곡히 기원드립니다.

지금 저는 순일 원장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가고 있고, 그 법 아래 이러한 마음과 생각들이 많이 변하여서 여기에 미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감히 전에는 생각지도 못하고 내 욕심만 앞세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던 제가 이렇게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정도의 마음이 생긴 제가 얼마나 행복할 것인가라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용기를 내시고 마음을 내시길 기원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순일스님께 귀의합니다.....
그리고 이법 아래 가고 있는 순일회원여러분께 귀의합니다....
그리고 이법 아래 행복해질 그 분들께도 귀의합니다.

[대효]

진석님의 글을 읽으니 숙연해집니다
만약 이 몸뚱아리와 마음을 완전히 포기한다면
그걸로 게임끝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하고싶고 이루고싶은 욕심과
잘나 보이려는 욕심을 내려놓지못하는 이 마음때문에
윤회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나 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해야할 이가 있다면
바로 그런 마음을 헌신짝 버리듯이 과감히 내던진 사람이 아닐까요?

[자재]

배우지 않은 이는 알 수 없는 거룩하신
부처님의 미묘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