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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 합격해도 교단 못 선다" |
교원 적체현상 심각···이학재 의원, "고용불안 해소 위해 적극 나서야" |
임용고시를 합격해도 교단에 서지 못 하는 예비교사들이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군甲)이 교육부로터 받은 자료를 11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14학년도 임용고시 합격자는 1만 1997명이었다. 이 가운데 신규발령을 살펴보면 초등교원은 전체 7383명 중 1927명(26%), 중등교원은 전체 4614명 중 3735명(81%)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 초등교원 신규임용의 경우 '대전, 강원'은 신규발령이 전혀 없었고 수도권은 서울 385명(28%), 경기 882명(35%)이었다. 그나마 인천이 신규임용 281명(60%)으로 높은 수준에 해당됐다.
반면 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 교원퇴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예퇴직 신청인원은 2010년 2월, 2327명에서 2014년 2월, 5164명으로 122% 증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예산 이유로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 실제 서울의 경우 명예퇴직 신청자 1258명 가운데 퇴직신청 수용은 30% 정도였고 경기(19.3%), 서울(29.6%), 대구(30.2%), 충북(46%), 인천(48.3%) 등으로 명예퇴직 신청수용 비율이 50%를 넘지 못 했다.
이 의원은 "퇴직신청 교원이 이른바 교단에 '적체'돼 있는 만큼 임용고시 합격자들의 대기발령 또한 길어지고 있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변질되고 있다"면서 "각 시도교육청에서 퇴직을 원하는 교원과 임용고시 합격자를 정확하게 파악해 인력적체 현상을 없애야 교육의 질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도 |
2014학년도 교원임용시험 합격자수 |
2014. 3월 신규발령 교사수 | |||||||
전년도 미발령자 |
2014년도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
합계 | |||||||
초등 |
중등 |
계 |
초등 |
중등 |
초등 |
중등 |
초등 |
중등 | |
서울 |
990 |
386 |
1,376 |
42 |
19 |
|
385 |
42 |
404 |
부산 |
314 |
140 |
454 |
|
- |
111 |
140 |
111 |
140 |
대구 |
350 |
197 |
547 |
63 |
3 |
- |
188 |
63 |
191 |
인천 |
310 |
156 |
466 |
10 |
1 |
153 |
128 |
163 |
129 |
광주 |
300 |
100 |
400 |
- |
6 |
31 |
100 |
31 |
106 |
대전 |
220 |
102 |
322 |
|
8 |
|
76 |
- |
84 |
울산 |
99 |
91 |
190 |
3 |
|
38 |
91 |
41 |
91 |
경기 |
1,528 |
986 |
2,514 |
18 |
- |
269 |
613 |
287 |
613 |
강원 |
220 |
358 |
578 |
- |
22 |
- |
304 |
- |
326 |
충북 |
400 |
293 |
693 |
25 |
2 |
225 |
236 |
250 |
238 |
충남 |
500 |
393 |
893 |
66 |
1 |
410 |
359 |
476 |
360 |
전북 |
302 |
142 |
444 |
107 |
|
|
142 |
107 |
142 |
전남 |
483 |
287 |
770 |
20 |
|
271 |
241 |
291 |
241 |
경북 |
498 |
362 |
860 |
11 |
1 |
260 |
316 |
271 |
317 |
경남 |
460 |
234 |
694 |
86 |
31 |
42 |
205 |
128 |
236 |
제주 |
140 |
87 |
227 |
- |
|
74 |
87 |
74 |
87 |
세종 |
269 |
300 |
569 |
|
|
43 |
124 |
43 |
124 |
합계 |
7,383 |
4,614 |
11,997 |
451 |
94 |
1,927 |
3,735 |
2,378 |
3,829 |
자료: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