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꿈꾸워 왔던가 국내 여행지를 다니면서도 항상 가 보고 싶었던 홍도를 4월 2.3.4일 3일간에 걸쳐 가게 되었다.
젊은날 홍도를 다녀오려면 뱃길을 생각해 4.5일 걸리던 것을 최근에는 목포에서 쾌속선을 타고 가면 2시간 30분이면 간다고 하니 날씨만 도와 준다면 1박2일에도 다녀올수 있는 곳이 되어 버린것이다.
아무튼 2일 아침 6시에 홍천에서 출발하였다. 전날 렌트한 차량이 주인의 사정으로 인하여 캔슬이 되어 마음을 졸이던 것을 어지어찌하여 15인승 봉고를 구할수 있어 출발하게 된 것이었다. 홍천 나들목을 지나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용인나들목으로 나가 양지에서 평택간 새로난 국도를 이용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남천안요금소에서 논산간의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한 구간이었으나 천안에서 시내를 관통하다 보니 출근시간대라서 막히는 곳이 많아 시간을 좀 잡아 먹었다.
또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 장성물류나들목에서 순천방향으로 진행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 목포로 갔어야 시간이 여유가 있는 것을 기사님 께서 그냥 광주로 진입하여 광주시내에서 몇번인가 길을 헤메고 나니 홍도행 1시 배편시간에 당도 못할 것 같아 차안에 식구들이 모든 애가 탔으나 12시 20분경에 목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어 홍도로 가는 배를 이용할 수 있었다.
홍도까지는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가량 가는데 예전에 목포에서 제주까지 카페리를 이용하여 간 적이 있어 뱃멀리 걱정은 별로 안하였으나 집사람이 뱃멀리를 하여 힘들게 홍도로 향하였다.
홍도로가는 중에 만나는 비금,도초도에 연결다리
우리를 홍도로 데려다 준 쾌속선
홍도항에서 언덕을 넘어 위치한 홍도 유일한 몽돌해수욕장
홍도항 뒤편에 위치한 언덕에서 바라다 보는 홍도포구
홍도에서 일박을 하고 아침 7시30분 유람선으로 홍도를 유람하며 홍도33경을......
홍도에는 해안 동굴이 240여개가 위치하고 이중 10여개만이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홍도주민들이 풍어와 안녕을 기원한다는 해신당 바위
가이드 말에 의하면 여자의 가슴을 닮았다는 봉우리
도승바위
홍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남문 바위 33경 중 하나이며 10경에 으뜸이란다.
병풍바위
남문바위 뒤편으로 유람을 하며......
첫댓글 지난번 사진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