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향기🎶 ♤벼락맞은 느티나무♤ -탄부면 평각리의 "벼락맞은 느티나무" 입니다. 평각리는 지형이 부리 같이 생겼다! 하여 평각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동 일부를 병합하여 '평각리'라 해서 탄부면에 편입되었습니다. 자연마을로 돈논. 동길터. 새골. 새말. 웃마실등이 있으며 현재 행정구역은 1구와 2구로 나뉘어 있답니다. 이 곳 평각2구에는 "벼락맞은 느티나무"가 있는데 옛날 조선시대 영남의 선비들이 걸어서 서울로 행차할 때 상주에서 관기를 거쳐 탄부면 상장(지덕이) ~ 평각(새골)을 거쳐 서울로 향했다!. 고 합니다. 그후 도로 사정이 좋아지고 교통이 발달되면서 그동안 평각2구(새골)마을은 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2006년 탄부면 임한리에서 보은읍 월송리로 통하는 101번 군도가 개통되고 탄부면 매화리에서 장안면 구인리로 연결되는 군도가 평각리를 통과하면서 지금은 보은의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변모하는 평각2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마을 수호 당상목 느티나무입니다. 이 당상 느티나무는 언젠가 비바람이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칠때 벼락을 맞아 동편 가지의 줄기는 부러져 없어지고 서편의 가지만이 간신히 남아 위험한 상태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500년으로 잎이 피어나는 것을 보아 그해 풍. 흉년을 미리 알 수 있었다!. 합니다. 잎이 윗가지에서 먼저 피거나 아래가지에서 먼저 피면 그해 흉년이 들고 위와 아래가 같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마을의 수호신인 이 당상 느티나무는 세월이 흘러 높이 자랄수록 잎이 무성하고 나무의 무게 중심이 서쪽으로 쏠려 가지 전체가 부러질 것만 갇답니다. 그래서 평각2구에서는 수년전 후계 느티나무를 심어 관리하고 있으며 2008년 600만원을 투입 나무전문병원인 '충북나무병원'에 의뢰 외과수술과 주변정비사업을 펼쳤답니다. 또한 느티나무의 부패부를 제거하고 인공수피를 입혔으며 나무주변의 시멘트 처리로 수분 공급이 안된다고 보고 나무 주변을 수분 공급이 용이한 흙으로 교체하고 느티나무의 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지 지지대도 설치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