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목 제거 하다가 낫이 빗나가서 손가락이 달아날번 했다...
장갑이 잘라져 나가고 뭔가해서 보니 피가 솓아지고 손끝이 벌어져 있었다.. 깜짝 놀라서 상처
부위를 힘껏 움켜지고 집으로 달려가서 전기테이프로 힘끝 동여 메고 읍내의 의원에 전화 했어나 치료가 않된다고 해서
제천 시내로 달려갔다..
명동 메디칼 병원이 보여서 차를 길에 적당히세워두고 올라갔다..
치료를 했는데 요즘은 실로 꿰메지 않고 철핀으로 스테플로 툭툭 찍어 꿰멘다...
그리고 돌아와서 작업을 계속 했다.. 금년엔 비도 많고 온도가 높아 잡풀들이 너무 덮어 손으론 도져히 어려운 지경이라
장비로 걷어 내고 작업을 하는데 비가와서 땅이 물러 있어 경사지 언덕에서 미끄러진다..
굴삭기의 트랙이 한쪽이 무너지고 미끄러진다.... 아차하고 아주 조심히 버켓으로 지탱하고 내려와 보니 아찔하다..
하마터면 언덕에서 곤두박질 할뻔 했다..
경황이 없어 어떻게 하지 하고 궁리 했다..크레인을 불러야 하나? 한참을 궁리하다 미니 굴삭기로 트랙쪽에 길을 내면 될듯 해서
미니굴삭기 바켙를 가져와서 길을 내고 아주 위험 했지만 조심해서 트랙이 밀리더라도 전복을 방지 할정도로 길을 넓혔다..
흙이 없어 기존의 도로를 파혜쳐 우선 장비를 안전하게 빠져 나올 정도로....
등에서 땀이나고 경황이 없어 사진 한장 도 못찍었다...
혹 탈출하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견인 바를 큰나무와 굴삭기의 견인 부를 묶어 단단히 고정 하고 아주 조마 조마한 마음으로 탈출을 시도 했다 다행이 트랙을 돌려 성공 했다...
손가락 다치고 장비구난 하고 참 힘들었던 한주일이었다...
집에서 소독하고 실밥철심 제거 하기... 철심이라 빼기가 어려웠다. 핀은 스텐레스같은데 강하고 잘라지지 않아 휘어서 빼내다... 조금 고통이 있었다..
첫댓글 무쇠 손이라서 스테플 ..
그정도라 다행 이네요
이제
좋은 날들만 되시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