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0일 주일예배 설교문 / 마 25:31-46 / 말세의 심판을 기대하라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마태복음 24-25장은 말세장 종말장이라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말세라고 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말세를 준비하여 멸망의 자녀가 아니라 영광의 자리에 이르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말세에 다시 오실 예수님. 예수님은 2천 년 전에 베들레헴 마구간 말구유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초라하게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제 다시 오실 예수님은 가장 영광스런 모습으로 세상에 심판주로 오실 것입니다.
①신성의 영광
요한복음 17: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말씀 그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②인성의 영광
골로새서 2: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사람(인성)의 모습으로 표현된 하나님이십니다.
③부활의 영광
사도행전 3:13-15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는 것(히브리서 9:27)이 인간의 운명입니다. 누가 사망권세를 이길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주님은 무덤에서 사흘 만에 일어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시어 부활의 영광을 입으셨습니다. 또한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 부활에 함께 참여하는 영생의 백성인 줄 믿습니다.
④승천의 영광
누가복음 24:51-52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부활을 증거하시다가, 구름타고 하늘에 오르사(승천)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승천의 영광을 입으신 주심은 하늘 보좌에 앉으셔서 온 땅을 다스리시는 왕중왕이요 세계 대통령이신 것입니다.
⑤재림과 심판의 영광
요한계시록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하나님의 보좌에서 영광 가운데 온 땅을 통치하실 주님은 정하신 때에 하늘 보좌에서 다시 세상에 오실 것입니다. 구원주와 재림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다신론이 되는 것이요, 심판의 영광을 가로채려는 사탄의 음모일 뿐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승천하시는 모습 그래도 다시 오셔서 온 땅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1. 승천과 재림 사이에 있을 일들(24:1-31)
지금 시대는 예수님의 승천과 재림 사이입니다. 이 시대에 평안의 기간도 있을 것이요, 전도와 부흥의 시기도 있을 것이지만 주님은 성도들이 고통 받을 것을 안타까이 여기셔서 여러 어려움들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①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될 것입니다. ②미혹하는 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③난리와 난리의 소문과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것이며 ④제자들은 핍박을 받으며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⑤많은 사람들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할 것입니다.
2. 다가올 심판을 준비하라(24:32-25:30)
이제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이 왔습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버지만 아십니다.(24:36) 예수님도 인성 안에서는 그날을 알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물며 사람이 그날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만약 사람이 그날을 지정한다면 주님은 그날 절대로 오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을 인정해야만 합니다. 다만 그날을 기다리고 준비하고 항상 깨어있고 이 땅에서 충성을 다해 복음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4장 40-41을 함께 읽겠습니다. 기도하는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자리에 있을 때 데려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밭에 있을 때, 맷돌질을 할 때 데려감을 당했습니다. 즉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우리는 데려감을 받을 것입니다.
삶의 자리는 25장의 열 처녀 비유입니다. 기름을 준비했던 다섯 처녀는 깨어있어서 혼인잔치에 신부로 데려감을 당했습니다. 기름이란 성령님이고, 여유 있게 기름을 준비했다는 성령충만했다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4-16장 말씀을 읽어보면 성령님이 내재한다는 것은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뜻입니다. 다가올 심판에 준비된 자는 삶이 자리에서 늘 깨어있어서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 상호거처를 이루어 생명으로 연합된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다시 오실 때 이렇게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신 사람들은 휴거를 받아 혼인잔치에 신부로 참여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외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섬기는 섬김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섬김의 종은 무엇보다 충성스럽고 지혜로와야 합니다. 달란트 비유는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 즉 은사를 섬김의 자리에서 충성스럽고 지혜롭게 잘 활용한다면 잘했다 충성된 종아! 심판 때에 면류관의 상급을 받을 줄 믿습니다.
24장 4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실제화 되어서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방법을 주님이 가르쳐주셨습니다.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줄 자.” 할렐루야! 우리가 영의 양식을 나눠주는 삶을 살면 나도 살고 너도 살아서 영에 속한 생명으로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기뻐 받으실 만한 복된 자가 될 줄 믿습니다.
3. 세상을 심판하시다.(25:31-46)
이 말씀은 우리가 이미 13장 47-50절에 나누었던 말씀과 연결됩니다. 13장은 천국장인데 총 7가지의 비유가 나옵니다. 그중 마지막 비유인 그물비유는 이방인을 향한 주님의 심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3:47-50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성경에서 바다는 사탄이 거하는 곳이요, 타락한 세상을 비유합니다. 예수님이 풍랑 이는 바다를 걸으셔서 잠잠케 하셨다는 것은 발로 사탄의 권세를 밟아 이기셨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건짐을 받은 물고기들 중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고기는 세상사람. 그럼 그릇에 담길 자는 누구죠? 오늘 25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구원받은 의인을 말합니다. 저들은 35-36절. 예수님이 주리신 것을 보면 먹을 것을 주고, 나그네 되신 것을 보면 영접하고, 헐벗을 것을 보면 옷 입히고, 병이 들거나 옥에 갇히면 심방해준 사람을 말한답니다. 반대로 41절에 왼편에 있어서 영원한 불에 들어갈 자들은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외면하거나 박해한 자들을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물어봅니다. 언제 우리가 예수님을 돌보아주었습니까? 아니 언제 우리가 예수님을 돌보지 않았단 말이오? 40절 말씀을 봅시다.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 예수님의 형제는 누구를 말하지요?
마태복음 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 천국백성이 된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을 천사들을 통해서 심판하시는데 방법은 영원한 복음으로, 심판의 기준은 천국 백성들에게 잘 보살핀 사람은 천국으로, 박해하고 외면한 자들은 지옥으로 보내겠다는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 14: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목사님? 예수 믿어야 구원받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믿어야 구원받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3장의 그물비유와 25장도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이 은혜의 복음으로 드러나신 가운데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는 은혜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고, 시편 100편은 온 땅의 백성들 즉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양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시편 100:1,3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회개하지 않았으니 은혜가 임하지 못해 은혜의 복음으로는 심판하지 못하나, 계시록 14:6 말씀처럼 영원한 복음의 방법으로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방법은 믿는 자들을 잘 돌보아주었느냐 아니면 박해하였느냐? 즉 돌보아준 것은 저들도 마음속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는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 알 수 없고, 다 깨달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영원한 복음에서 복음은 오직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고 십자가에 자신을 내주기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심판의 주권을 가지시고 가장 합당한 방법으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말세에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에서처럼 우리 모두 영광의 모습으로 다시 오실 신랑 예수님 앞에 거룩한 신부로 들림(휴거)을 받아 할렐루야 찬양이 울리는 가운데 혼인잔치에 참여하며, 영원한 천국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심판의 모든 권세를 주님께 맡기고 오늘도 그 어떠한 환란이 있어도 믿음으로 이기고 열매 맺으며, 주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자는 이미 천국백성인줄 믿습니다. 할렐루야!✞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