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해마다 12월이면 시대정신을 담은 올해의 컬러라는
것을 발표하고 있는 미국의 컬러 컨설팅 회사 팬톤이 2021년의
컬러로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을 선정하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진회색에다 밝은노랑의 컬러인데,
태양빛(?)을 상징한다는 밝은 노랑색에 일루미네이팅
(Illuminating, 일루미나티가 빛을 발한다?)이라는
이름을 붙여넣은 것이 흥미롭다.
2021년의 컬러로 선정된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을
설명하고 있는 아래 영상(2분 20초부터 시작된다)을 보면,
무채색의 얼티미트 그레이는 견고함, 평정심, 신뢰,
회복력을 상징하고, 밝은 노랑색인 일루미네이팅은
생기넘치는 에너지와 밝은 태양빛을 의미하는데,
이는 2020년 코로나 19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우리 삶에
이 두 가지 색상이 희망을 줄 것으로 여겨 올해의 컬러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해의 디자인과 패션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2021 팬톤 컬러의 선정 이유를 설명한 것인데,
아무리 보아도 이는 대외적인 홍보용으로 내놓은
설명으로 보이고,
진짜 이유는 엄격한 통제 사회를 상징하는 얼티미트
그레이와 일루미나티(Illuminati)가 빛을 발한다(Illuminating)는
의미를 가진 일루미네이팅이라는 이 두 가지 색깔을 통해,
코로나 19로 찾아온 호기를 이용해 2021년엔 전세계를 엄격한 감시
통제 사회(얼티미트 그레이)로 만들기 위한 일루미나티의
본격적인 활동(일루미네이팅)이 있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2014년 데이비드 크롤 리 감독이 일루미나티가
만들어갈 감시 통제 사회(New World Order)를 고발하는 영화
그레이 스테이트(Gray State)를 만들려다가 가족들과 함께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도 ,
그림자 정부의 개입이 의심되는 세월호 사건 이후
느닷없이 일루미네이팅(밝은 노랑) 색깔의 추모(홍보?) 리본이
등장한 것도, 그냥 우연은 아닌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2021년 팬톤 컬러 일루미네이팅 그레이와 세월호 |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