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겨울 볼거리 불꽃 곶감 얼음이 좋다!
이맘때 이만한 축제 또 어딨을까
<경남도내 겨울철 가볼만한 곳>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그리고 겨울방학이다. 자녀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 겨울축제를 즐기면서 도탑게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경남도가 이런 곳을 골라 소개했다. 18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관광객의 선호도와 호응도가 높은 곳을 선정했다. 불꽃·곶감·얼음 등 계절성 소재가 마음을 끈다. 무엇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다. 전통과 이야기가 있고, 새해를 맞는 1월에 저마다 꿈을 설계하며 '가족이벤트'로 권하고 싶은 곳들이다. 글 박효덕 편집위원
김해 김해세계크리스마스축제 요즘 김해시 동상동 로데오거리(종로길)에 가면 이색적인 풍경을 만난다. 지난달 5일 시작된 크리스마스축제는 1월 4일까지 이어져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불꽃 조명을 구경할 수 있다. 이 거리는 본래 다국적 음식점과 상점이 밀집해 외국음식체험과 외국민속 행사를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행사는 금·토·일요일마다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다. 문의 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추진위원회(055-334-7940)
밀양 꽃새미마을불빛축제 밀양시 초동면 북동쪽에 위치한 태백산맥 끝자락 종남산이 병풍처럼 에워싼 꽃새미마을은 겨울마다 불빛축제를 연다. 9000여㎡의 마을을 각기 다른 크기와 색깔을 지닌 불빛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낸다. 불빛축제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밤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100여명이 묵을 수 있는 민박집도 운영한다. 낮에는 닭서리와 손두부만들기, 골동품구경 등 다양한 체험·전시행사가 마련된다. 새싹비빔밥, 허브 삼겹살, 허브 돈까스도 별미다. 문의 꽃새미마을운영위원회(055-391-1518, 010-3841-1761)
산청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산청군 시천면 송하중태로 6 '산청곶감 유통센터'에서 곶감을 주제로 열리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체험과 민속놀이 축제다. 감껍질 길게 빨리깎기와 산청곶감 만들기, 그리고 곶감 즉석경매 행사와 함께 복조리 만들기, 솟대 만들기를 준비한다. 지리산 설경을 배경으로 한 연날리기 대회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문의 지리산곶감축제위원회(055-973-0085)
창녕 부곡하와이얼음조각축제 창녕군 부곡하와이에서 다음달 1일까지 펼쳐진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얼음나라'(얼음조각전시관)에는 인기 만화영화 주인공 등의 캐릭터를 다양한 색감으로 만든 얼음조각들이 전시된다. '겨울나라'는 가족과 함께 온천욕을 즐기면서 눈썰매를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곡하와이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빛의나라'는 음악에 맞춰 LED조명이 화려하게 춤추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관람객들은 부곡하와이 입장권 하나로 온천, 워터랜드, 중국기예단공연, 열대식물원을 둘러 볼 수 있다. 문의 부곡하와이(055-536-6331)
산청 동의보감촌 힐링여행 동의보감촌은 지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氣(기)찬 힐링여행'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한의학박물관, 한방테마공원, 엑스포주제관, 한방기체험장, 산청약초관 등의 시설과 함께 한방자연휴양림도 갖추고 있다. 특히 동의보감촌 내에 석경, 귀감석, 황금장수거북이 등의 상징물이 조성돼 있어 기(氣)체험을 통해 자신의 건강과 새해 소망을 빌 수 있다. 방학을 이용해 휴양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가족과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문의 산청군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055-970-7201)
하동 옥종딸기마을 겨울체험 옥종딸기마을은 하동군 옥종면 북방우회길 7-4에 자리한 농촌체험마을이다. 1~2월 동안 딸기따기를 비롯해 다양한 겨울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하우스 안에서 잘 익은 딸기를 따 먹을 수 있고, 먹다 남으면 가져갈 수도 있다. 또 동네 어른들과 함께 탈 만들기, 짚풀놀이, 전통 연 만들기, 경운기 타기, 썰매타기를 체험할 수 있다. 문의 하동옥종딸기마을운영위원회(055-880-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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