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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3회
'안산자락길'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박찬도
(한사모 고문,parkcde@hanmail.net
)
사진 : 김민종
(한사모 운영위원,mjmjk123@hanmail.net
)
고영수, 김민종, 김석진,
박해평, 박화서, 심상석, 안철주,
이경환, 이영균, 이흥주,
김소자, 김옥연. 나병숙, 노은자,
송경희, 안명희, 오기진, 윤삼가,
이복주, 최경숙, (이은찬),
권영춘.신금자, 김영신.윤정자, 박동진.방규명, 박찬도(강석춘)
윤종영.홍종남, 이규석.이영례, 이달희.박정임, 이창조.정광자,
임병춘.이정수, 전한준.유상실, 정전택.김채식,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황금철.한숙이 (49명)
“정이월(正二月) 다 가고 삼월(三月)이라네.”의
그 3월마저 어느덧 마지막 주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3월 27일(일)은 기쁘고 뜻깊은
‘부활절/ 예수부활대축일'이어서
독립문공원 입구 마당에서 재회하는 한사모 회원 한 분, 한 분이
다른 때보다 더욱 반갑고 기뻤습니다.
도착하신 분께 <안산 자락길 건강 나들이>,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
팸플릿과 가벼운 간식을 미리 나누어 드렸습니다.
3시 정각 순국선열 현충사 광장 앞에 모여
다함께 서로 인사 나누며 인원 점검을 한 후
현충사에 모셔 있는 순국선열 서훈자 2835분 영위께
참배, 묵념하였습니다.
이어서 기미독립선언기념탑 계단에서 단체사진 촬영 후
서대문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이진아기념도서관’을 경유하여
안산 자락길로 향해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도서관은 2003년 미국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외국어대 3학년 이진아 양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소천하게 되자
부모가 책읽기를 너무 좋아했던 딸을 그리며 가슴에 묻는 대신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뜻으로
사재 50억원을 기부함으로써 설립된 최초의 구립도서관으로
가슴 아픈 사연이 깃들어 있어 우리 모두를 숙연케 했습니다.
‘강한 친구 수방사 제1경비단’을 내려다보며
데크길(전국 최초 무장애 산책로)로 접어들어
봄의 전령사격인 개나리, 진달래, 목련, 산수유 등을 완상하면서
‘안산 자락길 북카페’를 거쳐
북한산의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 보현봉, 칼바위능선, 형제봉과 기차바위, 인왕산, 서울성곽 등이
한눈에 조망되는 ‘자락길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명산의 진면목을 뚫어지게 바라다보며
눈요기를 실컷 하면서
싱그러운 봄 날씨를 만끽하며 잠시 쉬었습니다.
체육시설, 정자 부근 비석에 새겨져 있는
혜산 박두진 시인의 “푸른 숲에서”를 가볍게 감상하며
안산(일명 무악)의 명소·명품길인
잣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숲 길을 거쳐
드디어 ‘숲속무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도 예외 없이 ‘박화서표 인절미’는 일일이 택배되었고,
또한 회원간 준비된 간식을 정답게 나누는 모습은
“하느님이 보시기에도 참 좋으셨으리라.” 사료됩니다.
오늘은 ‘숲속무대 쉼터’에서 노래 대신
박해평 회원(서울문학문인회 제9대 회장)의 시낭송 세 편
(이해인 수녀 : 삼월의 바람 속에 / 정호승 : 봄길 / 롱펠로우 : 인생찬가)이
있었는데, 너무 멋지게 낭송하여
한사모 모든 회원들의 찬사와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용천약수터 입구를 지나
몇 년간의 큰 공사를 끝낸 연세대 캠퍼스를 상쾌하게 통과해
‘신촌 형제 갈비’ 식당에 6시경 도착하여
반주를 곁들여 갈비탕을 들었는데,
건배사는
“한사모 → 사랑해! / 건강을 → 위하야(여)”였습니다.
즐거운 식사 후
주말걷기 안내 ‘인수·인계’가 있었습니다.
다음 주 ‘제424회 주말걷기(’16/4/3/일)’ 안내는
정정균, 임금자 회원님께서 주관하시겠습니다.
1호선, 7호선의 <가산디지털단지역> ⑸⑹번 출입구,
오후 3시라고 예고되었습니다,
한동안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셨던 노은자 회원님께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동참, 동행하시겠다는 소감을 말씀하시어
모든 회원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경환 회장님의 공지사항 말씀이 있었습니다.
장주익 사무국장의 사퇴에 따라 임원 및 운영위원의 역할 분담 사항
(* 주말걷기 운영 관리, 한사모 카페의 카페지기 - 이규석 부회장,
한사모 회계 업무 - 이복주 부회장, 사진위원 업무 조정 - 김민종 운영위원,
한사모 카페의 메뉴별 정비 - 박동진, 김영자레아 운영위원,
주말걷기 후미 관리, 회원 소식, 내규 시안 검토 - 고영수, 김채식 운영위원)
‘한사모 2016 봄철 안동지역 걷기’참가 안내사항 등 이었습니다.
(* 참가 신청 마감 : 3월 31일(목)까지, 참가비 1인당 23만원,
입금 계좌 : 농협 010-2975-1303-09 이복주)
이어서 윤종영 대표고문님께서 기쁜소식을 알려 주셨는데,
지난 3,25(금)에 교육부 편수국에 근무하였던 전문직 편수관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라고 할 수 있는 2016 '자랑스러운 편수인 상'을
우리 한사모의 이경환 회장님께서 수상하셨다는 희소식이었습니다.
부활절날이라 그 기쁨이 더욱 컸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충심으로 축하하였습니다.
안내자의 걸음이 너무 빨라
김민종 사진위원님께서 고생을 넘어 고행하신 점,
미안하기도 하고 재미 있기도 하고......
하여튼 수고하신 점,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추기] 오늘 안내해 주신 박찬도 고문님과 함께해 주신
강석춘 여사님께 감사의 인사 말씀 올립니다.
강 여사님께서는 한사모 회원들을 위하여 맛있는 딸기와
요쿠르트, 오메기떡을 마련하여 베풀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맛있는 고급 간식을 나누어 주신 이정수 부단장님과
특히 사랑과 정이 넘치는 따끈한 차를 자주 베풀어 주시는
한숙이 회원님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늘 상대방을 배려하고 시간을 잘 지키며
걷기를 즐기는 한사모 회원 여러분!
“존경하고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알림] 3월 28일 오후 5시 30분경, 우리은행 계좌 "김인정"으로
한사모 안동지역 걷기 참가비를 입금하신 분이 누구이신지
이복주 부회장님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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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품길을 안내해주신 박찬도 고문님과 한사모 회원들을 위하여 제주산 오메기떡을 준비하시고 맛있는 딸기와 요쿠르트까지 베풀어 주신 강여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박찬도 고문님은 워낙 젊으셔서 뒤쪽에서 따라가는 회원님들이 좀 힘들지 않았나 생각 해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찬도 고문님, 수고 많으셨어요. 강석춘 여사님, 감사합니다.
온누리가 기쁨이 넘치는 부활절에 명소명품길을 걸은 우리들은 마냥 행복하였습니다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명산,살-짝 피기 시작한 개나리 진달래.....
40여년전에 다녔던 변모된 연세대 캠퍼스를 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주말걷기였습니다.
공들여 안내하신 박찬도고문님, 간식을 챙겨주신 강석춘여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서울 둘레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길, 안산 자락길을 씩씩한 모습으로 안내해주신 박찬도 고문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좋은 길을 걷기 전에 그 곳이 의미 깊은 곳이기에 순국 선열을 위한 참배와 묵념을 했고 시간상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이진아 기념 도서관에 대한 설립과정을 듣고 슬픔을 사회 공헌으로 승화시킨 훌륭한 부모님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귀여운 새싹들의 기지개를 보았습니다 사모님께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나타나시어 무척 반가웠고, 한알한알 찬물에 손수 씻어 내어주신 딸기는 유난히 달고 맛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날씨 좋고, 걷는 길 좋고, 분위기 좋고... 또한 맛있는 인절미, 귀한 떡 오메기, 입안에서 착착 달라붙는 고소한 과자 그리고 코끝에서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는 차향하며... 낯익은 길, 편한 길 걷는 동안 내내 즐거웠습니다. 이 모두 박찬도 고문 내외분의 흘린 땀 때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땀도 닦지 못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며 사진기와 싸우신 김민종 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