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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 일기방 [한결이 이야기] 동물병원, 싸움, 냉전, 화해
피피(일산) 추천 1 조회 355 13.10.01 18:16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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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0.01 18:51

    첫댓글 어쩜 글을 이리도 차분하게 쓰시는지...
    꼭 소설을 읽는 느낌이예요.
    피피님께서 느꼈던 감정들이 고스런히 저한테 전해왔어요...
    다음편을 또 기다려도 되지요?

  • 작성자 13.10.01 21:45

    호빵호떡맘님, 물론입니다. ^^ 호빵호떡맘님처럼 한결이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한결이 임보 일기 쓰는 일이 즐거운걸요.

  • 13.10.01 19:01

    피피님 꼭 행복과 기쁨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이런일두 저런일두 있는것이요 ㅎㅎ 그래두 피피님의 마음 고스란히 저도 간접적으로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세요? 그 냉전중일때 느꼇을때지만 그 아이의 소중함을 더 느낄수 있다는거..
    그것만으로 피피님은 한결이에게 한발짝 더 다가간거에요 ㅎ 그러니까.. 앞으로 더 믿고
    신뢰할꺼에요 한결이가^0^ 힘내세요 ㅎㅎ

  • 작성자 13.10.01 21:35

    천사님 말씀이 정말 옳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와 한결이가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한결이를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일을 통해 비로소 한결이와 교감하게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13.10.01 21:43

    그 마음으로 항상 한결이에게 더욱 신뢰감과 정을 더 깊이 나누는 피피님과 한결이가 되기를 바래요^-^..
    그리고 한결이가 그러한 느낌이 아무래도 자신의 안좋은 과거가 되살아나 그러는 경우일수도 있으니까
    더욱 감싸 안아주세요..ㅎ

  • 13.10.01 19:02

    병원에서 보호소의 느낌을 받나 봅니다
    피피님께 또 버림을 받는 게 아닌지 불안해서 차로 이동중에도 불안한 거고요
    대화로 안심을 시켜주며 안아주세요. 눈 마주 보면서요 ^^
    한결이에게 당분간 애정을 듬뿍 주면 마음이 안정될 거에요
    유기견들은 애정과 스킨쉽에 목말라 있더군요 다소 차이는 있지만요
    더 정들기전에 입양을 가야할텐데 말입니다

  • 작성자 13.10.01 21:47

    소원은님 말씀처럼 한결이에게 병원은 여전히 두렵고 불안한 곳입니다. 그런 일들을 극복하려면 한결이에게도 시간이 필요할 텐데 제가 너무 조급해한 것 같아요. '이 녀석아, 착하게 굴어야지 다시는 버림받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 그런 생각 때문에요. 그게 한결이를 위하는 거라고 착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제 욕심일 뿐이네요. 소원은님과 달리 저는 실수투성이 임보맘입니다.

  • 13.10.01 22:29

    실수투성이 임보맘이라니요
    너무 잘하고 계신 거에요. 용기 잃지 마시고 한결이와 지금처럼 교감 나누시면 되요 ^^
    완벽한 한결이로 변신시키려고 너무 조급하게 애쓰지 마세요
    한결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포용해줄 가족은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함께 하는 동안 사랑하며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숙제가 아니잖아요 ^^

  • 작성자 13.10.02 14:00

    소원은님, 있는 그대로의 한결이를 포용해줄 가족이 존재한다는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일단 저부터 한결이의 지금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걸 잠시 잊고 있었나 봐요. 함께 하는 동안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행복해야죠. 저도, 한결이도... ^^

  • 13.10.01 19:08

    피피님의 글을 읽고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결이의 표정을 보니 웬지 가슴 한켠이 아련해지네요

  • 작성자 13.10.01 21:41

    디노보나님, 저 또한 한결이를 통해 저 자신에 대해, 또 저와 피피의 관계에 대해, 옳다고 믿었던 많은 생각들을 수정하게 됩니다. 마지막 사진처럼 한결이가 저를 올려다볼 때 얼마나 애잔한지 몰라요.

  • 13.10.01 21:10

    저도요, 저도 읽으면서 난 울아이들에게 어떤 견주인가 다시 생각해봤어요. 내욕심에 많은걸 바라진않는지... 좋은 임보후기에 피피님 팬이되겟어요

  • 작성자 13.10.01 21:47

    코코뭉치님, 한결이를 통해 제가 배우는 게 많아요. 무엇보다 그런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코코뭉치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한결이 임보일기 쓰는 일이 즐겁지요. ^^

  • 13.10.01 21:23

    피피님글보면 비교될까봐 글쓰기 민망해져요ㅎ

  • 13.10.01 21:30

    보리언니님 글도 재미있어요.
    잔잔한 감동도 있고요~^^

  • 작성자 13.10.01 21:44

    보리언니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ㅎㅎ 저 행복이 임보일기의 팬인걸요. ^^

  • 13.10.01 21:46

    한결이가병원이두려웠나봐요 저도뒤돌아보게되요 과연나는우리어르신들에게
    좋은누나언니일까하구요저두가끔으제욕심만챙길때많아요 한결이에게애정을주면편안해할꺼에요
    한결아 임보엄마말잘듣고있다좋은엄마만나자

  • 작성자 13.10.01 21:53

    상이천사님이 어르신들(?) 잘 보살피는 모습에 언제나 감동받곤 합니다. ^^ 한결이가 저희 집에 온 뒤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엄하게 대한 적이 더 많았다면 어제 이후 한결이에게 더 따뜻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애정만큼 좋은 훈육도 없는데 말이에요. ^^

  • 15년 넘게 함께 한 제리를 보내고
    일년 반 가량 되었어도 사진속 제리만 봐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나.
    오랜시간 함께 했기에 눈빛만으로 다 통했던 우리.
    사랑,소망이는 일년도 안되었는데 넘 많은걸 바랬었구나 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제맘같이 생생한 피피님 글을 읽으며 공감합니다
    그리고 맘 다져봅니다
    애정만큼 좋은 훈육은 없다는 말로..
    감사합니다 ^^

  • 작성자 13.10.07 18:29

    페어리엘프님, 힘든 일을 겪으셨네요. 한결이와 제 이야기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이 소망이와 늘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 13.10.01 23:25

    아무런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이예요ㅠㅠ
    연재되고 있는 글을 읽으며 피피님처럼 좋은 분 만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얼른 좋은 주인에게 입양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한결이가 편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첫번재 임보 후기글이었던가 그 글 마지막 문단에 한결이가 꿨을 꿈 이야기가 계속해서 생각나더라구요
    그 글을 읽을 때 한결이가 길거리 생활을 하며 겪었을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해야하나..
    피피님이 쓰신 임보후기글 몇 번이고 계속 읽고있어요^^
    너무 감사해요 피피님

  • 작성자 13.10.02 13:48

    sabina님, 늘 한결이 걱정 많으시죠? 한결이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 건강하다니 무엇보다 다행이고요. 한결이 입양공고 올라왔으니 많이 알려주세요. ^^

  • 13.10.02 00:02

    전 한상 배우는 마음으로 피피님글을 읽어요. 저도 마음에 상처가 있는 새로운 아이를 가족으로 맞을날이 언젠가 올테니까요. 또하나 가슴에 세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10.02 13:51

    타니언니님, 초보티 팍팍 나는 임보글인데 얻는 게 있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타니언니님을 비롯해 이곳에 계시는 분께 배우는 게 많아요. 상처가 있는 아이라 더 애틋하죠. 타니언니님은 새로운 아이 맞으셔도 잘하실 거예요. ^^

  • 13.10.02 00:28

    한결이가 상처받은 마음이 풀어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죠...피피님 글 보면서 느끼는게 많아요... 나라면 어떻게 할까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한결이 촉촉한 눈망울이 제 눈도 촉촉하게 만드네요..

  • 작성자 13.10.02 13:53

    반딧불이님, 맞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일인데 제가 한결이에게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아 미안하지요. 한결이는 정말 사슴 눈망울을 가졌어요. 함께 있는 동안 많이 사랑하고 많이 칭찬해주면서 행복하게 지낼게요. ^^

  • 13.10.02 00:45

    저도 생초보 시절에 저랬어요 뭔 그리 바라는게 많았는지... 하나하나의 경험이 지금의 저로 바꿔놓더라구요
    담담하게 풀어가는 피피님 글에 중독된 분들 많아요~~ㅎㅎ

  • 작성자 13.10.02 13:54

    아메리카노님, 그렇습니다. 바라는 걸 줄이면 저도, 한결이도 더 행복할 텐데 이런 게 초짜 티인가 봐요. ㅎㅎ 제가 한결이를 조금씩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한결이가 저를 조금씩 바꿔놓고 있네요. ^^

  • 한결이가 빨리 괴로운 일을 잊고 이쁜 생각만 하길.

  • 작성자 13.10.02 13:55

    똘똘이스머프님처럼 한결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한결이가 치유되고 있습니다. ^^ 늘 감사합니다.

  • 13.10.02 10:43

    한결이가 그동안 힘들고 외로웠나보군여. 곧 좋은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할게요.

  • 작성자 13.10.02 13:57

    담비모친님, 이렇게 사람 좋아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한결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늘 애틋합니다. 이런 한결이를 감싸안아줄 가족이 꼭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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