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배가 고프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는데,
서진이는 자전거도 타는 여유를 부렸어요.
배가 고프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한참전에 먹은 콜팝이 이제 슬슬 배가 부르다며 걱정 안해두 된대요...
분명 그때 먹은 콜팝이 이제 와서 배가 부른게 느껴져서
뭘 먹지 않아도 된다면 너의 체구가 지금 그럴리가 없는데.....이상하다.....
하지만 역시 배고픈게 맞았는지 금새 옆에 누워서
물도 마시고 사탕도 먹었어요 :)
역시~~
함께 이렇게 있으니까 쉬는날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티비보는 것 보다
나와서 함께 뛰노는게 훨씬 행복한 걸 다시 느꼈어요~~
점점 커가는 애기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데리구 여기저기 놀러다녀야겠다~ 나오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잘생긴남자1호도 함께 투입!
이렇게 셋이 평상에 앉아있으니까
지나다니던 사람들이
"어머.. 저렇게 큰 아들이 둘이나 있네..."
:D!!!!
조금 쉬었다가 바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참 이상한게 저건 도현이네 학교 뒤 공원에도 있는 기군데..
왜 여기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걸까요 ㅠ_ㅠ
열심히 놀다가 태경이 형제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함께 만나서 놀다가 배고픈 서진이를 위해
음식점에 왔어요~
도현이는 떡볶이와 튀김을 , 서진이는 함박스테이크를 먹었어요!
점심을 제대로 못먹었다는 말에 태경이 형제가
서진이를 엄청 챙겨줬어요 :)
보기만해도 행복해보이는 서진이
분명 콜팝이 배부르다고 했던 서진인데..ㅋㅋㅋ
우리 도현이는 떡볶이와 어묵 국물까지 야무지게 먹었어요.
이 전에 놀이터에서 한시간을 옥상탈출을 하고 달리고 놀아서
분명 초밥이 모두 소화되고도 남았을거거든요!
함께 맛있게 먹는 모습이 정말~~~ 형제같군요 :)
맛있게 먹고 나와서 집까지 가는 길에
길에서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 지 몰라요
지나가던 사람들
"아빠가 아들이랑 진짜 재밌게 놀아준다"
.... 아하하 ^ㅇ^..;;;
서진이와 도현이도 신나게 잘 놀았어요
주원이가 없어서 둘이 어색하진 않나 걱정했는데,
역시 새검단교회 아동부는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둘이 아주 찹쌀떡처럼 착 붙어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가끔 서진이가 동생으로서 형에게 까불면
어김없는 응징!!!
도현이에게 오늘 하루가 재미나고 신나는 하루가 되었길 바래요 :)
물론 서진이에게도!
마지막은 훈훈하게 소근소근하는 모습~
처음에는 사진도 많이 찍어주다가 나줒ㅇ 되서는 용량도 없고,
저도 신나게 뛰어노느냐고 사진을 많이 못찍어줬어요~!
ㅠㅠ
그래도 여름 이후로 같이 나와 노니까 신나고 재밌었어요~~~
더 크기 전에 많이 많이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
첫댓글 나 예쁜 꽃 들고 나갈께 시리새앰~~~ 언제 날 잡아 나랑 데이트 할래여??? 세번째 총각 눈물 퍼엉~펑 쏟는 거 좀 보구 싶다구!!! 서진아~ 도현아~~~ 니들이 넘넘 부럽구낭~~~~~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