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속의 정체 불명 미생물? 그동안 습지 가뭄지속되면 흙 색갈이 변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올챙이 생명유지 되는가.
엄청 가는 붉은색 실지렁이 같아보인다. 길이도 2mm가 되지 않을 것 같다. 채집하지 못했다. 확인해 주세요.
수만마리가 뒤엉켜 꿈틀거린다. 가뭄 지속될때 수십차례 보았으나 그때는 펄 색갈이 변한것으로 넘겨버렸습니다.
분명히 생명체 입니다. 확인이 전제된 채집이라야 의미가 있을텐데 오늘저녁 비 내리면 모니터링 불가능 할 것이다.
볼복스 종류로 일단 유추해 놓고 여러정보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습지의 중요원천 하나입니다. 종의 연구에......
볼복스 : 민물산으로 엽록소를 가지고 있다. 군체를 이루어 살며, 동물학자들은 편모충류의 볼복스목에, 식물학자들은 녹조류[綠藻植物門]에 둔다. 난형이며 속이 빈 군체는 세포 하나의 두께에 머리핀 대가리 정도의 크기를 갖는데, 젤라틴 성분의 벽에 500~6만 개 정도의 세포들이 묻혀 있다.
무성생식을 하는 군체에는 편모가 2개 달린 체세포와 생식세포(gonidium)가 있는데, 이는 어미 안에서 작은 딸군체[娘群體]를 만들어낸다. 유성생식을 하는 군체에서는 발생중인 난자나 정자가 생식세포를 대신한다. 수정이 일어나면 접합자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피낭에 쌓여 있다가 어미 군체가 죽은 뒤 빠져나온다. 늦여름에 형성된 두꺼운 벽의 접합자는 겨울 동안 휴지기를 거친다.
볼복스는 체세포와 생식세포의 분화를 보이는데, 이 현상은 원생동물로부터 고등동물로의 진화 경로를 유추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체세포가 세포질섬유에 의해 연결되어 있는 일부 종들이 다세포생물을 이루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진화).
원생동물의 생존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들에는 먹이, 빛(광합성을 하는 종들), 온도, 산소, 이산화탄소, 주위 물질의 산도, 물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먹이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며, 광합성을 하는 편모충류에서는 대개 인과 질소 공급원이 그들의 분포를 제한한다. 먹이의 증가는 대증식·적조처럼 놀랄 만한 집단 크기의 증가를 야기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직 깊숙이 사는 기생성 원생동물은 엄격한 혐기성이지만 다른 기생성 종류들은 비교적 넓은 범위의 산소량에 적응할 수 있다. 호수나 연못의 용존산소는 겨울과 봄에 증가하므로 이때는 호기성 원생동물에게 호조건이 되고, 여름과 가을에는 산소량이 감소하므로 혐기성 원생동물에게 호조건이 된다. 이산화탄소의 적절한 공급은 광합성 종들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주위 환경의 pH도 어떤 종에게는 살아가는 데 제약이 된다.
첫댓글 붉은 빛의 실지렁이 정체가 무엇일까요?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던데 어떻게 변하는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엄청 습하고 더운날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