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하하문화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하하아기편지 제248신-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
kim youngju 추천 0 조회 137 14.11.07 01:5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4.11.07 11:16

    첫댓글 사람은 두 번 태어난다 합니다.부모님에게서 태어나고 혼례를 통해 새로운 가정,가족을 만들고 새로운 인생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겠지요.인생살이 중 가장 큰 일을 치루신 영주님 고생하셨습니다.몸과 마음의 감정들이 눈물,땀처럼 어려옵니다.
    딸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도 영주님과 다를 게 없으리라 생각합니다.속으로 더 많은 감정들이 참아져있겠지요.나도 빨리 애들 시집,장가 보내고 싶습니다.쬐그만 아이들 지나가면 다시 쳐다봐요.예쁘고 귀엽고 꼬옥 안아주고 싶고.나도 늙은이 다 되었답니다.빨리 할머니 소리 듣고 싶거든요..어머나, 근데 아직 젊으신 영주님이 할머니 되겠군요.모든게 부럽습니다.

  • 14.11.08 01:20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작년 겨울에 큰 딸 결혼시켰지요. 둘째딸이 순번을 탔고, 두아들이 남아있으니 25% 달성한 셈입니다. 동생들이 많고 부모가 건강하지 않아서인지 큰딸 무궁화는 모든 것을 알아서 했답니다. 시부모님께서 간소화하자는 의견이셔서 따라했고, 딸의 의견따라 시어머님과 한패션으로 색깔만 다르게 한복을 맞추어 입었지요. 울음이 나려했는데 시종일관 밝게 웃는 딸덕분에 진정을 하고 차분하게 결혼식을 했답니다. 많이 못해주어 마음이 아프지만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모습에 대견한 딸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모로서 장성한 자녀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와 건강하게 잘 살아주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 14.11.09 16:29

    내 몸 빌리지 않고,내 손 빌리지 않고,내 맘 빌리지 않고,귀히 키워 준 아들.
    새로이 내 아들 삼았으니 어찌 쉬 치를 일인가요?
    예식장 웨딩마치만 울려도 금새 눈시울이 붉어지는 내 남편, 딸 시집 어찌 보낼지...
    kim youngju님, 여린 몸,맘으로 대사 치르시느라 애쓰셨습니다.

  • 14.11.09 23:08

    글쎄, 어떤 심정일까? 남의 딸 훔처온 일은 있었어도 아직 시집 장가 안 보내봐서...
    난 아직 반틈 어른밖에 아니다.
    군대보낼 때보다, 세상에 내보낼 때 보다, 결혼시킬 때는 기도를 3번 하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최신목록